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대학교에 관해 들어보셨나요?
해맑던 봄을 뒤로하고 바야흐로 벌써 여름!
무더운 여름에도, 어디선가 나라를 위해 혹은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오늘은 제가 작년에 수험생 때 '응? 이런대학도 있었네?'라고 생각한 특수대학 2곳에 관해 조사해봤어요!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길을 가게 되는 그들, 꿈과 희망을 안고 가게 된 특수대학들을 소개합니다!
1. 한국철도대학
(사진출처 : 국립한국철도대학)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해있는 이 대학은 우리가 알고 있던
'철도대학교'가 아닌 정확한 명칭은 한국철도대학입니다.
3년제 대학이구요. 1905년 5월 개소한 철도요원양성소를 시작으로 1945년 중앙교통종사원양성소,
1967년 철도고등학교, 1977년 철도전문학교, 1979년 철도전문대학으로 변천된 전문대학입니다.
1998년 한국철도대학으로 학교이름을 바꾸었습니다.
2만 3528평의 교지에 5개의 건물동, 16개의 실습실, 운동장이 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과로는
철도운수경영과, 철도경영정보과, 철도운전기전과, 철도차량기계과, 철도시설토목과,
철도전기제어과, 철도차량전기과(7개 학과)가 있습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 실험실습실, 기숙사, 전자계산소 등이 있고
부설연구소로 학생생활연구소, 철도교통연구소가 있구요.
철도산악회, 철도독서회 등 다수의 동아리가 활동 중이며
매년 10월, 4월, 5월에 철마제, 철마체육대회, 철마백일장이 각각 열립니다.
도서관에는 장서 5만 권이 열람되고 있으며 중국의 중국북방교통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습니다.
전교생은 224명으로 다른 대학에 비해 굉장히 작은편입니다.
2. 농협대학
농협대학교 본관건물(사진출처 : encyber.com)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농협대학교 와는 달리 정확한 명칭은 '농협대학'입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농협대학'은 1966년 농업협동중앙회가
1962년에 학교법인 건국학원에 의하여 설립된 농협초급대학을 인수하여 운영하는 특수전문대학입니다.
1966년 9월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이 학교 를 인수한 목적은
농촌에 정착하여 낙후된 한국 농촌의 근대화를 위하여 헌신할
지도자와 새로 발족된 농협의 간부요원을 양성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입학자격을 군복무를 마친 후 농촌에 정착할 청년으로 한정하였고,
입학 후에는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모든 입학생이 의무적으로 생활관에 들어가 생활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농협대학은 넓은 부지 만큼 아름다운 캠퍼스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또 서삼릉과 종마공원 사이에 위치해있어 공원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죠^^
(사진출처 : 네이버카페 'old rc')
그러나 1975년부터는 입학금 및 등록금을 받기 시작하였고,
1979년에는 농업협동조합전문대학으로 개편되어 전문직업인 양성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명실상부하게 굳혔습니다.
80년대 들어 농협중앙회에서 관장하고 있던 대농민사업이 단위농협으로 이관되면서
단위농협의 경영이 복잡해지고 유능한 단위농협 기간요원의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이후
졸업생 전원을 단위 농협에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3년 협동조합 최고경영자 과정, 1996년 국제협동조합 과정,
1997년 농업인 개방대학 과정 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1998년 이름을 현재의 농협대학으로 변경하였습니다.
1999년 기존 4개과를 통폐합하여 전공코스제(유통경제, 금융보험)를 도입하였고,
2001년 농협 초급관리자 MBA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부속기관으로 도서관, 농촌개발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이런 소규모 대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특수대학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을 위해 응원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