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61회 산행 황태봉 2010-12 (대전광역시 동구)
2010년 2월 14일(일)맑음, 원성연 단독산행
15시 57분에 집을 나섰다. 신흥동과 용운동을 경유하여 20분쯤 걸어가 용방마을 아파트 상단의 산행들머리에 이른다.(16:17) 산길로 들어서 4분쯤 올라가 나지막한 봉우리에 닿으니 식장산이 뚜렷하고 계족산 봉황정이 나무사이로 조망된다.
“ 숲은 의사가 필요 없는 병원이다. 울창한 숲속에서는 피톤치드가 많이 분비 되고 있다. 숲속에 들어가 피톤치드를 마시는 것을 삼림욕이라고 한다. 삼림욕은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래서 숲은 약도 주사도 필요 없는 자연의 병원이다.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맑고 바람이 적은 날 오전 10시-12시 사이에 깊은 숲속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3시간 이상 머물면서 삼림욕을 즐겨라.”는 안내판 글귀를 6분쯤 곰곰이 새긴 다음 4분쯤 올라가 정자에 올라선다.(16:31)
이어서 4분쯤 내려가다가 오르막길이 돼 2분쯤 올라가 아담한 봉우리에 선다.(16:37) 전망을 하니 보문산성이 뚜렷하다. 지나온 길을 더듬어보니 산을 디귿자 형태로 걸은 셈이다. 6분 동안 휴식을 한 다음 올라온 코스를 역으로 되 나아가서 무덤 위 삼거리서 오른쪽 길로 황태봉에 올라선다.(16:48) 황태봉엔 쉼터 정자와 헬스기구가 있었다. 8분 동안 헬스운동을 하고 하산에 들어간다.(16:56)
용운동으로 뻗은 뚜렷한 길로 조금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타나 오른쪽으로 내려가 전망이 시원한 곳에 이른다.(17:03) 보문산성과 만인산 성봉이 뚜렷하게 조망되고 용운동 주택들이 잘 내려다보인다. 이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흡사 바위 같은 내리막길을 자세히 살펴보니 산길에 아스팔트 포장을 한 것이었다. 금방 산을 내려와(17:08) 대동천을 따라 신흥마을 아파트를 경유하여 25분쯤 걸어가 집으로 돌아왔다.(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