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陽 |
陰 | ||
甲 |
↔ |
戊 陽 | |
己 陰 |
甲에서 보면 戊나 기가 큰 재성으로서 大陰陽 으로 일단 짝 지워 놓은 것이다. 거기서 각 글자 따라서 偏과 正이 발생하는데, 이 두 글자 사이에 財星을 오랫동안 지키는 인자가 뭐냐? 이것이다.
戊, 己와 짝이 되는 壬,癸를 거꾸로 보면 戊,己 財星이 된다. 戊,己가 튕겨져 나가지 않데 위해서는 잡아둘 수 있는 견인 인자가 팔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戊,己의 財星이 되는 壬,癸가 된다.
세상에는 陰陽적으로 자기와 짝이 될 만한 존재가 있으면, 웬만하면 안 떠난다. 임,계가 있다는 것이 무,기가 떠나지 않는 미끼 란 말이다. 이 미끼로 임과 계를 관찰해주어야 한다. 경박한 표현을 하자면, 갑이 무을 꼬실 때 '꼬실' 때는 "나는 戊,己 너의 짝인 壬,癸도 가지고 있다. 야라~야라~"라며 짝지을 여건이 잇다고 내세운다.
財성이 오랫동안 머무를 것이냐? 머무르지 않을 것이냐? 를 볼 때는 반드시 印星을 봐야 한다. 인성이 있으면 이 戊가 못 떠난다는 것이다. 지상 최상의 목적이 무엇인가? 무르익은 양과 무르익은 음이 만나 생산을 하는 것이다.
인간사로 이야기하면 사랑은 국경도 초원한다. 초월할 수 있는 것이 음양의 견인작용인데 견인 작용을 할 수 있는 이 '재성의 재성'이 같이 무리지어 있으면 떠나지 않는 재를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그래서 떠나지 않을 재가 있다는 것은 반드시 인성으로 다시 재성을 짝지워 놓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성은 열쇠 가 되고, 재성은 금고 가 된다.
금고, 재성이 있다는 것은 안정적이든, 역동적이든, 실력이든, 자신감이든, 어찌 되었든 내가 짝짓고 살아야 되는 중요한 활동무대가 되는 것인데, 그것이 수시로 떠나버렸다고 하면 임,계가 떠났다고 함은, 사실은 내가 죽는 것이다. 죽음의 세월이 있다는 것은 '힘들다'를 넘어서 '亡망'까지 가는 것이다. 재성이 떠나버렸기 때문에 시쳇말로 '신불=신용불량' 으로 간 것이다.
재성이 떠났으니 인성과 재성을 항상 같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財,印이 서로 不碍(거리낄애)한다는 것이다. 즉 '애로가 없다'라고 하는 '財印不碍' 라는 것은 엣날 고전 텍스트에서 나오는 '재인불애'의 의미가 있지만, 재와 인성은 중요한 짝이다. 그래서 인성없이 재를 데리고 와 있다는 것은 단지 빌려 놓은 셈이다. 재성이 없이 인성만 있다는 것도, 금고는 없는데 열쇠만 돌리고 있는 셈이니까 별 볼 일 없는 것이다.
재성과 인성이 같이 있어야 되는데, 이 인성만 가지고도 돈이라고 말하는 것은, 재산의 형태가 인성의 형태이니까, 주로 문서, 부동산을 일컫는 것이다.
왜 금전이라고 말을 하느냐? 돈을 흔히 금전이라고 한다. 금전이라고 할 때 木,火 등을 안 쓰고, 금전이라 했을까? 천지만물이 가장 작은 곳에 가치가 있거나 무거운 것을 담아 놓을 수 있는 오행인자가 금이다. 木,火,土,金,水 가 자연 운동에서 木은 벌어지고, 火는 펼쳐지고 하는데, 단단하게 굳어져서 오랫동안 변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金의 속성이다. 금의 속성을 따라서 오행 중에서 금을 금전으로 삼는 것이다.
사물에 있어서 금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 실제로 印星이다. 가장 작은 곳에다가 가장 많은 것을 담아 놓은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성이 되는 것이다.
백지수표 100,000,000,000원 해 가지고 누구누구 도장 '꽝!' 찍으면 이게 돈 다발을 다 담아 놓은 것이다. 印星이라는 것이 돈을 최대한 포개가지고 담아놓은 것이다.
그래서 인성이 금고를 붙들어 잡는 열쇠와 같은 것이며, 財와 印이 항상 짝이 되어 있느냐를 같이 봐 주어야 된다는 것이다. 재성을 볼 때 편재와 정재 다 있다고 해서, 장사나 사업으로 번영을 한다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재, 편재 다 있는데 印星이 없으면 굴곡이 말생한다. 이것을 머릿속에 항상 염두에 두고 실관을 해 나가야 된다. 그래서 재성을 볼 때는 항상 "인성"을 머릿속에 넣어 놔야 한다.
4. 편官
편관이 있고 없고는 말 그대로 호랑이가 '있고, 없고' 이다. 호랑이가 있음은 바로 有權, 권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편관이 있다는 것은 '권력이 있다.', '권력이 있는 사람'으로 반드시 해석해 주어야 한다. 호랑이가 사는 동네에 산다는 것은 '권력이 있는 집 옆에 있다.' 라고 머릿속에 정리해놓고, 실제로 사주를 볼 때 습관적으로 "야! 편관이 있으니 정말 피곤하겠네" 라며 해석하게 된다. 그러나 '피곤한 것'이 아니고 호랑이가 있잇음으로써 '최고의 권력'이라고 해석해야 된다.
