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30일 성령강림절 후 제21주일]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다

[첫눈]

20221030 살림교회 주일공동예배(성령강림절 후 제21주)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합2:1~4, 2:1~4; 살후1:11~12; 누가19:1~10

오늘 우리가 읽은 삭개오 이야기에서 우리는 현대인보다 더 현대적인 한 인물을 만나게 됩니다. 현대인의 특징을 소외감이나 고립감이라고 한다면, 삭개오는 현대인의 전형적인 인물입니다. 삭개오의 이야기는 철저히 고립되고 소외당했던 한 인간이 다시 공동체로 들어오게 될 가능성을 제시해주는 독특한 본문입니다.

현대인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 중에 하나가 아파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자 자기의 공간으로 고립 분리된 채, 거대한 집단을 이루고 사는 아파트의 모습은 현대인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습니다. 아마도 100년 전 사람들이 보았다면 정말 이상하고 괴상한 주거형태겠지요. 이런 구조에서 옆집에서 밥 한 그릇을 얻어 온다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지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새로 만든 반찬 한 가지를 가져다주면서 밥 한 그릇 얻어오고, 또 다른 집에서 반찬 하나 가져다 주자 과일 하나 들려 보내고... 이러면서 1988 주인공 애들이 서로 왔다갔다 부산하게 심부름하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삼십 몇 년 된 이야기지만, 요즘 생각하면 꿈만 같은 이야기입니다.

삭개오는 스스로 소외되고 더 나아가 적대자의 위치로 돌아서버린 사람의 전형입니다. 그가 왜 그렇게 스스로를 소외했는지 우리는 어느 정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삭개오는 여리고에 살고 있었고, 세관장이고 부자였다고 합니다. 이 당시 여리고라는 지방은 팔레스틴의 가장 오랜 도시 중의 하나로, 이 곳은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고, 상업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래서 아라바 지역의 대표적인 세관 도시였고, 향 수출 도시였습니다. 이곳에서 세관장을 지냈으니, 부자도 그냥 부자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알다시피, 삭개오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에게 국경세와 상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상세를 관장하면서 대리인들을 통해 조세를 징수하던 세관장이었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세리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유대인들은 세리들을 특히 싫어했는데, 자기들에게 세금을 혹독하게 걷어 갈 뿐만 아니라, 율법적으로 정죄의 대상이었던 이방인[여기서는 로마인들]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여기면서, 노골적으로 거부감, 혐오감을 드러내었습니다.

삭개오 하면 우리가 곧바로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키 작은 사람, 혹은 난장이라고도 부릅니다. 삭개오는 무리들에게 가려 지나가는 예수를 볼 수 없었습니다. 복음서는 “그가 키가 작았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합니다. 안셀름 그륀은, 삭개오가 키가 작았다는 것은 그가 심한 열등의식에 사로잡혔다는 하나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독일어로 열등감을 Minder-wertigkeitsgefṻhl, <민더 베어티히카이츠그퓔> 이라고 하는데요, <민더>라는 말은 더 적다는 비교급입니다. 풀어보면 “가치가 더 적은 느낌”이라는 뜻이지요. 따라서 열등감은 자신의 가치가 더 적은 느낌이라서 자신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안셀름 그륀은, 삭개오의 이야기는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없어서 다른 것으로 대치하고 상쇄해 가려는 사람의 이야기라고 말합니다.

말하자면, 삭개오는 스스로가 자신을 작은 사람으로 여겼기 때문에 큰 사람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의 표상입니다. 여기서 작은 사람이란 자신을 인정할 만한 참된 가치를 자기 안에서 발견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 안에는 사람들에게 내보일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정한 자신을 통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그 무엇을 가지고 자신을 크게 보이려고 합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안전장치를 확보하고, 자존감, 자신의 중요성을 보호하려는 숨은 의도가 있었을 것입니다.

