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의 야간축제
세계축제협회(IFEA = International Festival & Event Associationl)는
세계의 축제를 관장하는 국제기구이다.
협회의 2009년 우수축제 시상식에서 한국은
보령 머드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진주 남강유등축제,
금산 인삼축제, 백제문화제 등 5개 축제가
주제별로 10개의 금상, 은상 2개, 동상 4개를 획득
미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전국이 축제 한마당, 축제 아닌 곳이 없다.

그 중 볼거리, 구경거리,즐길거리로는 단연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규모면에서도 으뜸이다.

강낭콩같은 잔잔한 물결 위로 펼쳐진
환상적인 야경은 아름다움의극치다.
물과 빛과 색의 만남이 있어
아름답고 신비한 야경이 살아난다.

사랑하는 사람들 정성을 담아
촛불 하나 켜고 등을 띄운다.
사랑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
아버지,어머니, 가족들 건강케 하소서 !

두 손 모아 합장하는 그 소망에서
우리들 행복한 삶이 열리는 것이다.
유 등 / 정 호 승
등불 하나 강물에 떠나 보내지 않고
어찌 강물을 사랑했다 하랴
강물에 등불 하나 흘려 보내지 않고
어찌 등불을 사랑했다 하랴

떠나가지 않으면 떠나 보내리라
흘러가지 않으면 흘러 보네리라
강가의 가난한 사람들이
외로운 술집이 되어 가슴마다 술 마시는 밤

밤하늘을 헤엄치는 푸른 물고기들이
떼지어 강물에 뛰어내려 등불의 길을 따른다
부디 흐르는 강물에 칼을 꽂지 말아 다오
누가 무너지는 촉석루를 껴안고 울고 있는가
지나가는 사람은 지나가게 내버려 두고
떠나가는 사람은 떠나가게 내버려 두고

유등이여
그대 별들과 함께 가서 죽는 곳은 어디인가
나 흘러가면 돌아오지 않으리라
마지막에 남은 등불 하나 바다에 바치리라

아름다운 강이 아름다운 밤을 만들고
그 밤은 아름다운 꿈을 잉태케 한다.

고운 꿈, 즐거운 인생, 아름다운 사랑....
얻고 못얻는 것은 세상사람 모두, 자기 하기 나름이다.
첫댓글 사진으로 다시보는 유등 축제의 현란한 야경입니다.
지방자치 덕분에 볼거리가 참 많아진 거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좀더 치밀하지 못한 행정탓에 그로인한 덕과 실이 공존한다 들었습니다.
아무턴 보는 즐거움은 누렸답니다.항상 관심으로 글과 사진 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무고하신거 맞나요?늘~ 건안하시고 평안하시라 기도합니다.좋은날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