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날 공항가기 전에 점심을 위해 삼성혈해물탕을 찾았습니다.
3박4일의 여정동안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지라, 삼성혈을 통해 멋진 마무리를 기대했답니다~
공항에서 아주 가깝더군요

삼성혈 앞 전경입니다. 이곳도 도로가 무척 복잡합니다.
운전에 유의하셔야 될듯 하네요~

가격표 보이시죠?
소-35,000원 / 중-45,000원 / 대-55,000원
저희는 둘인지라 소자로 주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올라가보질 않아서 잘모르겠습니다.

밑반찬입니다.
저기 보이는 오이지가 참 맛있더군요~ 저희는 3번 시켜 먹었습니다.

해물탕 나오기전에 내주신 삶은 한치~
요넘도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등장!
푸짐해 보시죠? ㅎㅎ
요상태로 계속 끓이다보면 알아서 문어와 조개살들 잘라주시고, 안내해주십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복은 3개, 참소라는 1개가 들어있더군요
역시 전복이나 참소라는 살아있는 놈을 초고추장에 먹는게 제일 맛있는것 같습니다.
익힌 전복은 특유의 꼬돌꼬돌함도 없고, 물컹....

조개껍질을 발라내고 나니 요렇게 양이 팍 줄어든것 같은 느낌...
그래도 둘이 먹기에는 벅찹니다~

해물을 모두 먹고 야채와 칼국수를 넣어 다시 한번 센 불에 끓여줍니다.

둘이서는 도저히 칼숙구까지 먹지 못하겠더군요..
결국은 이렇게 남긴채로 마지막 식사를 마쳤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대가 너무 컸는지 생각보다 맛있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싱싱한 해산물의 참맛을 볼수는 있었지만, 해물탕의 중요요소인 국물맛은 제게 맛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싱겁게 시작해서 조금 지나니 오히려 짠맛이 더 강해지는 묘한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맛이라는게 개인차가 매우 심한부분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삼성혈해물탕은 불만보다는 만족이 훨씬 우세한 곳이므로.... ㅎㅎ

가게 바로 앞에 위치한 무료주차장입니다. 공간이 매우 넓더군요~
저처럼 가게 앞에 주차하려는 무모한 시도는 하지 마세요~ ㅎㅎ
첫댓글 우리부부도 여기 삼성혈 해물탕 맛보고는 집으로 와서 거의 식음을 전폐했다는...ㅋㅋ너무 맛있고 예술였어요 집이 부산이라 해물이나 횟거리를 많이 접하는데도 여기만한 싱싱한 해물들은 볼 수 없어요~제주도 떠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그새 그립네요~~
저두 제주의 여행에서 해물탕 너무 맛있었답니다. 제주 여행 가시는분들 후회안하실거랍니다. 꼭 가보세여.. 또 먹고 싶어지네여~~ ^^
맛있어요.. 국물맛도 끓일수록 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