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시나 몽시나 계시나 묵시가 벌어지는 이유
그렇기 때문에 심문(心門)에 맞추어 심전(心田)을 계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 마음의 밭을 계발하고 방향기준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체되시는 하나님을 발견해야 됩니다. 그런데 주체 되시는 하나님은 모호합니다. 모호한 하나님과 연결하려면, 정신을 집중시켜 내 마음에서부터 출발하는 길 외에는 없는 것입니다. 마음에서부터 마음을 밝혀 놓으면 반드시 방향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히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걸 느끼지요? 동쪽을 향해서 기도를 했는데, 신비의 경지에 들어가면 벌써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런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잘 될 때가 있고, 아무리 목욕재계를 하고 정성을 들여도 안 될 때가 있습니다. 방의 위치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하나의 중심에는 동서남북이 있기 때문에 그 위치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또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산에 가더라도 기도가 잘되는 곳이 있습니다. 또 사탄이 모여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건 음지입니다. 음지와 양지라는 것이 영적으로 그렇게 돼 있습니다. 여러 번 체험하면 그런 것을 다 알 수 있습니다,
모든 암시나 몽시나 계시나 묵시가 벌어지는 것은,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를 맺기 위해서 벌어지는 개척적이고 발전적인 불가피한 현상이기 때문에, 이것을 소홀히 하지 말고,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됩니다.
그것을 위해 여러분이 마음 문을 열고 마음 밭을 계발하는 일을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 밭이 계발되는 날에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상대적인 세계에 적용시킬 수 있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76-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