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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핸들링에 급가속 코너링도 민첩, 경량 엔진 탑재 다이나믹한 주행실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 시리즈는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로 꼽힌다. E클래스는 지난 46년 출시 이후 60년간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성장해 왔으며 BMW 5
시리즈는 BMW의 라인업 중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첨단 기술, 세련된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뉴 제너레이션으로 거듭난 E클래스는 이전 모델보다 세련된 디자인에 S클래스급 편의장치를 완비, 출시 이후 50% 이상의 판매가 30~40대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이뤄질 정도로 소비층이 젊은 세대로 확대되고 있다.
BMW 5시리즈도 국내 수입차 중 판매 정상을 달리는 모델로 꼽힌다. 성공한 사업가와 전문직 종사자를 위한 고급 세단이라는 BMW의 이미지가 세련된 디자인에 다이나믹한 주행능력,
한국인 취향에 맞게 선택된 각종 첨단 편의장치 등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신세대 E클래스 중에서도 E280은 신형 엔진과 다이렉트 콘트롤 패키지 등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과 다이나믹한 운전의 묘미를 선사한다. 다이텍트 콘트롤 패키지는 운전자가 요구하는 시점에 정확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하며 급가속 코너링때 민첩하고
정확한 핸들링의 차이를 보여준다.
E280에 대적하는 BMW 주자는 530i. BMW가
추구하는 효율적 역동성(Efficient Dynamics)을
잘 나타내는 초경량 마그네슘 크랭크케이스의 신형 엔진을 탑재,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
두 모델의 엔진은 직렬 6기통에 2,996~2,997cc로 거의 같은 배기량을 보여준다.
최고출력에서는 530i가 272마력(6,650rpm)으로 E280의 231마력(6,000rpm)보다 앞섰으며
최대토크에서도 530i(32.1㎏ㆍm)가 E280(30.1㎏ㆍm)을 능가했다. 정지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각각 6.6초와 7.3초로 제원상에 나타난 힘은 530i가 E280을 조금 앞서고
있다. 표준연비의 경우 E280이 리터당 8.9㎞로 530i의 8.8㎞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트랜드미션은 E280 자동 7단을 채택한 데 비해 530i가 6단 스텝트로닉을 적용했다.
BMW 관계자는 “뉴 5시리즈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스텝트로닉 기술이 적용됐으며 전자식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변속이 40% 가량 더욱 빠르고 정확해져 가속력과 효율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차제 길이의 경우 E280이 4,850㎜로 530i보다 9㎜ 길게 나타난 반면 너비에서는
530i가 1,846㎜으로 E280에 비해 26㎜ 가량 넓었다.
편의사양에서는 E280의 첨단 안전장치들이 눈의 뜨인다. 벤츠 관계자는 “S클래스에 선보였던 프리-세이프, 넥-프로 헤드레스트, 어댑티브 브레이크 등이 적용돼 사고 위험과 부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가격(부가세 포함)은 E280 아방가르드 8,890만원,
E280 SP 8,990만원으로 530i의 9,150만원(VAT 포함)보다 낮게 책정됐다.
-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