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맞아 아내와 함께 설악산 산행(한계령-중청대피소(1박)-대청봉-소청-천불동계곡-설악동)을 다녀 왔답니다.
지난번 오지카페 2주년 행사(강원도 부연동)에 참석한 이후 오랫만에 아내와 원거리 산행을 다녀 온 것이지요.
전날 까지는 부모님 모시고 청평의 모 휴양림을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 출발이라 약간의 부담은 있었지만
불만 없이 따라준 아내가 대견 하더 군요..산행 마치고 속초시내로 들어가 물회에 소주 한잔하며 다음엔 백담사코스로해서 공룡능선 준비하기로 했답니다...비록 대청봉에서 일출은 보지 못하였으나 잘 따라준 아내가 있어서 행복 했답니다.
▲ 한계령 휴게소
▲ 한계령 들머리에 올랐으나 자욱한 안개속으로..
▲ 조금 오르자 하늘이 열리는데..안개비와 개인 하늘이 계속 반복됨
▲ 한계령 3거리(좌측은 서북능선 귀때기청봉, 우측으로 대청봉 가는길)
▲ 서서히 숨이 차오릅니다.
▲ 산행내내 쉴만한 장소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녀석들..사람을 피하지 않는 것이 재밋었답니다.
▲▼ 쉬는 동안 얼려왔던 맥주가 녹아 마시기에 적당했는데...연무속에 지친 몸과 갈증을 없애는덴 안성맞춤....
▲ 어느 불러그나 카페에서 꼬옥 올라오는 휘어진 나무문의 사진.... 끝청이 가까와 진다는 뜻...
▲ 드디어 끝청..
▲ 끝청 갈림길(삼거리) 우리는 다음날 대청봉 들렸다 다시 소청으로 갑니다.
▲ 중청대피소에서 본 속초시내 야경....
▲ 중청대피소의 야경
▲ 중청대피소에 나타난 오소리 한마리 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 오른 대청봉 정상 표지석(안개로 인해 일출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 중청대피소 앞에서 본 용아장성능선
▲ 소청봉으로 가던 중 바라본 중청
▲ 소청봉으로 향하던 중 서북능선 5부능선에 비추어진 무지개를 보았답니다..아주작은 무지개..
☆ 거브기님께서 브로이켄 현상이라고 알려 주었답니다. 그래도 행운이네요.ㅎㅎㅎ
▲ 소청봉 정상 표지
▲ 쉴만한 장소엔 언제든지 반갑게 찾아 오는 녀석들...
▲▼ 녀석이 드디어 손에 까지 올라 오는데 도망도 안가더군요...
▲ 이번 산행중 자주 보았던 녀석들 중 그래도 사진발 제일 잘 받은 녀석입니다.ㅋㅋㅋ...
▲ 천당폭포
▲ 양폭대피소
▲ 1969년 10월 4일 준공
▲ 비선대
▲ 신흥사
▲ 생활의 디자인...
▲▼ 속초시내로 들어가 그렇게 먹고 싶었던 물회에 소주한잔 하고 추가로 오징어 순대까지...
▼ 설악에서 만난 야생화
첫댓글 작은무지개=브로이켄현상을 보셨습니다...
몰랐던 사실인데....고맙군요...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 주어야 겠어요..물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은..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암행어사님. 사모님이랑 멋진 1박2일산행하셨군요. 두분이 부럽습니다. 제가 작년 가을에 갔던 코스가 갔네요. 일행들은 희운각에서 공룡능선~마등령코스로, 저는 다친무릎이 도져 홀로 절뚝거리며 천불동계곡으로 나려왔는데 천불동계곡 많은 계단땜에 다리통증은 심하지 올라당 내리당 속으로 천불이 나더군요.ㅋㅋ 다음엔 꼭 공룡능선 두분이서 타시기 바랍니다.
베르디님 안녕하세요..지난 2주년행사 부연동에서 처음 뵈었엇죠..그때 친절한 안내와 인사 덕분에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안녕하시죠?.
멋진 산행이었네요. 언제 저도 가봐야 하는데, 겁이 나서리.
감상 잘 했습니다.
중청도 좋고, 천불동도 좋고, 중앙시장 회도 좋고....^^
9월 중순에 가선 공룡으로 내려와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
언제쯤 한번 갈려고 하는데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설악도 많은 코스가 있군요..
멋진사진... 9월연휴에 설악산 공룡능선가려고 준비하고있는데, 그날도 이렇게 좋은날씨를 기대해봅니다.
설악을 카페에서 접하면 가슴이 두방망이질을 합니다.
가야하는데... 가야하는데... 저곳으로 어서 빨리.... 라구요.
제가 가고 싶은 코스입니다.
사람만 빠뀌면 저랑 같네요..8월7,8,9,10에 있었습니다. 좋은 후기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산행 아름다운 사진 그리고 자세한 설명 제가 다녀온것 같습니다.. 즐산안산하세요,, 언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