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세례를 받으셨습니까?(마 3장 13절)
답] 요단강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요단강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아마도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셨을 것입니다. 나사렛에서 요단강까지는 100km가 넘는 거리일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오셨음을 나타냅니다. 요단강이라는 말은 ‘단에서 흐른다.’ ‘빨리 흘러내리는 물줄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의 예수님의 나이는 30세쯤 됩니다.(눅 3장 23절) 요단강은 파레스타인에서 가장 큰 강에 해당됩니다. 북쪽 헤르몬 산 근처에서부터 발원하여 남쪽 사해까지 뻗어 있습니다. 직선거리는 약 130km정도인데 곡선길이는 약 320km쯤 된다고 합니다. 3장 6절에 요한이 세례를 준 곳이 요단강입니다. 요한복음 1장 28절에는 “살렘 가까운 애논”이라고 하였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알 수가 없습니다. 유대 지역에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2]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려 하자 요한이 왜 거절합니까?(마 3장 14절)
답]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지 예수님이 자신에게 받아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자신보다 탁월한 분이심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은 그분의 신발을 벗겨드리는 정도의 위치도 안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성령님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임도 알고 있었습니다.(마 3장 11절) 오히려 자신이 예수님께 세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요한이 베푸는 세례는 죄인들의 회개와 관련이 있는데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3장 12절에 손에 키를 들고 심판을 행하실 분이십니다.
[3]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마3장 15절)
답] 예수님께 세례 주는 것을 거절하는 요한에게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의 회개’ 관점에서 말씀하시지 않고 “의의 성취” 관점에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십니다.(요 8장 46절. 고후 5장 21절. 히 4장 15절. 요일 3장 5절 등) “의”라는 말은 마태복음 7번 나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별히 마태복음에는 “성취하다”는 말이 16번 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오심과 사역을 구약 예언의 성취로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구약 예언에서 구원 계획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 세례를 받으시는 것은 그분의 백성과 일체감을 가지심을 드러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짐을 짊어지시고(마 1장 21절. 20장 28절) 대속의 죽음으로 십자가에 죽으실 것임을 내다보게 합니다.
[4]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누가 임하십니까?(마 3장 16절)
답]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열리고(하나님께서 역사에 개입하심)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임하십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아가 오실 때 “여호와의 영”이(사 11장 2절. 42장 1절. 61장 1절) 임하실 것임을 예언했는데, 예수님이 바로 그 메시아이심을 나타냅니다. 성령님과 함께 메시아의 시대가 공적으로 시작되었음을 표시합니다. 그 동안도 성령님께서 예수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성령님과 함께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이제 공적으로 메시아 시대가 열립니다. ‘비둘기 같다’고 했는데 노아 홍수 때의 비둘기를 기억하게 합니다.(창 8장 1절. 8-12절) 그때에 비둘기는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구원의 시대를 알립니다.
[5]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어떤 말씀이 있었습니까?(마 3장 17절)
답]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청각적인 현상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성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입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너는 내 아들, 사랑하는 자”입니다. 시편 2편 7절을 반영합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많은 아들들 가운데 한 분이 아니십니다. 유일하신 아들이십니다. 독생자이십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아들. 시편 2편 7절에 왕적인 메시아를 예언합니다. 영원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즉위식을 묘사합니다. “내 기뻐하는 자”는 이사야 42장 1절 말씀에 근거를 둡니다. 이사야 42장은 “여호와의 종”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시는 겸손한 메시아이심을 예언합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분이십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삼위일체(Trinity)의 진리를 볼 수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한 분이시지만 삼위로 계심을 가르쳐주십니다. 삼위가 모두 활동하십니다.(마 28장 19절. 요 15장 26절. 고전 12장 4-6절. 고후 13장 13절 등)
[6]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무엇을 하셨습니까?(눅 3장 21절)
답]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셨습니다.” 기도를 하셨다는 말씀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도를 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강림하시고 성부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적인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기도로 시작하십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서 깊은 관심들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신앙 고백할 때에도(눅 9장 18절), 예수님의 모습이 변화되실 때에도(눅 9장 28절) ‘기도하셨다.’고 하십니다. 다른 복음서에는 언급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7] 예수님께서 성령님이 임하시는 것은 세례 요한에게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요 1장 32-34절)
답] 요한은 성령님이 비둘기 같이 임하심으로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인식하였다고 합니다. 요한은 그를 알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원래 예수님과 요한은 사촌 관계가 됩니다. 실제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예수님이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는 메시아이심을 알지 못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요 1장 33절) 요한을 보내신 하나님께서 성령님이 그 위에 머무는 것을 본다면 그분이 바로 성령님으로 세례를 베푸는 분이심을 알라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합니다. 예수님의 정체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분은 사람이시면서 동시 하나님이심을 증언합니다.
첫댓글 사람이시면서 동시 하나님이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