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여인의 친정 나들이 ....(
지난 금요일 인천공항 카운터앞 .....
베트남 여자 여행 가방 들고 체크인하려고 줄서서 기다리고 있군요,,
옆에는 뚱뚱하신 한국분서로 껴안고 이야기 하며 다정히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티켓은 달랑 한장......ㅋㅋ 여자만 베트남으로 가는 모양입니다..
여자의 인상은 순진하고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이랍니다...
남편은 일해야하니까 못가고 여자혼자 보내는 심정 이해는 가지요.....
그런데 출국장 들어서자마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국어 어둔하게 하는 베트남 남자 등장 하데요..
둘이 손잡고 이야기하고 쇼핑하고 다닙니다.....에효,,누가 혼자 친정보내라나....히히~
아마도 약속하고서 가는듯한 표정....둘이 너무나 밝아보여서........
그런데 비행기 안에 들어가니까 바로 제 자리옆에 아가씨 앉아있고
남자는 제 좌석 번호에 서있더군요...
저는 비상구 좌석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제가 앉고 한참 있더니 남자가 여자에게 뭐라 합니다,,
아마도 나보고 자리 바꿔달라는 신호인듯.......
아가씨 말도 못하네요 ㅠ,ㅠ
그러더니 남자가 서툰말로 자리를 뒤로 바꿔앉 자고 하데요...
저는 다리를 가리키며 불편해서 싫다고 했는데...(미안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뒤로 데리고 가더군요....
물론 빈 좌석이 있었나봐요......4시간동안 행적 모름 ..ㅋㅋㅋㅋ
공항에 화물 찾는곳에 있다가보니 또 둘이 손잡고 나타나서 여자 가방 찾아들고 둘이서 휭 하니 택시타고
어디로 가는데 뒷모습을 보니까.너무도 다정한 연인........ㅠ.ㅠ
과연 한국을 돌아올지는 모르지만 .......어쨌던 씁쓸합니다..
한국에 있는 자칭 서방님 불쌍해 어쩐데......
(저도 조금 관련이 있기에 ㅋㅋㅋ)
그렇다면 남자는......
저는 벳남의 한 친구가 결혼한다고 초청해서 지난주 다녀왔는데
하루는 신부의 집에서 함께 놀고 먹고 자며 즐겁게 보내고
다음날은 불편함도 있고 해서 호텔 미리 예약해놓고 갔었지요...
떠나기전 하이퐁에 사는 아는 여성이 있기에 벳남 간다고 연락하고 갔는데
토요일 일 마치고 택시타고 왔더군요...
함께 있는 동생과 함께...
그런데 저녁을 먹고 있는동안 아가씨한테 게속 전화 옵니다 ..
아가씨 한두번 받더니 나중에는 전화기 쳐다보지도 않는데 ,,,,,,ㅠ.ㅠ
저녁먹고 호텔에 와서도 밤 12시 까지 번질나게 전화옵니다..ㅎㅎ
전화 받다가 화가 나던지 불쑥 저보고 받으래요,,,ㅠ
받아봤더니 50대 회사 사장님이라던데...
저한테 벳남 여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말씀을 하시네요...
조심하라구 하면서......ㅋㅋ
글쎄요 저는 벳남여자 사귈생각은 없는데 ,,,,,(너무 솔직한가...ㅋㅋ)
전화 끊고나서 있는데 또 전화와서 뭐하냐? 어디냐? 누구냐? 등등 꼬치꼬치 묻나봐요....
나중에 물어봤죠... 사장님이 너 좋아하나보다 했더니..
옆에 있는 언니가 맞다네요 ㅋㅋ
너무 집요하게 행벅을 캐고 다닌다나요....ㅠ.ㅠ
떡 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치국 마시는 격 아닌지,,,ㅠ.ㅠ
다음날 일요일 새벽 전화 벨소리에 잠이 깨었는데 또 그사람 전화 이더군요,,,새벽 5시반..
이건 해도 너무 하는거 아닌지 하는 생각에
제가 화가 나더군요...
한국 사람 이라는 인식이 점점 나빠지고 있는것 같기도하고,,,,
한국에는 부인이 있겠지요?
ㅋㅋ 불쌍하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부부는 집 나서면 남이라는데
무슨 상관이련만 .....
요즘 현실이 그러한가봐요.....
아가씨왈, 짜증나고 월급도 적지만 회사 구하기 힘들어서 그만두지도 못한다고....
아마 어쩌면 이 카페에 회원님 이실수도 있다는 조바심을 내보면서,,,,,
조금만 자제하면 좋은 결실 이 있을텐데 ㅎㅎ
저두 즐기는건 좋아하지만 ......ㅋㅋ
좀 심한듯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만일 회원님중 한분이시라면 좋은 결과를 바라면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일요일밤 벳남항공 결행되는바람에 죽쑨 사나이,,,ㅠ,ㅠ
첫댓글 에콩....불쌍한 남정네들.....그리고 참고로 여자들에게 매달린다는 인상을 주게 되면.....그걸로 끝이라고 봐야 합니다.
눈 으로 내면과 외면을 보고나니까 씁쓸하더라구요~
여자가 남자에게 매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보기엔 남자가 너무 집착하는거 같더라구요 ㅎ 나이도 있고 경험도 있을텐데. .ㅜ
베트남 살면서도 그런 꼬라지 많이 보지요.시집가서 베트남 친정왔다 잠시 들렸다 친구 만나러간다고 애 친정에 맞기고나가 며칠씩 애인만나 즐기는 인간들....
불쌍한 남편은 애델꼬가면 딴놈 못만난단 생각에 안심하고 보내줬는데 친정에 애 맞기고 옛애인이랑 회포푸는년들..
다들 있을때 잘해야되는데...
저도 바람을 만들고 다니지만 ㅎㅎ
베트남애들 바람은 유명하잔아요
그래서 베트남인 부부나 애인들은 서로 관리가 철저하드군요
한국인 연세드신분들이 주책떠는 것도 가끔 보지요
저는 그래서 더욱 사람들 눈에 안띠도록 주의합니다.
ㅋㅋ 북동풍. 동남풍 다 같은가봐요 ㅎ
ㅠ. 한국인도 나름인데 ㅋ
콤비님 잘지내시죠?
한편으론 그냥 슬픕니다
맞아요 ㅠ
한국의 그 분은... 참... 사는게 뭔지...ㅠㅠ; 모르는게 약이란 말도 있지만. 세상은 넘 어려워. 다들 으하차차찻!!! 화이팅!!!
벳남에서 일하시는 한국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기본과 개념없이 살아가는 인생들의 표본을 보는 것 같습니다...그런 인생의 종착지는 어디 일런지...쩝쩝
그런데 전화오시는 한국 사장님 베트남에서 수칙을 어기시네요.
베트남 여자를 사귀되 회사에 같이 근무하는여자, 가게에 종업원, 등 사귀거나 손을 대어서는 안되는 여자들 품목이 있는걸로 아는데.. ㅎㅎ 그 수칙을 어기다가 사고나시는분들 많은걸로 압니다. 베트남여자들 집착엄청 강한데 그 사장님은 그보다 더하시는가봐요. 의지의 한국인이네요.
저도 집착은 강한 편이지만 ㅋ
자존심 상하는건 안하는 편인데 ㅠ
집닭은 잡아 먹는 게 아니라잖습니까.....^^
흔한 일이지요...마음을 비웁시다.
성철스님 입적 20주기...이말이 생각나네요...돌은 돌이요 ..산은 산이로다...^^
한국 여성과 참 여러모로......
동남아는 다 그런 듯...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