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Shane (1953) - Selections - Victor Young
알랜 래드, 진 아서, 반 헤플린, 잭 팰런스등이 열연한 정통서부극 영화 "Shane"의 OST...
70여년전에 제작된 권선징악의 서부영화의 고전이다. 내가 중학교때 처음 본 기억...
1890년 초여름의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날. 초록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와이오밍 고원에
한 사나이가 말을 타고 나타난다. 단정한 몸차림에 침착한 태도,
그리고 눈매는 온화하면서도 예리함이 번뜩이며
뜨내기 카우보이와는 다른 모습이다. 이곳엔 동부에서 이주해 온 개척민들이 살고 있다.
개간한 토지는 그들의 소유로 법률이 보장해 주었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개척민의 한 사람인
죠 스타레트의 집에서 물을 얻어 마시고 저녁 식사까지 초대 받는다.
사나이는 스타레트의 호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룻밤 신세를 진다.
수수께끼의 사나이는 이름이 셰인이라고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한다.
스타레트는 아내 마리안과 아들 조이, 단출하게 세 식구이다.
스타레트는 의지가 강인하고 그곳 주민들의 대변자이다.
그러나 스타레트는 이 지방에서 오래 전부터 목축업을 하고 있는
라이커라는 사나이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었다.
라이커는 툭하면 개척민들을 못살게 들볶으며 이들의 모든 땅을 차지하려 한다.
스타레트가 부리던 머슴들도 라이커의 등쌀에 견디지 못하고 떠나버리고 만다.
그간의 사정을 말한 스타레트는 셰인에게 월동 준비가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머물러 달라고 한다.
그래서 스타레트의 일을 도와주기로 한 세인은 마을에 물건을 사러갔다가,
라이커 일당에게 곤욕을 치루지만 말썽을 일으키지 말라고 한 스타레트의 당부 때문에
묵묵히 참고 집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스타레트 일당 때문에 마을에 갈 때는 단체로 가기로 한다.
이때 또다시 시비를 걸어오는 스타레트 일당과 싸움이 붙은 셰인은 물러서지 않고 싸워 이긴다.
하지만 적수가 많아 위기에 빠졌을 때 스타레트가 도와주어 모두 쓰러뜨린다.
이를 지켜보면서 자랑스러워하는 죠이. 총을 좋아하는 죠이는 셰인을 만났을 때부터
그의 반짝이는 권총에 관심을 갖는다. 결국 죠이의 간절한 요청에
셰인이 커다란 소리를 내며 사격 시범을 보이자
눈이 둥그래진다. 어머니 마리안은 셰인에게 점점 더 깊은 호감을 느끼고 셰인도 이를 느낀다.
그러다 마을 사람 하나가 스타레트가 고용한 잭 윌슨이라는 이름높은 냉혹한 쌍권총잡이에게 사살되자,
겁을 먹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떠나려한다. 이 때문에 스타레트가 그를 상대하려하지만,
셰인은 마리안을 위해 그를 때려눕히고 자신이 나선다.
아버지와 싸우는 것을 보고 밉다며 화를 냈던 죠이는 셰인의 깊은 뜻을 알고 사과하러 그를 뒤쫓아간다.
처음으로 마을에 총을 차고 나타난 셰인. 윌슨과 생사의 결투가 벌어지고 셰인의 총성과 함께 윌슨은
뒤로 나자빠진다. 그리고 나머지 스타레트 일당도 처치한다.
그리고 죠이 덕분에 나머지 한 놈도 처치하고 자신도 한 쪽 팔에 부상을 입는다.
일이 모두 끝나고, 그가 떠나지 말기를 간절히 요청하는 소년 죠이.
사람을 죽인 사람은 계속 머물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리는 소년에게 말한는 셰인. 셰인이 소년 조이의 머리에 손을 얹고 "어머니에게
더 이상 이 마을에 총이 필요없다고 말씀드려라"라고 한 뒤 마을을 떠난다.
"잭은 총도 뽑지도 못했어요! 돌아와요 셰인!"하고 소리치는 소년의 메아리를 뒤로 한 채...[펌]
이 영화는 TV 재방영을 통해 다섯번쯤 본것 같다. 이 영화를 촬영한 곳은
미국 Wyoming에 있는 Grand Teton 국립공원으로 Yellowstone 국립공원의
남쪽과 붙어 있는 아름다운 국립공원으로
아웃도어 전문지 선정 미국 백패킹 코스 6선에 포함되어 있다.
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마운트레이니어 국립공원, 요세미티국립공원, 킹스캐니언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그랜드티턴국립공원으로
저는 자동차 여행으로 모두 3번 이상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그랜드 티톤 국립공원 Grand Teton 미국의 숨은 비경
[셰인】 평범한 삶을 살고 싶었던 전설의 건파이터 이야기!!
첫댓글
아우게 님
하루의 시간들을 함께함이 반갑습니
그런데 오래전에 영화를 추억의 영화이신듯요
저는 드라마 영화를 그리 안좋아해서
늘 음악을 먼저 알게 되기도 한답니다
그러셨어요
지금 다시 차분하게 읽어 보니
자동차 여행을 그렇게 하셨군요
인생의 여한은 없으시겠어요
아우게 님께선요
넵...
저는 미국을 자동차 여행으로
1회에 20일 정도의 여정으로
모두 7번에 걸쳐 북미 대륙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녀 왔습니다.
마지막 자종차 여행이 약6년전...
지금 생각하면 꿈 같은 일 입니다.
@아우게(우형희)
그러시군요
인생의 여한은 없으시겠습니다
세상에나 7번이나요
그렇게 하시고 지금 사모님 손에 진지상을 얻어드시니
축복이십니다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