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론에서 이해가 잘 안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공의(公義)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어떤 사람은 구원으로 어떤 사람들은 멸망으로 만드시느냐? 라고 의문을 제기하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공의를 모르는데서 오는 심각한 오류입니다. 하나님은 구원 받을 사람을 만드시고, 멸망할 사람을 만드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류는 죄와 사망의 법에 구속되어 지옥 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후의 심판 때 가서 멸망을 선고받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받았습니다.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8)
“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 3:10-12)
하나님은 어떤 자는 구원으로, 어떤 자는 심판 받을 자로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미 심판을 받은 사형수를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기독교의 구원관입니다. 우리나라 헌법에는 대통령의 사면권 규정이 있습니다.
헌법 제79조
① 대통령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사면·감형 또는 복권을 명할 수 있다.
② 일반사면을 명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③ 사면·감형 및 복권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이 헌법 제 79조에 의하여 제정된 사면법에는 일반사면과 특별사면이 있습니다.
[일반사면]
범죄의 종류를 지정하여(예를 들면 국가보안법) 이 법(국가보안법)을 위반한 모든 범죄인에 대해서 형의 선고의 효과를 전부 소멸시키고 형의 선고를 받지 아니한 자에 대한 공소권을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특별사면]
이미 형의 선고를 받은 특정인에 대하여 형의 집행을 면제하여 주는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의 구원론은 이 특별사면과 같습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일반 사면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세상 법에는 범죄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오직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약 2:10)
따라서 일반사면을 선포하면 세상 모든 죄인이 다 사면되어 하나님의 공의가 훼손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인류(죄인)를 다 멸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의 사랑이 심하게 훼손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은 사형선고 (죄의 삯은 사망 => 모든 인류는 사형수) 받은 자 중에서 일부를 택하여 이를 사면해주시는 특별사면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원입니다. 문제는 다 같은 죄인인데 그 중 특정인만 구원해주느냐? 라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경이 바로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일을 위하여 너를 세웠으니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보이고 내 이름이 온 땅에 전파되게 하려 함이로라 하셨으니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강퍅케 하시느니라.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뇨.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뇨. 하리니 이 사람아 ! 네가 뉘기에 감히 하나님을 힐문하느뇨.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뇨.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롬 9:14-21)
우리는 인간의 이성으로써 더 따지고 더 사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간 사유의 스톱 포인트(Stop Point; 우리 게시판 2010년 10월 2일에 올린 글 참조)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구원하실 자를 택하신 이유를 따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를 따지려들면 이는 하나님을 힐문 하는 것이 되고 사유의 바벨탑을 쌓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어거스틴이 예정을 설명한 것을 믿는 것이 아니고, 칼빈의 예정론을 믿는 것도 아니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예정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특별사면으로 돌아가서, 사형수가 10명 있는데 대통령의 특사로 3명이 사면되었다고 합시다. 그 결과 그 3명은 무조건 석방(구원)입니다. 물론 나머지 7명은 사형이 집행 됩니다. 이 때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를 둘러싸고 왈가왈부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 만약 대통령의 사면을 문제 삽을 자가 있다면 이는 대통령에 대한 불경죄가 됩니다.
이 때 만약 하나님의 구원은 특별사면이 아니고 일반사면이라고 들고 나온다면 이는 세상 모든 죄인을 다 사면(구원)한다는 결과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의 공의는 땅에 뜨러지고 맙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나온 것이 이 사면 사실을 죄인이 받아드리면 석방(구원)이 되고, 받아드리지 않으면 형이 집행된다고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정신 이상자가 아니면 대통령의 특사가 내려졌는데 이를 거부하고 사형을 당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약 사면을 거부하는 죄수가 있다 하드라도 이는 법에 의해서 강제로라도 감옥 밖으로 내 보내게 됩니다. 사면된 사람을 감옥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해서 사형시키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흔히 알미니안(감리교)들이 구원받을 사람이 십자가의 대속을 받아드리면 구원을 받고 자유의지로 거부하면 멸망 받는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알미니안이 아니고 펠라기우스 이단입니다. -계 속-
첫댓글논쟁해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만, 먼저 어거스틴과 칼빈의 예정론은 바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마니교의 <숙명론>을 약각 각색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는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아버지라고 했지만 그들의 아비는 마귀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우쭐 댔던 이스라엘에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악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
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 영광과 존귀와 화평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이방인에게로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이라. "이는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할례가 할례가 아니기 때문이며,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하니라."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변화되면 구원을 받습니다. 칼빈의 예정론을 강조할 필요가 어디있을까요?
첫댓글 논쟁해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만, 먼저 어거스틴과 칼빈의 예정론은 바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마니교의 <숙명론>을 약각 각색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대로 믿어야 합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믿는 자는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자기들의 아버지라고 했지만 그들의 아비는 마귀라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라고 우쭐 댔던 이스라엘에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악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
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 영광과 존귀와 화평이 있으리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이방인에게로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기 때문이라.
"이는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할례가 할례가 아니기 때문이며,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하니라."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변화되면 구원을 받습니다. 칼빈의 예정론을 강조할 필요가 어디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