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미야자와 겐지 지음, 이경옥 옮김, 사계절
미야자와 겐지가 동화를 쓰기 시작한 1920년에 쓴 작품이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전기>이다.
12년 뒤 죽기 1년 전인 1932년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를 썼다.
두 작품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이야기로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는 초기 작을 다시 쓰기한 작품이다.
처음 작품이 요괴들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성공과 실패를 다루는 희극과 같은 작품이라면,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는 농촌과 도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 구스코 부도리의 비극적 이야기이다.
미야자와 겐지 자신의 관심과 고뇌가 잘 담긴 작품이다.
근대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담긴 동화이기도 하다.
= 차례 =
기획의 말
1장 구스코 부도리의 전기
1. 숲
2. 천잠사 공장
3. 수렁논
4. 구보 대박사
5. 이바토부 화산국
6. 산무토리 화산
7. 구름바다
8. 가을
9. 칼보나드 섬
2장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전기
1.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독립
2.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출세
3.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시찰
4.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안심
5. 펜넨넨넨넨 네네무의 출현
작품해설| 삶의 두 갈래 길. 엄혜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