실제로 잘 나가는 팔자들을 보면 편관이 많다. 호랑이가 있는데 안 죽고 살아있다는 말은, 호랑이를 대적할 만큼 실력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죽은 놈도 편관이다. 그러니까 "편관 때문에 이 놈이 죽었구나!" 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인생은 죽기를 각오하고 살아야 된다. 죽기를 각오하고 살아가는 놈은 이길 수 없다.
또한 호랑이에게 물어뜯기는 힘, 스피드와 잔인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편관의 속성이기 때문에, 그 사람을 파악할 때 바로 이런 단어를 빨리 떠올려야 된다. 육친의 일반적인 의미보다는 중요한 키워드 가 되는 것들을 머릿속에 떠 올려 놓고 해석의 기준을 삼으라!
호랑이가 없음은 권력이 약하고 스프드가 떨어지고 잔인성도 떨어진다. 그러나 잔인해야 산다. 잔인하다는 말이 험하게 쓰이는데 남에게 전인할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잔인해야 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에게 잔인할 수 있는 인자는? 위인전 을 보면 그 주인공들은 전부터 자기 자신에게 잔인한 사람들이다. 그런 잔인성에 의한 압력을 감당하였기 때문에 위인이 된 것이다.
전쟁에서 이겼든지, 공부를 잘했든지 무엇을 했든지 간에 잔인성 이 결국 압력을 감당하는 힘으로 연결되더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자기 자신에 대한 잔인성으로~~
5. 正官
'정관이 있고 없음.'을 비유해보면 '정관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신호등이 있다.' 로 비유해보자. '신호등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시간표가 있다 ' 라는 말과 똑 같다. 시간표가 있는 사람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요? 짜임새 있게 산다는 것이다. 짜임새 있게 살아가는 인자로써 삶의 틀이 정형화 되어 있다. 무언가 형식을 제대로 갖추어서 사는 사람이라고보면 된다.
권력성 까지는 아니지만 대체로 조직성 을 가지고 있다. 신호에 대한 믿음은 있으니까, 동작은 스피드가 떨어진다. 신호를 지킨다는 것은 저절로 속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런 인자로서 정관을 바로 한 눈에 넣을 수 있다. 물론 財 官 이라는 자체가 마땅히 짝이 돠어야 한다. 나를 기준으로 해서 재와 관은 반드시 陰陽관계다. 내가 陽이면 재관은 陰이 될 것이고, 또 내가 陰이면 재관이 陽이 된다. 재관을 짝지워 쓰는데 짝 지워 쓰는 모양에 따라서 오히려 "역동성이 있느냐? 없느냐?", "유권이냐? 무권이냐?"로 나누는 기준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데 재,관을 둘 다 아우르는 것이 무언가? 관성과 짝이 되는 것은 무엇인가? 식상이 관성의 짝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五行적으로 木이라면 金이 官이고, 요놈의 짝이 되는 것은 火, 그래서 이제 官과 食이 서로 짝이 되어 있어야, 이 官도 오랫동안 떠나지 않는 관이 된다.
我
印 食
官 財
財星도 印星을 서로 짝 지워서 마주 보아야만 오랫동안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팔자에 官만 있거나 印성만 있어도 조후가 잘 갖춰진 경우에는 고시 등과가 되는데, 調候 가 잘 안 갖춰져 있으면, 고시 등과에 제대로 힘을 못 쓰는 경우가 많다. 관을 쓰다가도 제대로 못쓰고 직장을 버리게 되는 것이다.
甲 |
甲 |
|
|
子 |
申 |
酉 |
|
時 |
日 |
月 |
年 |
'관이 왕성하다' 는 것은, 예를 들면, 酉月에 甲申일이 있다. 時에 甲子라면 관인 소통이다. 관인이 소통되어 있는 팔자가 관이 득세해 있기 때문에 관이 대길이라 보면 된다.
관운으로 열렸다가도, 그것이 오래지 않거나 길을 여는데 오히려 어려움이 있를 것이다. 그 원인은 食傷으로 짝을 지어 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고시성 시험이나 정계 진출이라든지 오랫동안 명예를 끌고 나가는 사람들은, 이것을 부여잡을만한 食傷 으로 에워 싸 놓았다.
따라서 식상이 있으면 관운이 길다. 식상이 없으면. 예를 들면, 관운을 흔드는 比劫이 올 때, 즉 寅이나 卯 등이 오면 官은 그냥 흔들리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흔들리게' 된다.
중급반 과정에서 익힌 봐 있다. 처자인연법 이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배우자 논리를 찾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오래 있으므로 득을 보는 것 '이 있기 때문이라 했다.
사람이 좋은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빼 먹을" 무엇인가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야 할 상황이 생긴다.
내가 은행에 가서 돈을 빌려야 된다면, 은행 담당자와 협상을 해야 한다. 담당자가 들고 있는 뭔가가 내 뜻과 부합되는 짝이 되기 때문에 떠나지 않는 힘을 주는 것이다.
떠나지 않는 힘을 주는 것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은 음양 관계에 있는 짝이다. 관이 오랫동안 머무려고 하면, 필시 식상 이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여자 팔자에 관이 똑똑하다고 해서 서방 덕이 똑똑하냐? 아니다. 결혼은 이루어지더라도 결국은 食傷으로 붙들어 놓지 못했으므로, 결혼 자체가 오랬동안 유지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자는 食傷이 없어도 과부 세월이 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官은 食상으로 짝을 지어 놓아야 되도, 財성을 印성으로서 짝 지어 놓아야 오랫동안 떠나지 않는 것이다.
문 : 세운에서 만약에 戌이 火를 入庫시키는 작용이 없으면, 그 관직은 훼손이 안 되고 그대로 가는 것입니까?
답 : 그렇다. 완벽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문 : 그래도 食傷운이 강하다 하면, 그것을 보강해서 生財하는 방법이 있습니까?
답 : 있다. 차용법! 印星론에서 설명이 되겠다.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