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선은 동아와 중앙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잊고 있는 듯하다.
조중동, 조중동하지만, 실제로는 조선이 이들을 이끌어 왔다고 보는 편이 맞다. 내가 보기에도 조산의 해악은 엄청났었다.
우리 집은 수십년 동안 조선을 구독해 왔었고, 나의 어린 시절에 각인된 조선일보의 이미지는 깡패 그 자체다.
요즘 말하는 그러는 보수 우파의 이미지가 아니라 파워를 추구하는 집단이었다. 쉽게 말해서 신문권력이다.
조선이 파워를 구축하기 위해서 한 일은? 바로 다른신문사들에 대한 공격이었다.
아련한 내 기억 속에 아마 77년도인가, 78년도정도쯤에 동아일보와 조선일보가 붙었다. 서로를 험담하고 끌어내는 기사가 신문을 메우고 있었는데, 험담에 관한한 조선이 동아보다도 한 수 위였다. 조선일보는 모든 정보력과 기자들을 동원해서 동아일보와 그 사주의 비리를 신문에 싣기 시작했는데, 이 싸움은 아마 두어 달 정도 지속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결국 동아 일보가 손을 들고 말았다. 동아 일보의 비리가 더 많았나? 글쎄다...
당시만 해도 좀 후미진 지방에는 텔레비젼이 없는 집이 여기저기 있었다. 따라서 TV방송국보다 훨씬 신문사가 정치등의 여론에 영향력이 있을 때였으니, 말 다했지? 그러다가 약 10여 년후에(87년도인가, 88년도인가..헷깔린다.) 김포 어디선가의 지국에서 칼 부림이 일어났는데, 중앙일보 지국과 조선 일보 지국이 신문 구독자를 늘리기 경쟁을 하다가 중앙일보 지국의 사람이 조선 일보 지국의 사람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건 별로 신문사간의 싸움 거리가 아닌데, 이를 빌미로 조선일보는 싸움을 걸기 시작했다. 조선일보의 공격 대상은 중앙 일보뿐 아니라 삼성 그룹과 그 오너 일가에 까지 번졌다. 역시 두어 달간 조선일보의 지면 절반을 중앙일보와 삼성 비판으로 깔아버렸는데, 매일 매일 두 어달 간 신문지면 절반을 깔아버리는 엄청난 정보력으로 중앙일보와 삼성에 일방적으로 승리하였다.
그 이후 조선의 권력은 아무도 넘 볼 수 없게 되었다. 정치권은 물론이고 같은 언론 기관마저도 감히 조선을 건드리지 못했다.
나는 그래서 조선을 구독하고는 있었지만, 조선의 치사함에 치를 떨고는 92년도쯤에 한겨레를 구독하기 시작했었다. 아울러 부록으로 당시 창간된지 얼마 안되었던 월간 말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겨레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조선과 같은 행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국민의 정부때로 기억된다. 이미 7년정도 한겨레를 보다가 정말로 느낀 지면정보의 빈곤때문에 신문읽기에 흥미를 잃을 무렵이었는데.... 결국 재미삼아서 조선과 한겨레에 대한 관찰을 유심히 하기 시작했었다. 일단 조선이 강한 것은 기사의 표제를 요상하게 뽑는다는 점이다. 실은 사람들은 기사 전체를 잘 읽지는 않는다. 사람들이 기사를 읽게 하기 위해서는 머리표제가 그럴 듯해야 하는데, 조선은 이 부문에 대해서 남다른 노하우가 있었던 것 같다. 한겨레는 대체적으로 조선일보에 상대가 안되었지만, 순수성을 의심하게 만들정도로 시사에 동떨어진 제목으로 독자들을 낚으려고 하는 것만큼이나(다들 경제에 대해서 논할때 오로지 한겨레만 조선의 친일성만 연일 신문에 냈다. 헌데 당시의 화두는 경제였는데 말이다.) 지면에 제한된 정보의 빈곤, 그리고 사설의 반박수준에 질려버렸다. 일전에 언급한 바, 조선일보 사설이나 기사를 비판하기 위하여 사설을 쓰다보니 리플지가 되어 버린 것 같았다. 결국 이사를 가면서 해당지역에는 한겨레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끊어버렸다. 무엇보다도 한겨레가 보여주기 시작한 행태가 결국 조선일보랑 다를 것이 없었으니까. 무언가 순수와 개혁을 바란다면서 그런다면 되겠나? 그 이후 다시 조선일보를 자연스레 구독하는 처지가 된 것같다. (선물 땜시)
과거에 본좌가 한겨레를 비판하자 몇몇 카페인들이 심한 반발을 하였었는데, 조선이라고 문제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비판할 것은 비판하자는 생각으로 이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낚기 위한 잔재주는 조선이 한수위이지만 매우 위험스럽게도 한겨레는 때때로는 본질을 왜곡하였으니...