삭개오의 경우에는 무자비하게 돈을 거두어들임으로서 자신의 작음과 초라함을 상쇄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많은 돈으로 스스로 작다는 의식을 떨쳐내고 자신의 가치를 크게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돈으로 안전장치를 삼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자신의 작음을 돈으로 상쇄하려고 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자신에게서 멀어지고 자신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가 의지했던 안전창치는 오히려 사람들에게서 그를 더욱 떼어놓는 결과를 가져왔고, 그러면 그럴수록 삭개오는 더 악착같이 다른 사람들의 것을 강제로 빼앗게 되었습니다. 8절에 “강제로 빼앗다”라는 말은 “괴롭히다, 압제하다, 억압하다, 강탈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음을 상쇄하려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강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는 힘이 있으면 자신의 작음과 초라함이 상쇄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는 그가 속한 공동체로부터 단절되고 소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를 배척한 공동체에 대하여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는 열등감이라는 불완전한 자기 존중을 보호하려다 동족을 배반하고 미움 받는 정복자들과 한 통속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안전장치에 의존했지만, 그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자신의 안전장치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자신의 환경이 어떻게든 변하지 않을까 하는 가느다란 희망은 버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가 예수님에게 보인 호기심과 반응이 그런 면을 대변합니다. 이러한 관심이 그를 뽕나무[정확하게 말하면,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게 했습니다. 변할 수 있다는 가느다란 가능성, 이것을 빅터 프랭클은 “인간 영의 도전적인 힘”이라고 불렀는데요, 이 가능성, 이 도전적인 힘을 발견하고 이 가능성을 가능하게 했던 이야기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삭개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결코 쉽게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삭개오가 이렇게 변하는 데는 삭개오가 뽕나무에 올라가는 용기를 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성경에 뽕나무라고 번역된 나무는 돌무화과 나무라고 해야 더 정확합니다. 돌무화과 나무는 무화과나무보다 키도 더 작고 열매도 더 작습니다. 그러니까 무화과나무보다 질이 한참 떨어지는 나무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돌무화나무를 가치 없이 보던 나무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조롱거리가 될 것을 알면서도 돌무화과 나무에 오릅니다. 삭개오가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갔다고 하는 말에는, 삭개오가 돌무화과 나무와 자신을 동일시했고,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었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안전장치를 걷어 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 즉 자신의 약함, 초라함, 천박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었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삭개오가 자신처럼 멸시받고 있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갔다는 말에는, 삭개오가 자신의 “작음”을 인정하며, 자신의 외적인 가면, 즉 자신의 안전장치를 포기하고, 모든 사람들 앞에 자신의 본래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 그래서 지금까지 스스로를 소외시켰던 고립감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삭개오는 자신의 망설임과 당황, 그리고 어떤 희망 없는 상태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는 볼 품 없는 나무 위에 매달린 품위 없는 자세를 통해, 자신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간절한 탄원의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을 드러내는 것은 그렇게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거의 불가능할 것 같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과거의 속박에 굴복하지 않고 일어서는 능력을 “인간 영의 도전적인 힘”이라고 불렀는데, 그는 나찌의 포로수용소에서의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는 전력을 다하여 싸워야 했다. 마침내 나는 무조건적인 삶의 의미에 무조건 신뢰함으로써 내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다. 무조건적인 삶의 의미는 부헨발트 강제 수용소 죄수들의 노래 가사에 나오는, 삶을 무조건 긍정하는 말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조건에도 삶에 대하여 ‘좋아!’ 하고 긍정하라.” 나는 이 말을 내가 쓴 한 책의 제목으로 골랐다.

비록 매국노요, 배신자, 강도로 매도되었던, 실제로 부정하고 부당한 일에 종사했으며, 그의 몸과 마음, 사회적 신분의 문제에 복잡하게 얽혀 있었던 삭개오의 “문제”도 변화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변화는 결코 쉽게 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삭개오처럼 공동체에 속해 있지 못하고, 공동체로부터 떨어져 나간 사람은 더더욱 그랬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할 곳이 삭개오에게는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때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 마틴 부버의 표현대로 늘 “그것”으로 취급되었고, 사물로만 취급되었던 삭개오가 비로소 처음으로 “너”로 부름을 받는 이 장면은, 바로 삭개오의 변화의 핵심입니다.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러서 쳐다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삭개오야, 어서 내려오너라. 오늘 내가 네 집에 묵어야겠다.’” 한 번도 사람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고, 스스로도 온전한 사람으로 살기를 포기하고 살기등등하게 살아왔던 삭개오에게 예수님은 그를 사랑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부드럽게 말을 걸었습니다. “삭개오야, 이제 그만 내려 오너라. 너의 집으로 가자, 오늘 네 집에서 묵고 싶다.”

