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일(주일) 출애굽기 34:21~24 ‘맥추절을 지키라’ 예산수정교회
우리나라에는 3월 1일 삼일절, 7월 17일 제헌절, 8월 15일 광복절, 10월 3일 개천절, 10월 9일 한글날 등 5대 국경일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 날, 어버이 날 등 50개의 법정기념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는 이 날들을 기억하고 지켜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3대 절기를 주시고 기념하여 지키라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유월절(무교절)과 맥추절(오순절, 칠칠절), 초막절(수장절,장막절)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에는 특별히 유월절과 수장절 사이에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왜 맥추절이라고 했습니까? 이스라엘에서 첫 열매가 보리와 밀이기 때문입니다.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 합니다. 첫 열매를 따서 하나님께 드리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맥추감사절은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키라고 명령하신 절기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첫째, 복주신 대로 자원하여 힘껏 감사의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신16:10~12)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고”(신16: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복을 주신 대로 자원하여 힘껏 감사의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복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신 8:17,18).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지만 이런 점을 염려하십니다. 신명기 8장 말씀에서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신8:13,14)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8:17,18)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받은 은혜와 복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매년 맥추절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셋째,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님 주신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신 16:12).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 광야로 나올 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께 늘 받기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생활할 때는 먹을 양식이 없어 매일 하늘을 쳐다보고 살았습니다. 그럴 때 만나와 메추라기로 먹여주셨습니다. 하지만 가나안 땅에 들어오면 그들은 정착하여 농사를 지음으로 그것을 통해 풍성한 양식을 얻을 것이니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적용) 위의 세 대지를 가지고 적용해봅시다.
하나님께 3대 절기를 잘 지키면 어떤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첫째, 지경을 넓혀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24절). 본문 24절에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하셨습니다.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혀주겠다는 말씀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고 그곳에서 크게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야베스(대상 4:9~10)는 자신의 기도에서 두 번째로 자기의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는 '건강을 조금 만 더 주십시오' '지금보다 조금만 더 풍부함을 주십시오'와 같은 수준의 기도가 아닙니다. '나의 삶이 하나님을 위하여 더 많이 사용되어지는 영향력이 나타나게 도와 달라는 소망의 기도'입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삶의 전부가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기를 갈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더 많은 부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임 받게 해 달라는 귀한 기도입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24절). 본문말씀 24절에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진 이스라엘 남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오기 위해 예루살렘 성으로 며칠씩 여행을 할 때는 가축도, 재산도 다 두고 오는 데, 하나님께서 도적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고 또 오는 길에 들짐승도 만나지 않도록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호하시고 지켜 주십니까? 신명기 32:10에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의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 눈동자같이 지키셨도다” 이것은 철저하고 완벽하게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적용) 하나님께서 반년동안 나를 지키시고 보호하신 나의 간증들을 나눠보십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 받은 복과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은 감사의 예물을 준비하여 바쳐야 합니다. 맥추절에는 어려운 이웃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맥추절을 잘 지키면 원수들을 내쫓아 주시고, 그 사람의 지경을 넓혀주시며, 악한 자들의 침략을 막아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