아무튼 결국 조선의 행태는 지금은 인터넷에서 횡행하는 "낚인다"는 제목을 수십년 전 부터 사용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제목은 기사의 요점이거나 주제이어야 하건만 조선의 기사 제목은 그렇지 않았다. 예를 들면 "30 개월 미만 수입 않기로.." 이런 식의 제목이다. 기사를 읽어 보면 그런 논의가 시작되었다는 기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제목만 읽고는 그렇게 결정된 것으로 오인한다. 지금은 횡행하는 기법이지만, 그런 기법을 처음 사용한 게 조선이다.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여기에 더 황당한 것은 과거에 모 대학생들이 유력일간지와 무슨 대담인가 시위를 하다가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시스템적인 면에서 좋다"는 식으로(뭔지 이슈는 기억이 안나지만..)아무튼 그러한 표현을 썼다. 이미 군사정권시기도 아닌 김영삼정권이던 시절, 조선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대학생들 용공성 있어..." 이런 식이었다. 적어도 스스로 매우 보수적이고 반공적이라고 생각하는 내가 보기에도 이는 아니라고 여겼을 정도였다.
이런 점을 잘 지적한 사람이 강 준만이다.
그 사람은 나름 일리있는 분석으로 내가 찾아내지 못한 더 많은 문제점을 지적했던 사람이다.
그의 분석력과 해석력은 내가 보기에 정말 기가 막히니까...
나는 옛날 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계속 구독하고 있고 지금도 보고 있다. 그러나 생각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 정치면과 사설면을 그렇게 유심히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내가 이렇듯이 문제많은 조선을 구독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조선일보에 구인광고가 제일 많이 났기 때문이다. 적어도 2000년대 초반까지는 거의 모든 제법 괜찮은 회사들의 구인 광고는 조선일보에 주로 게재했었다. 어쩌다 중앙이나 동아를 보면 지면에 별로 찾아 볼 수 없는 구인 광고와 회사 자체도 허접하기 이루 말할 수 없었던 업체들의 그저 그렇고 그런 광고가 많았던 거다. 한겨레는 거의 그런 광고자체가 없었고... 그 외에도 쓸모있는 많은 정보가 있고, 자료가 있다. 이른바 섹션. 맛있는 공부등의 학생자료, 경제특집과 같은 경제기사등등...
한마디로 똑같은 돈을 내도 읽을 거리가 훨씬 많았던 점이 바로 마케팅 포인트였던 셈이다. 그래서 중앙과 동아도 정보와 자료를 풍부하게 하는 섹션 쪽으로 발전된 거였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다.
우리가 생각하듯이 대다수의 시민들은 정치면만 볼려고 신문을 구독하는 게 아니다. 물론 일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조선의 해악을 부각시키면서 좋은 신문을 보라고는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의 생각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래서 아직도 짧은 기사, 리플사설과 빈약한 광고의 한겨레가 안되는 거다.
더구나 여기서 더 발전하여, 우리나라의 모든 해악은 조중동과 한나라당이라고 굳게 믿는 학생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살아보면서 경험하여 본 바, 세상은 그렇게 일방의 판단으로 결정되기에는 너무나 복잡하다는 것이다. 경제불황이나 내수침체등의 사회문제가 조중동과 한나라당만으로 모조리 설명이 되지는 않지 않나?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라는 것이다. 일방만을 보다보면 결국 다른 생각을 못하게도 되니까...
첫댓글 그쵸.. 그래서 조중동이잖아요. 넘버 완 조선 2 중앙일보 3 동아.. 근데 동아는 예전에는 이쪽이 아니었던거고 기억하는데 조중이를 애독해주신 일왕에 후손들에 열나게 고마운 애독으로 돈모아 편입한듯 보이네요. 조선일보는 식민사관에 문화말살정책에 자본과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신문으로 아는데.. 여전히 그 본분에 맞는 일본어를 지껄이며 한민족을 우롱하고 있죠. 근데 그 신문이 대한민국 최대에 신문이라니 대체 우리나라가 광복을 한건지? 안한건지? 우리나라에 한국인이 사는건지 일본인이 사는건지? 알수가 없으니....
일본어 서비스는 정부기관에서도 하는 포털서비스입니다. 신문은 한글로 나오고, 일본어 서비스는 인터넷에 있죠.
