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장 10-18절 (구약 292쪽)
신20: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신20:11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신20:12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신20: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기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안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신20:14 너는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과 성읍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하여 탈취물로 삼을 것이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을지니라
신20: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신20: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신20: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신20: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멀리 있는 대적/가까이 있는 대적
본문이 포함되어 있는 신명기 20장은 그 주제가 전쟁에 대한 말씀입니다.
신2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이 전쟁에 대한 말씀이 오늘을 사는 성도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성도의 일상은 언제나 영적 전쟁 중이다 라는 것입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6:12 현대어
우리가 싸워야 할 적들은 살과 피를 가진 인간이 아니라 육체가 없는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악한 지배자들과 강력한 존재와 이 세상을 지배하는 어둠의 왕들과 영적 세계에 있는 무수한 악령들입니다.
엡6:12 현대인
우리는 사람을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이 어두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인 마귀들을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이러한 영적인 전쟁을 치를 때 가장 우선적으로 어떠해야 하는가? 에 대한 말씀으로 오늘의 본문 앞부분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신2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성도 여러분
그러면 이럼에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신20:1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니 대적이 아무리 강하게 보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20:2 너희가 싸울 곳에 가까이 가면 제사장은 백성에게 나아가서 고하여 그들에게
신20:3 말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아 들으라 너희가 오늘 너희의 대적과 싸우려고 나아왔으니 마음에 겁내지 말며 두려워하지 말며 떨지 말며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
신20:4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이라 할 것이며
신31:6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3:2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렇게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혹 두려워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전쟁에 참여하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20:8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왜 이러한 자는 집으로 돌아가라 하셨습니까?
신20:8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 하고
신20:8 현대어
그런 다음에도 병무담당자들은 이스라엘 장병들에게 한 번 더 물어 보십시오 '여러분 가운데에 두려워서 마음이 약해진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이 미쳐 용기를 잃게 할 것이니 그런 사람도 지금 집으로 돌아가십시오.'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낙심하게 하고 용기를 잃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드온의 삼백용사에 대한 이야기 아시지요...
이 때에도 이 말씀이 적용되었습니다.
삿7:3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성도의 영적인 전쟁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요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국 성도의 영적 전쟁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힘을 합쳐 싸워야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전4: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전4: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전4: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전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사탄 마귀와의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와 위로와 격려를 주면서 하나로 똘똘 뭉쳐서 기드온의 삼백용사와 같이 멋지게 승리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먼저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런 말씀을 주시면서 오늘의 본문으로 온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이제 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말씀인데요, 크게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하나는 멀리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와
다른 하나는 가까이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먼저 멀리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한 말씀으로
10-15절의 말씀을 보시면
신20:10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신20:11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신20:12 만일 너와 화평하기를 거부하고 너를 대적하여 싸우려 하거든 너는 그 성읍을 에워쌀 것이며
신20:1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넘기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안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신20:14 너는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가축들과 성읍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을 너를 위하여 탈취물로 삼을 것이며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먹을지니라
신20:15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성도의 영적 전쟁에 있어서 본문에 나오는 멀리 있는 대적들이라는 개념에 대한 적용은 일상생활과 신앙생활에서 나와 그다지 관계없는 것들에 대한 적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가령 한 가지 예를 들어 본다면 성경적 개념으로 성도가 세상 모든 사람과 적대적 관계를 가지고 담을 쌓고 살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성도들은 세상을 떠나 살아야 할 것입니다.
고전5:9 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고전5:10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그러나 다음으로 제시되는 가까이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는 이와는 다르다고 16-17절에 말씀하셨습니다.
신20:16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신20:17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성도 여러분
멀리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에 주신 말씀과 가까이 있는 대적들을 상대할 때에 주시는 말씀이 분명히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가까이 있는 대적들은 호흡이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고 다 진멸하라 말씀하셨을까요?
신20: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의 영적 전쟁에 있어서 본문에 나오는 멀리 있는 대적들이라는 개념을 나의 일상생활이나 신앙생활에 있어서 나와 그다지 관계없는 것들에 대한 적용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면 가까이 있는 대적들이라는 개념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나의 일생생활과 신앙생활에 있어서 나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것들이라고 적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4장에서 적용했던 부분의 다음 내용을 보시면
고전5: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고전5:12 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고전5:13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성도는 왜 이렇게 해야 합니까?
고전5:6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신20:18 이는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멀리 있는 대적들과의 영적인 전쟁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지만 더더욱 가까이 있는 대적들은 더 세심하게 경계하시면서 나의 경건한 삶을 무너뜨리고 나의 신앙을 무너뜨리며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충성과 헌신과 봉사를 약화시켜서 결국은 교회를 무너뜨리려 하는 사탄 마귀의 모든 악한 세력들을 온전히 제거하시며 멀리하시되 오늘 주신 말씀이 어쩌면 과격한 권면 같이 보이지만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살리지 말고 다 진멸하라는 말씀과 그런 자와는 사귀지도 말고 함께 먹지도 말고 그런 사람은 내쫓으라고까지 하신 사도 바울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심으로 나도 살고 우리도 살고 가정도 살고 결국은 교회도 사는 길을 택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