김병현(2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돌연 출국일정을 연기했다.김병현은 9일 (이하 한국시간) 오는 1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우승축하연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후 출국하려던 계획을 돌연 변경했다.이날 오후 비행기 예약을 취소한 김병현은 11일과 12일 뉴욕행 비행기를 재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비행기 예약을 이틀에 걸쳐 한 것은 출국일을 정확히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당초 10일 오후 출국, LA를 거쳐 애리조나로 이동, 13일 출발하는 팀전용기편으로 백악관으로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병현은 뉴욕행을 예약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워싱턴에 가 팀동료들과 합류, 백악관을 방문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일 김병현과 함께 출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에 참석하려던 박찬호(28·LA 다저스)도 출국을 연기했다. 박찬호의 국내매니지먼트사인 팀61측은 “박찬호가 최근 3일간의 CF촬영 강행군으로 피로가 겹쳤다” 고 밝혔다. 박찬호의 재출국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