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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설교전문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새생명 축복
2023 4월 둘째주일 부활주일 설교 7
“부활하신 주님은 밧모섬에 오셔서 사도 요한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성경: 계시록 1:9-19
-임평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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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요한은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던 제자입니다. 그는 고난 당하신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끝까지 십자가 밑에 있었고 , 주님께서 어머니 마리아를 부탁한 믿을 만한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그도 제자들과 더불어 40일간 부활하신 주님이 지상에 계시면서 12차례나 나타나셨을 때 거의 대부분을 그곳에 있었고 특히 베다니 산정에서 승천하시던 날 500여 형제들과 함께 했었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주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에게 생생한 주님에 대한 체험들은 성령의 감동가운데 요한복음으로 저술되었으며, 그래서 요한복음을 성령복음이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또 그는 요한 1,2,3서를 통하여 사랑의 서신을 교회와 성도들에게 보냈고, 드디어 밧모섬에 정배되어 노구를 이끌고 굴속에서 기도하던 중에 다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생생한 음성으로 생생한 모습으로 7교회와 후대 교회에 보내는 종말의 메시지를 받았으며 이를 그의 제자와 다름없는 초대교회의 집사인 브로고로스(St.Prochros)가 받아 적어서 오늘날 전하여졌던 것입니다.
브로고로스는 초대교회 사도들이 임명한 7집사 중에 하나였으며,그는 니고데모의 감독이 됩니다. 그가 사도요한의 제자였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사도요한의 삶,그의 기적들, 그리고 그의 사도적인 사역들을 기록하였던 것입니다.
밧모(Patmos)섬은 사도 요한이 부활하사 근 30-40년이 지난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곳입니다.
밧모섬은 역사적으로 어떤 곳인가하면(Pavtmo", Patmos) 「송진」이런 뜻으로, 에베소의 서남쪽 90㎞, 에게해의 스포라데스 군도(Sporades)에 속하는 작은 섬입니다. 남북 16㎞, 동서 9㎞, 면적 40㎢로서 전라남도의 압해도(40.2㎢)나 고금도(40.1㎢)만 합니다. 세 산괴(山塊)가 지협(地峽)으로 이어져 있기 때문에 해안은 깁니다(60㎞). 지표는 완전히 화산암으로 되어 있으며, 겨우 밀이나 포도가 재배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산은 최고봉 일리아스(ProphitisIlias, 예언자 엘리아)라 할지라도 269m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전망은 아름답습니다. 조기(早期)에는 도리안인, 다음에 이오니아인에 의해 식민이 진행되었지만, 로마 시대에는 범죄자의 유형지로 되고 있었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요한은 도미티아누스(Domitianus, 81-96 재위)때에 여기에 유형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여기서 계시록을 썼습니다(계 1:9). 섬의 남쪽은 전부 성요한 수도원에 속해 있습니다. 그것은 1088년, 비잔틴 황제 알렉시우스 콤메누스(AlexiusCommenus)의 허가에 따라 성 크리스토둘로스(St. Christodulos)가 일리아스 산정의 고대 신전 자리에 세운 것입니다. 그 아래 쪽에는 `계시의 굴'이 있는데, 요한이 여기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작은 교회당이 있습니다.
여기 밧모섬에 오신 부활하신 주님은 오늘 바로 우리 우리에게도 오실 것으로 믿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보이신 그와같은 모습으로 오시지는 않았습니다. 부활하사 승천하신 주님의 모습을 오늘 우리가 눈여겨 보면서 오늘 만약 부활하사 승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오시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그리면서 은혜가 되시는 부활의 아침되시기를 바랍니다.
1.부활하신 주님은 밧모섬에서 기도하는 요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누구에게 찾아오십니까? 항상 그것이 의문이었을 것입니다.
먼저는 무덤을 찾아간 마리아에게 오셨습니다.
그리고는 두려움에 젖어있었으나 부활하신 주님을 뵙기를 소원하는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제자들이 함께 모여있을 때 주님은 그들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들에게 종합적으로 12번을 나타나셨으며 의심많은 도마에게도 나타나사 만져보도록 하셨 습니다. 놀라운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엠마오로 근심스럽게 내려가던 제자들에게도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도 요한을 마지막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사도요한을 찾아오신 부활승천하신 주님은 전에 보셨던 그와같은 모습은 아니었습니다.전혀 놀라운 빛나는 모습으로 오셨던 것입니다.
오늘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오시는가입니다.
요한처럼 주님의 오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오실 것입니다.
그를 오매불망 기다리는 자에게 오실 것입니다.
주님은 그냥 오시는것이 아닙니다. 깊은 뜻을 가지고 오십니다. 특별한 뜻을 계시하시려고 오십니다.
보십시오.
<1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주사 반드시 속히 될 일을 그
종들에게 보이시려고 그 천사를 그 종 요한에게 보내어 지시하신 것이라
2요한은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
3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분명히 뜻이 계셔서 오신 것입니다.
이와같은 아무렇게 아무에게나 들려주시고 보여주시겠습니까?
속히 될일을 보여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요한은 듣고 본 것을 증거할 사명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은 예언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을 사모하고 기도하면 사도요한같은 은총을 입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제주도에 밧모섬과 같이 주님이 직접 찾아오셔서 이 시대의 계시의 말씀을 주셔서 놀라운 사명을 이룰 사람을 찾아오실 것으로 ale습니다.
2. 우리는 영원히 주님의 관심의 대상인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활 승천하신 주님은 이 지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떠나면 지난날을 잊을려고 합니다.