자신의 작음이나 초라함을 뭔가로 상쇄하려 하지 않아도, 자신의 안전장치에 애써 의지하지 않아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시고, 자신이 어떤 외적 조건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신에게 유니크한 독특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삭개오는 예수님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모여선 군중의 비난에 용기 있기 맞서는 예수님의 태도가 눈에 띕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서, 모두 수군거리며 말하였다. ‘그가 죄인의 집에 묵으로 들어갔다.’” 예수님은 소위 죄인에게 말을 걸고 죄인의 집으로 들어감으로써 죄인의 절친이 되시고, 스스로 죄인이 되십니다. 이것은 우리 기독교의 핵심 원리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삭개오가 예수님을 통해서 새롭게 얻게 된 경험은,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통해서 발견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이 안전장치로 교묘하게 위장하고 있는 자신을 걷어내더라도, 자신은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다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거듭거듭 경험하는 것! 그래서 자신의 작음을 상쇄시킬 대용물 없이, 자신의 초라함을 채워줄 대용물 없이 있는 그대로 그분 앞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하나님의 자녀 됨”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어떤 판에 박힌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찌질한 삶 한가운데서 우리가 누려야 하는 은총이자 축복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떤 면에서는 참 관념적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은 소위 “영적”이라는 말이 주는 어감처럼 너무 붕 떠 있어, 우리에게 실제적인 힘을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너무 머리로 공부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니 생각 속에서 믿는 것이지, 믿음이 실제적 삶의 능력이 되지 못합니다. 그럼으로써 신앙과 삶은 너무 유리됩니다. 우리가 이 간극을 메꾸는 것이 영적 수련이고 영성생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됨” “하나님 안에서 온전하다고 사랑받는 존재” 우리가 어디 이 말을 한 두 번 들어봅니까?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님과 삭개오의 만남을 통해 “나와 너”로 만나는 진정한 만남이 얼마나 큰 치료를 가져오는지 알게 됩니다. 인격 대 인격의 만남이 오늘 고립되고 소외된 우리들에게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그런 만남을 우리의 현실 생활 속에서 만나고 갖게 되는 것은 큰 은총이자 축복입니다. 그런데 오늘 삭개오의 참된 변화는 자신의 집에 묵겠다고 하시는 예수님의 요청을 받아들임으로 일어났습니다. “오늘 내가 네 집에 묵어야겠다.” 그리고 이 요청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 내가 네 집에 묵어야겠다.” 예수님은 우리를 초대하시는데, 당신을 초대해 달라는 방식으로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허락해야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머물러 묵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조용한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고 그분이 머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는 것, 그분을 초대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 집에 머무는 중요한 수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말씀 한 구절을 조용히 되뇌이면서 그 말씀이 우리 안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주님이 우리 집에 머무는 중요한 수련입니다. 이런 실제적인 수련이 우리를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신앙생활에서 실제적인 삶으로 녹아들게 할 것입니다.

삭개오가 그런 은총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자신 안에서 일어난 작은 갈망, 작은 열망을 누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안전장치를 걷어내는 위험을 무릅쓰고 돌무화과 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여러분 안에도 작은 갈망, 작은 열망, 작은 동경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 작은 갈망을 가볍게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작은 갈망과 열망에 부응하는 작은 행동이라도 하십시오. 그 작은 갈망을 바로 무시하지 말고, 1분, 아니 30초라도 그 갈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숨을 크게 내쉴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나아가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화살기도를 바칠 수도 있고, 짧게라도 산책을 하며 자연을 만날 수도 있고, 또 더 나아가 자신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모임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삭개오는 자신의 집에 묵으러 들어온 예수님께 선언합니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주겠습니다. 또 누구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갚아 주겠습니다.” 소외되고 고립되어 돈의 힘에 절대적으로 의존했던 삭개오는 다시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아들러는 열등감의 치유는 공동체 의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열등감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더 큰 공동체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조언합니다. 오늘 누가는 이런 사실을 삭개오 이야기에서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는 자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기만 하거나 인정과 존중을 받기 위해 애쓰는 것으로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어주고, 기쁘게 어울리는 것을 통해 나의 가치를 느낄 수 있고, 인간 공동체에 속한 한 일원임도 느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고 사람들의 구미에 맞추어 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 삭개오는 구원을 받습니다. 예수님은 선언하십니다.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여기서 구원이라는 말은 건강하게 된다, 치유된다, 온전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구원은 소위 영혼 구원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생의 전부가 예수님의 활동 사역에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참 사람으로 사셨듯이, 우리도 참 사람으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이런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에게도 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삭개오에게 임한 구원이 우리에게도 임하게 하여 주옵소서. 삭개오의 작은 갈망이 우리의 갈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