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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휴게방 성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아오스팅(직할/본부) 추천 0 조회 66 11.10.16 22:0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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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10.17 17:05

    첫댓글 특정 종교인의 글을 올리는게 좀 부담이 가긴 합니다. 토마스 머튼은 가톨릭 수도자이긴 하지만 불교와 선, 장자에 이르기
    까지 이해의 폭이 무척 넓은 분 이었습니다. 종교를 떠나서 글 자체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내용이 종교와 무관하진 않네요.
    내키지 않으시면 그냥 스킾하시길)
    대학 1학년 때 저 책을 읽고 운명이라 할 정도로 일생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라 말할 수 있겠네요. 머튼에 빠져 학위논문조차
    머튼과 같은 작가를 택하게 되었고... 또한 참으로 이상하게도 저 역시 머튼이 겪었던 수도자의 꿈과 영문학자의 꿈 사이의
    갈등, 사랑과 성직의 갈등 또한 꼭 같이 겪게 되었으니... 저에게 삶의 신비는 아직도 어렵기만 하네요.

  • 토마스 머튼에 대해서 잘은 모릅니다.

    부모님이 두 분다 화가고 머튼이 카톨릭신자고 노벨 경제학 상을 받았지 싶네요
    선풍기인가~아님 전선인가 아무턴 감전되어서 생을 마감한 사람이지 싶어요~에이 헷갈려~ㅎㅎ
    예전에 친구가 존경했었는데~ㅎㅎㅎ
    십자가의 성요한을 통해서 "영혼의 어둔밤"을 인식하구 리지의 소화 테레사를 통해 일상속에서도
    성인됨과 관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되어 있네요
    먼저 제것을 알아야만 한다는 암시죠?

    서로 너무 많은 것을 기대 하면 서로에게 해를 끼치니 자신을 하나님에게로
    인도하는 이정표로 보았다지요

    "자기를 비운 사람만이 진정한 혁명가"라고 한 말이 마음에 들었어요

  • 작성자 11.10.17 22:04

    창진엄니님,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먼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그리 편하지 않은 글일 수도 있는데...
    토마스 머턴이던 로버트 머턴(199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던... 보통은 생소한 인물이죠. 헷갈리시는게 당연한 겁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가 16세기, 소화 데레사가 19세기의 영성가라면 머턴은 현대의 탁월한 영성가죠.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이유는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한 순간 한 순간만을 살아갑니다." 소화데레사의 말인데요.
    말은 쉽지만... 행한다는 자체가 영성의 대가라는 말이겠죠. 한 순간 한순간만 살아간다는게 자기를 비워야 가능한 것 아닐까요...

  • 11.10.17 18:57

    어떠한 종교적인 문제가 아닌,,,,,,,,제겐 너무 어려운 주제네요,,,,,,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했던 마음이 먹먹할뿐,,,,,
    어렵지만 귀한 자료,,,,, 너무나 감사하게 담아 갑니다,,,,,
    "무의식중에,,,,,,하나님을 인정하고 경배할 필요성을 느끼는 이러한 감정은,,,,,
    하느님께 종속된 인간본성에 깊이 새겨져있는 인간의 본질에서 분리될 수 없다는것",,,,,

  • 작성자 11.10.17 22:19

    내맘님 덕분에 머튼을 떠올리고 저 자신을 다시 돌이켜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머튼에게 위의 성인 이야기를 한 로버트 락스도 당시는 유태교인이었고, 머튼에게 기독교 영성을 눈 뜨게 한
    안내자였던 브라마카리는 힌두교 수도승이었죠. 타종교인이던 비종교인이던 서로 배울 점이 많다고 봅니다.
    칼 라너라는 신학자는 "익명의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성경에도 "착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가
    있듯이... 신앙인이 꼭 모범적인 삶을 산다는 게 현실도 아니고... 비신앙인으로 선하게 사는 분도 엄청 많고...
    내맘님께서 위의 글로 어떤 경건함을 느꼈다면 그건 내맘님 본성에 이미 경건함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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