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명대장경 〔手陽明大腸經〕】 《견우(肩髃)》 어깨를 지켜주는 곳
우(髃)는 견갑골(肩胛骨)을 가리킨다. 이 혈은 견갑골(肩胛骨)견봉부(肩峰部)에 있고, 견관절에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치료하므로 견우(肩髃)라 하였다.
◈부위 : 견봉(肩峰)하단 견봉과 상완골(上腕骨)대결절(大結節) 사이, 삼각근 상부의 중앙에 위치한다.
◈취혈 : 팔을 들 때 나타나는 어깨의 움푹한 곳 중에서 앞의 오목한 지점에 취한다.
◈근육 : 삼각근(三角筋)
◈혈관 : 상완동정맥(上脘動靜脈) 배측상완동정맥(背側上腕動靜脈)
◈신경 : 쇄골상신경(鎖骨上神經)
◈침 : 0.5~0.8촌
◈뜸 : 5~7장
◈별명 : 중견정(中肩井) 편골(偏骨) 견첨(肩尖) 옹골(顒骨) 편견(偏肩) 견골(肩骨) 상골(尙骨) 중견비(中肩非) 완골(腕骨)
◈주치 : 견비통(肩臂痛) 중풍(中風)으로 팔이 늘어진 것 상완신경통(上脘神經痛) 습진(濕疹) 기타 두드러기 건선 아토피 등 피부병(皮膚病)에 명혈(名穴)
견우혈자리에 대해 말하기 전에 하나의 고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수말당초에 견권(甄權)이라는 명의가 있었습니다. 견권의 의술은 아주 뛰어나 침구에 일가견이 있어 침구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웠습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당시 노지방의 지방장관이었던 고적척이 찬기운을 받아서 활을 쏠수가 없었습니다. 무협소설을 보면 이러한 경우 죽는 것이 차라리 더 낫다고들 말하지요. 이 지방장관은 전국각지의 유명한 의사를 수소문해서 치료를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뒤에 견권을 마침내 찾아왔습니다. 견권은 “이것은 너무나 쉽다. 활을 쏘는 자세를 취한뒤 침한방만 맞으면 바로 활을 쏠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장관은 바로 활을 들어 활쏘기 자세를 했고 견권은 견우혈에 침을 한대놓아 바로 활을 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신기한 일이 당시에 널리 전해져서 명의이야기에 까지 실려져 오늘까지 전해내려왔습니다.
현재도 위의 이야기에서든 지방장관의 예와 같이 어깨부위의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그 상태가 중해서 옷을 제대로 입을수도 없고, 아침에는 너무 아파서 제대로 일어날 수도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어깨부위에 찬바람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십견을 이전에는 “동견(凍肩)” “응견(凝肩)”이라고도 했습니다.
견은 어깨이며 혈자리 이야기에서 많이 언급한바 있어 더이상 말하지 않겠습니다. 관건은 우입니다. 우는 과거에 우골이라고 했는데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견갑골입니다. 이글자는 또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그것은 바로 뼈사이의 연결간격을 뜻합니다. 우리가 팔을 위로 들면 어깨부위 앞뒤로 모두 함몰되는 곳이 있습니다. 뒷쪽에 함몰되는 곳이 견료이고 앞부분이 견우입니다.
이 혈자리를 어떻게 자극해야 할까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침대에 누워서 어깨부분의 힘을 뺀뒤 주변의 친한 사람이 매번 3~5분 정도 안마를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안마할때 힘을 주기가 쉽습니다. 가볍게 안마해 주면 편안해집니다.
주위에 이렇게 안마를 해줄 사람이 없을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마십시오. 우리 스스로 쉽게 안마할 수 있습니다. 젊은사람들은 업무시간 사이에 오른쪽 손을 왼쪽어깨에 올린뒤 손가락을 펴서 어깨부를 주물러 주십시오. 손을 돌려가면서 안마를 하면서 동시에 손가락으로 주물러 주십시오.
나이가 든 분들이나 이미 어깨통증이 심해서 팔을 들어올릴수가 없는분들이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도구를 찾으십시오. 먼지털이게나 나무막대기가 적당합니다. 그것을 어깨부위에 갖다댄 뒤 어깨부위를 중심으로 돌려가면서 안마를 하면 됩니다.
이외에도 사용가능한 하나의 방법은 부항을 하는 방법입니다. 역시 효과는 좋습니다. 먼저 몇개의 부항과 집게, 소독된 솜, 알코올과 라이터를 준비하십시오. 먼저 부항(유리로 만든)을 든뒤 솜을 집개에 집은뒤 알코올에 적신뒤 불을 붙여 부항안에 넣은뒤 재빨리 부항을 견우에 붙여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부항안의 산소가 연소돼 진공상태를 만들어 신체에 단단하게 고정됩니다. 이것은 화관(火罐)이라고 하는것으로 신체의 찬기운을 제거해 줍니다. 기혈이 통하지 못하거나 찬기운으로 생긴 동견에 아주 좋습니다.
부항, 쑥뜸, 꽈샤, 사혈요법등에 대해 들어보았을겁니다. 겁나기도 하고 아프지는 않을까 또는 부작용은 없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민간에서 일반백성들이 즐겨 사용했던 치료방법이었습니다. 이전에는 집안에 있는 노인네들을 모두 이런 방법들을 사용했습니다. 시간을 조금만 내서 우리몸의 경락과 혈자리에 대해 공부해 주십시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혈자리에 대해 알게되면 건강은 우리손안에서 제어가 가능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