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위탁생으로 시작해서 항공직업전문학교를 올해 졸업한
21살 청년 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 항공 전문학교 위탁생을 뽑는데
그때 학교다니기싫고 이런저런 철없는 생각에 항공 학교 위탁생을 지원했습니다
(많이 반성하고 후회라면 후회도 하고있습니다)
위탁생으로 그냥 출석만 하며 지냈구요
위탁생으로 있으면서 항공 기관 기능사와 기체 기능사를
문제답 문제답 외워서 취득했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항공직업전문학교로 들어갔죠
직업학교에 들어가서도 저는 별반 달라진게 없었고
산업기사 면장에 시험을 응시 해봤지만
역시 합격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 시간을 보냈고
2년동안 등록금과 중요한 시간들을 버렸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나 잘못했던 일이였던거 같습니다
.
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 따라 부사관 가려고했는데
문득 부사관 전역하고 " 뭐먹고살지? " 이렇게 생각하니까
지금까지 제대로 해온것이 없어서 회의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독서실을 끈고
면장 공부를 다시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면장공부를하다가 이해가 안가는 문제가있어
이카페에 왔는데
현직 항공 정비사 분들께서 써놓으신 글들을 보니..
항공정비사...... 만만한 직업이 아니라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저는 솔직히 꿈이 없습니다.
하고싶은것도 해야하는것도 잘모르겠습니다.
전 면장공부를 계속해서 면장을 취득후
공군부사관에 입대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카페 들어오고 제머리속이 너무 혼란스러워 진거같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이대로 면장을 취득한후 군대를 가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봐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제가 퇴행성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
한달전 수술을 했습니다.
이것이 만약 정비사에 불이익, 회사입사에 불이익이 되나요?
그리고 공익이 된다고하면 위와같이 정비사,회사입사에 불이익이 될까요?
첫댓글 면장 취득 후 부사관 가는게 낫지 싶네요.
동생들 보면 부사관 가서도 면장 따고 그럽니다..
정말 열심히 하는 동생들 많아요.
안하고 후회 하는 것 보다 하고 나서 후회 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네 감사합니다 엄니 아부지랑도 많이 얘기했는데 결론은 일단 면장은 따자라는거였어요
일단부딪혀보려구요 ㅎㅎ
면장 취득은 만만하지 않으니 운전면허 취득하듯이 설렁설렁은 위험하오니 충분히 공부해 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면장 따면 그 다음은 뭘까요?? 뭐가 해결될까요?? 제가 입사해서 2주동안 디스크 치료때문에 입원 했는데 정말 그 시간 눈치보이고 미치기 직전입니다... 여기 카페에 정말 자력 좋고... 열정 뜨겁고... 훌륭하신분 많습니다... 우린 그런 분들 반도 못 따라갑니다... 그냥 하루 빨리 접고... 자동차 정비 이쪽이 더 승산이 있지 않을까요?? 항공기 정비 장난 아닙니다... 괜시리 시간, 돈, 젊은 .... 낭비하지 마시고... 제 말이 기분 나쁘더라고,... 왜 이런 말을 하는지 한번 더 생각해 보시고... 기회가 되면 자동차 정비 강추!!
일단 면장은 따볼생각이에요 그뒤엣일은 군대, 그때가서 생각해보려구요
한강님 헬기..조종사신거같은데 왜 궂이 자동차정비를 추천하는거시는지 잘모르겠네요 ㅠㅠ 댓글다신거에 기분나쁘진않지만 조금의아해서 ㅎㅎ;;
자동차 정비가 쉽게 생각되서 그러는 것이 아니고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항공기 정비사 보다는 많은것 같아서요... 그리고 우리 직원끼리 가끔 농담, 진담으로 이렇게 할꺼면 자동차 정비 할껄...
너무 자신을 자책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우리 일생동안 살다보면 그 앞의 일은 정말로 모르는것입니다.
내가 성공할지 아니면 실패할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자책을 하신다는것은 옳은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한마디만 하자면 사람은 노력하는자에게 성공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저희 인하항공전문학교에서 최형식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도 새삼 이 말을 듣고보니 저에게도 꿈이생겼습니다.
제가 지금 21세로 인하항공전문학교로 들어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직업군인이라는 꿈을 펼치기 위한 목적으로 인하항공학교로 들어가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는 새삼 이 학교에 들어가서부터 저에겐 큰 꿈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 나도 학교에 들어가 좋은 공부분위기와 자상하신 교수님들께 수업을 받는구나"하면서 후회없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학교에 들어와서 모든것을 누리고 꼭 3사로 가야겠다는 꿈을 다짐중에 있습니다.
솔직히 면장따는것도 그리 쉬운일은 아니죠. 하지만 저와같은 분위기로 즐겁게 강의를 듣고 집중하면서 강의에 임하면 뭐든 안되겠습니까?ㅎㅎ
정말 면장을 따고 싶으면 3개월이든 1년이 되든 포기를 하지 말아주세요.
포기하게 되면 나중에 정말로 후회하게됩니다.. 후회하면 돌이킬수 없다는것은 자신도 잘 알잖습니까... 그러니깐 정말로 포기하지 마시고 꼭 면장대비를 하셔서 따시길 바랍니다. 자기가 선택한 분야에 괜히 들어갔다는 자책감을 가지지 마시고 열정적으로 노력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실패라는 단어는 전혀 없습니다.
-불가능이란 없다. 오직 나에겐 가능이란 있을뿐이다.-
글쎄요..면장을 취득해서 부사관 가는것도 한가지 방법일 수도 있지요..하지만 정확하게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면장은 정말 기본중에 기본입니다...저도 열심히 해서 따긴했지만 말그대로 자격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에요. 정말 해안가에 있는 모래알갱이 정도의 공부란 말이죠.
그러니까 정말 잘 공부하고 싶으시면 자세하고 깊고 전문성있게 파고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저도 그렇게 해야겠지요.ㅎ
그리고 추가로 한가지 더 당부하고 싶은말은....부사관으로 아예 짱박으실거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대형민항사가 목표다 뭐 이러시다면 차라리 대학을 가세요 우리나라는 2년제나와서는 항공정비사 힘듭니다...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4년제 쓰는게 우리나라에요(실질적으로) 점차 바뀌고 있긴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라는게 쉽게 바뀌는 것도 아니구요.항공사가면 면장취급안해줍니다. 현실적으로 자격증 수당용이고 항공사 들어가면 다 기종별로 레이팅 따로 따서 필요없어요. 요샌 거의 안보고 뽑는다고 보면 맞습니다. 요새 부사관으로 민항사 들어가기도 힘듭니다. 물론 이건 유가변동이나 경제상황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긴하지
빙고~~~
제가 조언을 할것은..그런곳나오면 전문대졸로 알고있습니다, 무조건 4년제 편입하시고, 부사관은 나중에 하시더라도 면장을꼭따시겠다 하시면 면장부터 따신후에 영어에 올인하십시요. 토익900이상, 토익스피킹 7급이상 opic IM급이상을 꼭 받아두세요. 이정도면 항공사에 지원할시 유학파에 최소한 밀리지는 않을것입니다. 이정도면 부사관은 걱정없이 가실수 있습니다. 그외 추가적으로(물론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IT관련 자격증, 운전면허 대형과 취미에 관련된 자격증등을 따두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더 부사관 지원시 체력검정 만점 받으시고, 선발 시험도 만점...!!
네 많은분들 진심어린조언 감사합니다...
갈팡질팡하던 제게 큰힘이됬네요
자신은없지만 일단 한가지부터 차근차근해야겠네요
다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