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좌수영 세트장[全羅左水營-]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에 있는 세트장.
건립 경위
전라좌수영 세트장은 케이비에스(KBS)가 35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인기리에 방영했던 대하 사극 「불멸의 이순신」[2004~2005]의 제작을 위한 촬영 장소로 전라좌수영의 앞바다를 재현했던 곳이다. 당시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고, 사실적인 배경 묘사와 아름다운 풍광을 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변천
2004년 3월 31일 부안군수, 전라북도 도지사, 한국방송공사가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 세트장 건립 및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지고, 4월 20일부터 부안에서 「불멸의 이순신」 촬영을 개시하였다. 이와 함께 드라마 세트장과 거북선·군함 건조 등을 위해 부안군과 전라북도가 부지 및 기반 시설 제공 등의 행정·재정 지원을 하고, 케이비에스(KBS)는 2005년 8월 17일 전라좌수영 세트장을 비롯하여 왜군 주둔지, 명나라 수군 본부 등의 세트장을 준공하였다.
구성
전라좌수영 세트장은 부지 면적 1만 7213㎡에 동헌, 내아, 군청 등 19개 동의 건물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세트장으로 계단식 지형을 이용해 전체 세트장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점과 함께 모든 건물이 바다와 인접해 있고 낙조 경관이 뛰어나다. 드라마 방영 당시, 높은 인기로 약 70만 명가량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만큼 유명 촬영지로 급부상하였다.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품고 있으며, 세트장 곳곳에서 돌담길과 기와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래쪽에 위치한 수루(戍樓)는 확 트인 전망에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풍광이 뛰어나다. 바다와 인접한 세트장에서 바라보는 낙조 경관은 주인공 이순신의 인간적 고뇌 설정에 적합한 배경이 되었다.
현황
부안 영상 테마파크와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격포항과 궁항의 중간에 있으며, 세트장과 궁항마을 주변으로 예쁜 펜션들이 즐비하다. 격포항, 채석강, 조그마한 해변 마을 궁항까지 이어지고 있어 외변산의 아름다움을 관광할 수 있는 코스로 즐길 수도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1인당 2,000원으로 이순신 브이알(VR) 체험도 가능하다. 현재는 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어 지속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참고문헌
[지방 시대]드마라 「불멸의 이순신」 부안 촬영 본격」(『전북 일보』, 2004. 5. 11.)
부안군청(https://www.buan.go.kr)
대한민국구석구석(https://korean.visitkorea.or.kr))
부안군문화관광(https://www.buan.go.kr/tour)
출처:(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2025-03-22 자성자 명사십리
첫댓글 멋진 풍광들 그리고 명해설 즐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