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 주말은 너무 바쁘다
마라톤에 결혼식에 모임까지.
금요일 제사지내고 집에 도착하니
12시를 넘겼다.
얼른 씻고 잠이 들었다.
그리고 새벽5시 기상하여 경주로 향해달려
풀코스 한판을 땡겨본다.
힘들었다. 하프코스까지는 기록이 정상적으로 달렸는데
그후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낸것 같다.
몸은 고달프고 힘들었지만.
얼마전 친구의 부군이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나
소식을 늦게 접해 문상을 하지 못했는데 늦어나마 친구 위로차 언양에서
점심을 먹었다.
풀코스는 4시간 5분의 기록으로 들어와 사진을 한장 남겼다.
언양서 내려오는길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녁 동창모임이 있는데 비가와서 걱정이었다.
횟집에 15명정도라면서 예약을 해 놓았는데 비로 인해 참석이 저조하면 어쩌나
다행이 참석인원이 예상보다 많은 20명이 참석했다.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
반갑고 또 반가웠지만 나는 1차 횟집에서 친구들과 함께하고
살짝 빠져 나와 집으로 향했다.
내일 합천대회가 있기에.
일요일 아침
새벽녁 일어나 아내랑 버섯하우스 내려가 버섯을 따 놓고
다시 마산에 도착하니 7시 10분
신마산 버스에 맞추어 합천으로 향한다.
오늘은 하프를 신청했는데
갈때는 힘차게
올때는 딸기를
이런 컨셉으로 달려 본다.
출발하여 7키로쯤에서 사타구니 땀으로 팬츠랑 시달려 살이 벗겨졌는지
아프고 따갑네 바세린을 의료진에게 찾았더니 바세린이 없단다.
꾹 참으면서 10키로 반환.
나름 열심히 달렸다.
그리고 돌아오는길에는 페이스 유지하면서
딸기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쭈빵 선애한테 딱걸려 사진으로 증거를 남기고 말았다.
그렇게 하프코스를 1시간 50분에 마치고
들어와 수육에 막걸리 두잔 마시고 있는데
김홍전 마군단 고문님이 찾아오셨네
ㅎㅎ 오랫만 반갑고 막걸리 한잔 건네면서 꿈님이 10키로 입상했다고
가 보잔다 시상대로 가서 꿈님과 헤바님 만나 인사나누고 시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차재숙 동생 삼숙이도 입상을 했다고 시상대에 섰다.
그리고 언제나 노장임에서 입상을 하는
하유숙님도 시상을 하고 있다.
이어 꿈님이 시상을 하네
언제난 달렸다 하면 2 3등은 한다.
대단한 열정을 가진 친구다.
한의사이면서 운동에 취미를 가지고 해외여행 산행등등
요즘은 테니스에 열중이시다.
에바
대단한 여성친구 외국인이다.
엉덩이도 커고 달리는 폼은 엉성하다
어찌 저렇게 달리나 싶지만 정말 꾸준히 열심히 달린다.
금년 3월 서울동아에서도 나랑 엎치락 뒤치락 했는데
결국은 후반에 내가 졌다.
그런데 반갑게 여기 합천에서도 나랑 앞서거니 뒤서거니를 했는데
입상까지 했네.
시상중 풀코스 여자 3위 배정임양이 들어온다.
1등은 나의 편 권순희님이 하고 뒤이어 2위가 한참후에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의 호프 경희도 입상을 했다.
축하 축하 한다.
감기에 목이 갔다면서 힘들어 했는데
입상까지나 대단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경희 ㅎㅎㅎ
다시한번 축하하면서.
1등은 박선옥씨
하루도 안빠지고 마산운동장을 달리는 친구
팔용산정상을 단숨에 뛰어 오르는 친구
입상하심을 축하하면서.
우리 신마동의 국가대표
정금숙님.
오늘은 하프 여자장년부 4등을 했다.
입상하면 입상금으로 통닭 사 준다고 했는데 비도오고 오늘 먹자고 할까 ㅎㅎ
그리고 시상식이 끝나고 이동하여 샤워하고
가까운 식당
부자돼지 집
정말 맛나다
추천합니다. 합천가면 꼭 한번 찾아가보세요.
국수도 참 맛있습니다.
주인이 직접 잘라줍니다.
노랑노랑 구워서 먹었는데 입에 딱 달라붙어요.
고기를 보시면 맛을 알수있습니다.
원경씨가 추천한 합천의 부자돼지 집 꼭 합천가면 맛 한번 보시길 ....
늦게 돼지고기에 맛있는 국수한그릇 하고
돌아오는 고속도로 함안 휴게소 화장실
ㅠㅠ
경기가 죽었다고요?
경제가 죽었습니까?
남자화장실 소변보는데 줄을 섰습니다.
어디 춘천마라톤대회 가는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대한민국 가계
아직은 부자요 건강하다고
여기 화장실에서 느꼈습니다.
송둘애
첫 10키로 59분 59초 ㅎㅎ
기적적으로 1초의 성공을 거둔 송둘애님에게
축하를 보내며
쪼~메 하다 그만두지 말고 열심히 오래오래 건강한 운동 하면서
우정이 꽃피기 바랍니다.
이렇게 토요일 42.195Km
일요일 21.098Km
합계 : 63Km를 무사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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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요일 63Km = 4월 누계거리 : 7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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