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물은 중성으로 pH=7이다. 대기중에는 이산화탄소가 존재하므로 이산화탄소가 빗물에 녹아 약한 산성을 띤다. 따라서 pH=5.6은 자연 상태에서 빗물의 산성도, 즉 빗물의 산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빗물의 pH가 5.6미만인 경우를 산성비라고 한다.
산성비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이 모두 인식하고 있는 대기오염의 영향중 대표적인 것이다. 20세기에 들어 서
서 대기 화학과 분석 화학의 획기적인 발전의 결과로 빗물의 산성도를 pH로 표현하기 시작 하였으며, 1948년에 스웨덴의 Egner가 최초로 산성비 측정망을 설치하였다. 1961년 스
웨덴의 Svante Oden은 지표수 측정망 을 운영하여 산성비의 원인이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임을 알아내고 빗물의 주요 이온과 산성도에 계절적 변화가 있음을 발표하였다. 그의 주장에 근거하여 스웨덴은
1972년 유엔 환경회의에서 산성비 에 대한 주장을 하였으며 그 이후로 산성비는 범지구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는 용어로 부각되었다. 산성비 문제는 주로 지구환경 문제로 분류하고 있으나 엄격히 말하자면 지역 환경 문제이다. 산성비의 원인 물질로는 이산화황과 질소산화물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물질이 대기중에서 이동, 확산하면서 화학적, 물리적 변환을 일으켜 황산, 질산이 되어 빗물을 산화시킬 수 있는데 이를 산성비 현상
이라고 한다. 산성비 현상은 배출원으로부터 수 천km 떨어진 곳에까지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산성비 문제는 다국간의 대기오염물질 장거리 이동이 문제가 된다. 특정 지역의 빗물의 산성도는 지역 오염과 대기 오염 물질의 장거리 이동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이다. 산성비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는 유럽과 북미 대륙 에서 보고된 바 있으며 그 동안 많은 국가들이 참여 하여 산성비의 영향을 밝히고 저감대책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 많은 국제 공동연구와 국제 협약의 결과 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국제 협약이 체결된 바가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은 이미 앞서 언급한 서유럽과 북미대륙과 비
슷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향후에는 세계 최대의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지역이 될 것 은 매우 명확한 사실이다. 따라서 동북아 지역의 산성비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산성비를 장기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성비 특성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산성비의 정의 pH 는 액체의 산도를 측정하는 측정치이다. 순
수한 물은 그 속에 수소 이온 (H +)과 수산화 이온 (OH-)을 가지고 있다. 이들 이온 들의 총 개수는 순수한 물의 리터당 1014 g 원자들이다. 이들 원자들의 반이 수소이온(리터당 107 g 원자 ) 으로 양의 전하를 갖는다.
용액의 pH는 수소이온 농도의 음의 대수로 정의된다. 그러므로 만약 수소이온이 10-7 이라면 pH는 7이고 이것은 중성 상태에 대응한다. 만약 수소이온 농도가 10-6 이라면 pH는 6이 된다. pH의 차가 1이면 수소이
온의 개수는 10배의 차이를 보인다. 산성비는 pH가 5.6미만인 비이다. 빗물의 산도는 여러 장소에서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 고알카리 먼지가 존재하는 곳에서는 약 7의 중성이 나타 나기도 하나 보통은 6부근에
나타난다. 다른 액체들과 비교해 보면 식초는 약 2의 pH를 가지며, 건전지액 은 1의 pH를 가진다. 반면에 중탄산나트륨은 8이상의 pH를 나타내며 암모니아는 11의 pH를 갖는다.
산성비가 내리는 까닭
위 이유와 같이 산성으로 되게하는 물질 (질소 산화물 황산화물)이 비와 만났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대중교통이나 화력발전 등에서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해서 위 기체들이 많이 생성됬기 때문입니다.
산성비로 인한 피해
산성비는 당연히 산성입니다. 이로 인해 대리석 석상이 부식되고 철골구조물 (다리 , 건물)이 부식되고 토양이 산성화되어 작물이 자라지 못하고 호수나 강이 산성화 되어 수생식물이 죽고 나무가 산성비를 맞아 고사하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