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카시아나무와는 같은 콩과식물이다. 이 아카시아 나무도 실은 아까시나무라 불러야 옳다. 북한에서는 장미색 아카시아나무라 불리니 이름만 들어도 어떤 색 꽃이 피는지 알수 있다. 봄 내내 산불 때문에 입산을 통제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아까시나무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해제된다. 이 때가 산야의 모든 생명들이 생장이 가장 왕성할 때로 이제 불이난다 해도 번지지 않을만큼 식물들의 몸에 물이 가득차기 때문이다.
이용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고정시켜 땅을 비옥하게 하는 콩과식물이다. 원래 햇빛만 웬만큼 들면 어디서든 잘 자라지만 흙속에 질소까지 공급해주니 척박한 땅에 심어도 좋을 것 같다. 맹아력이 좋아 경사면에 심으면 토양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기르기
해안가, 도심 가리지 않고 잘 자라지만 정원용으로 심을 때는 뿌리의 발달이 왕성하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가지뻗음이 활발하여 제때 가지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잡목으로 변할 수도 있다.
분류 및 자생지
원산지는 미국남부이며 우리나라에 귀화된지 오래되었다. 5~6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며 가지에 붉은 털과 같은 가시가 밀생한다. 아까시나무는 큰키나무이지만, 꽃아까시나무는 키가 작은 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