자기를 너무나 고통스럽게 한 어떤 지역을 떠난 이가 그 지역으로 두 번 다시 돌아보지 않겠다고 하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핸드폰에 그 지역의 전화는 일체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렇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떻습니까?
그를 고통스럽게 하였던 지상생애입니다.
그를 채찍질한 지상입니다.
그를 무시하고 박대하고 천시하고 인격을 모독하였던 지상입니다.
그를 잡아 포박하고 가시관을 쒸우고 모진 수모를 집중적으로 겪게 하였던 지상입니다.
그것도 모자라 마침내 십자가에 못박아 버렸습니다.
두손과 두발에 못을 박아 높은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그리곤 무덤 속에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누가 이렇게 당하고도 그곳을 그리워하고, 돌아보고, 다시 오시고 싶고,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주님이 바로 그런 분이십니다.
오늘 요한 계시록은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흩어진 성도들을 그들이 거하는 곳을 잠시도 잊지 않고 계심을 보여주시고 계시면서 그들에게 그의 뜻을 전함으로 위로하고 격려하고 다시 맘ㄴ날 그날을 기리고 있는 것입니다.
<4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하노니 이제도 계시고 전에도 계시고 장차
오실 이와 그 보좌 앞에 일곱 영과
5또 충성된 증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시고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기를 원하노라 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7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8주 하나님이 가라사대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부활 승천하신 주님, 사도 요한에게 나타나신 주님은 바로
“4우리를 사랑하사 그의 피로 우리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시고 6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분이신 것입니다.
“7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
“8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라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믿는 주 예수 그리스도는 ,
우리를 보혈의 공로로 구원하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사 사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분명히 재림하실 분이십니다.
그는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도 영원히 우리를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우리에게 베푸신 축복과 은총 그리고 사명을 일깨우시고 계시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바로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입니다.
3. 밧모섬에 나타나신 부활하신 주님은 전능의 모습이십니다.
유배 중에, 고통 중에, 그리고 노경에 처한 사도 요한은 어쩌면 탈진한 모습이 아니었을까 상상됩니다. 저도 성지순례를 갔다가 밧모섬에 들려 사도 요한이 기도하셨던 동굴로 올라갔습니다. 고지 200이상의 가파른 언덕을 2키로미터 이상 걸어 놀라와 동굴 속에서 에게해를 바라보면서 앞서간 제자들과 성도들을 그리면서, 교회의 장래를 그리면서, 열방의 구원을 간구하면서, 그리고 역사의 운명을 염려하면서 주님에게 탄식과 탄원과 간구로 매일 매일 머리를 돌바닥에 대고 부활하신 주님에게 간구하는 그의 모습은 경건하다 못하여 숭엄하기 까지 합니다. 그의 이마에 군살이 배기고 돌처럼 굳어지기까지 그의 기도는 끝이 없었기에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그에게 임하신 것입니다. 그냥 일어날 날 수 없어 돌벽에 뚫린 구멍을 잡고 간신히 노구를 세워온 그에게 주님은 불꽃같은 모습으로 임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9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11가로되 너 보는 것을 책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
12몸을 돌이켜 나더러 말한 음성을 알아보려고 하여 돌이킬 때에 일곱 금촛대를
보았는데
13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17내가 볼 때에 그 발 앞에 엎드러져 죽은 자같이 되매 그가 오른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18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
19그러므로 네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
20네 본 것은 내 오른손에 일곱 별의 비밀과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사도 요한은 지금 에수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증거로 인하여 밧모에 유배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그에게 사명을 부여하시려고 부활 승천하신 주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가 본 부활승천하신 주님은
먼저 그는 “12일곱 금촛대를 보았”습니다.촛대 사이에 인자를 본 것입니다.
“13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14그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
15그의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
16그 오른손에 일곱 별이 있고 /그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오고 /그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참으로 놀라운 모습입니다.
발에 끌리는 옷을 입어셨습니다.
가슴에 금띠를 띠었습니다.
머리와 털은 흰양털같고 눈 같았습니다.
눈은 불꽃 같습니다.
발은 풀무에 단련한 빛난 주석같았습니다.
음성은 많은 물소리 같았습니다.
오늘 손에 일곱별이 있습니다.
입에서 좌우에 날선 검이 나옵니다.
얼굴은 해가 힘있게 비취는 것 같았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왕후재상 영웅호걸이 이와같은 복장을 한 적이 있습니까? 이와같은 용모를 보인 적이 있습니까? 이 모습은 하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섭리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주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의 모습입니다.
세상의 그 무엇과 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사도요한의 기도를 통하여 임하신 계시되신 부활하신 주님, 그 순간에 임하신 부활 승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참으로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 어떤 존재로 횽내낼 수 없는 전능왕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은총으로 이같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에 깊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긍지와 자부심을 더높이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부활주일을 맞아 주님은 전능한 모습으로 사도 요한 찾아오셨듯이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요한의 탈진을 바라보시고 그를 찾아와 위로하시고 사명을 부여하시고 그리고 그의 전능한 모습을 통하여 용기와 소망을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를 찾아오시는 부활 승천하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다시오실 것입니다. 그분이 오셔서 우리를 위로하시고 축복하시고 그리고 우리를 그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끄실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있을 곳을 예비하시면서 바로 그날 우리를 그의 나라로 이끄실 그날을 예비하고 계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부활 승천의 소망을 충만하게 베푸시는 것을 부활하신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20230409 부활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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