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월 신년 첫 산행(운길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 날이지만 산은 높으면 높을수록 온도 차가 있고
눈으로 돌변할 것을 예감하였으니 모두들 겨울 장비들을 갖추고 18명이 오전 9, 20분에 모여 운길산으로 갑니다.
(3인은 발길이 늦으니 미리 36분 전의 전철을 이용하여 먼저 출발합니다.)
운길산 역에서 정상까지는 3km,
마을 길을 지나 가파른 산길로 접어들며 수종사 입구에 도착하면
산 정상에 어느정도 다왔구나 생각이 들지만 1km 남짓 산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수종사(水鍾寺)
조선시대 세조가 창건한 사찰로 되어있으며 샘에서 물이 돌 틈으로 흘러나와 땅에 떨어질 때 종소리가 난다고 해서 수종사라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다산 정약용과의 인연도 깊은 곳이기도 하며 오래된 은행나무와 함께 두물머리 조망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수종사를 지나며 거센 찬바람이 휘몰아치며 매우 추웠고
운길산 정상에 마지막 오르는 계단 길은 얼어붙은 눈으로 아주 위험합니다.
구름도 쉬어간다는 운길산
흐린 날씨로 주변의 산들과 함께
양수리 방면, 두물머리 시야가 흐릿합니다.~
추운 날씨, 거센 바람 부니 비닐하우스 만들기 작업도 쉽지도 않았나요~
따뜻한 어묵 국물로 몸을 풀고 쉽니다.
밖에는 비가 내리더니 환호의 함박눈으로 바뀝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잇몸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라는 뜻은
겨울철에 알맞은 고사성어가 아닌가도 싶습니다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말하는 것인데 같이하는 친구가 없으면 외롭기도 한 것이니
올 한해도 화목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감싸며 행복스러운 산행이 유지되길 바라며
거북이 산악회 좋은 만남을 위하여를 합시다.~^^
운길산 역에서 소문난 장어요리 집에서 즐겁고 맛있게~
2월 산행은 구정 연휴 관계로 3째주 일요일로 변경 산행을 합니다
(장소는 미정, 추후 발표)
구정 명절, 잘들 쉬시고 반갑게 뵙겠습니다.~
첫댓글 함께 못했지만,회장님 후기로 눈으로산행하고 장어도 먹었습니다,ㅎㅎ 2월산행때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