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대천사 성 미카엘
"성 미카엘은 천상 궁정에서 으뜸가는 대천사이지만,
성모님을 공경하고 또한 성모님이 공경받으시도록 하는 일에 가장 열성적인 천사이다.
그는 성모님께 봉사하는 이들을 찾아가 도와주라는
성모님의 분부가 내려지기를 기다리며 항상 대기하고 있다"
(성아우구스티노 / St. Augustine)
성 미카엘은 신˙구약 시대를 통틀어서 항상 선택된 백성들이 수호자로 있다.
그는 언제나 교회를 충실히 수호하였으며 유다 민족이 등을 돌렸다 해서
그들을 보호하는 임무를 중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그 임무를 더욱 강화하였는데 유다 민족은 보호를 절실히 필요로 했고,
또한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요셉 성인이 바로 유다 혈족이시기 때문이었다.
레지오는 마카엘 대천사 밑에서 활동한다.
레지오는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주님께서 영원한 사랑의 계약을 맺은 백성들이
다시 되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애정을 기울여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주님의 만군의 사령관 '(여호 5, 14)인 성 미카엘 대천사 축일은 9월 29일이다.
"계시에 따르면 영광의 빛에 싸인 성삼위의 삶 속에 참여하고 있는
천사들은 하느님의 섭리가 정하신 인류 구원사의 중대한 순간순간마다
그들에게 주어진 역활을 맡아 하도록 부름받고 있다.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결국은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섬기라고 파견된 일꾼들이 아닙니까!"(히브 1, 14) 하며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편지의 저자는 묻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서를 근거로 하여 이를 믿고 가르치는데 착한 천사들이 맡은 일은
하느님 백성을 보호하고 백성들이 구원되도록 관심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86년 8월6일 일반 알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