동감입니다. 한겨레에겐 현재와 같은 반짝구독률상승을 지속 시킬능력이 없다고 봅니다. 볼게 없죠....조선은 정치면을 빼고 봐도 두툼하니 볼게 많아서 보는사람이 있지요.
조선일보 "기획기사" 를 보면... 대부분의 경우 정치색이라고는 0.000001ppm 도 안느껴집니다.(세상만사, 예외는 있음) 기획기사로만 한정했을때 얘기긴 하지만... 어쨋든 한겨례는 이런게 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조선일보의 "사건기사" 는 악성 폐기물에 가깝다는 것을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ㅎㅎ 은근슬쩍 조선일보 까는것 같은면서도 조선일보가 제일 낳다는 식으로 글이 읽혀 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아무튼 잘 읽었습니다 상당히 재미 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읽으면요 아무튼 잘 읽고 갑니다
아참 그리고 언론은 무조건 정확한 보도 거짓이 없는 보도 꾸준히 일괄된 보도을 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대 제가 알기로는 조선일보는 절대 그렇지 않는다걸로 정확히 아니 확실하게 절대로 그렇지 않는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신문들도 그렇지만 유독 조선일보만 더 심하다는 걸로 아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ㅎㅎ
과거에 허일병 자살사전, 치과의사 모녀살인사건만 해도 조선일보는 꾸준히 기사냈었지요. 근데 한겨레는 자기들끼리 결론을 내고 미결사건에 대해서 각종 의혹만 제기하다가 결국 무혐의로 나오자 국가기관을 칭찬하고, 한건은 조사가 잘못되었다고 하더군요. 더 무얼 말하겠습니까. 그 이후로 질린겁니다...
뿐만 아니라 월남파병때 한국군이 정당방위가 아닌 베트남인을 마구 학살했다는 헛소리를 했다가 철저히 논파된 것도 한 예입니다
흐음... 그래서 결국 결론은? 조선일보가 정치쪽은 후지다는 거지만... 그 외에 읽을거리가 많은 훌륭한 잡지니까... 그 훌륭한 잡지의 측면에서 조선을 계속 보시겠다? 그런 측면에서 조선을 보는 것도 좋다? 흐으음.. 조선 좋아하겠군요.... 뭐 이러저러한 소시민적 이유들로 인하여 그 욕을 들어먹으면서도 이 나라의 조중동 신문장악은 계속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렇게 보시려면 그냥 잡지 구독하시는게 훨씬 나으실지도...
잡지는 일간지가 아니니까요..일간지는 신문이고요...
조선일보가 정치기사나 사설면을 빼고 다른 면에서 정보가 많아서 좋다 라고 읽히던데..ㅜㅜ 뭐 한겨레 헛질하는 내용하고 같이 나와서 그런지 은근슬쩍 조선일보가 가장 낫다라고는 하는것 같진 않아 보였습니다. 조선일보야 뭐 한 담달정도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듯 보이네요 ㅋ
누구나 자기가 보고싶은 부분만을 보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글을 쓰면 좋게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겠죠. 이상하다고 한 분들 대부분, 지난번이나 그전에도 본좌의 글에 대해서 좋은 소리 하던 분들 없죠.^^ 원래 그런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요점은 사람들은 정치적인 부분만으로 신문을 보지는 않는다라는 것인데 무슨 킹왕짱이네요로 보이는지 저도 의아하네요...
그런데 본좌라는 건 자신을 높여서 표현하는건가요 ?
↑그런의미의 본좌가 아니겠죠^^;;;
본좌라는 말이 자기존어입니까? 몰랐네요. 앞으로는 안쓰겠습니다.
글의 서두는 "내가 보기에도 조선일보의 해악은 엄청났다~"로 시작하셨는데 말미는 "조선일보 킹왕짱이다~" 군요. 하나의 글 내에서도 글쓴이의 주장이 서로 배치되는데, 읽는 이는 이러한 글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 겁니까? 님의 글이 모호하고 주장이 비논리적이라고 반박하는 사람들에게 "독서를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보이게 될겁니다" 라고 충고해주신 분께 감히 가르침과 깨달음을 구해 봅니다. 독서 분량이라면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읽는 편입니다만, 도저히 님의 글은 논리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글의 서두는 "조선일보는 중앙, 동아보다 한수위이다." 입니다. 그리고 킹왕짱이라는 말을 사용한 적 없습니다. 단지 정보가 풍부한 측면으로 신문을 고른다는 나의 생각인데요.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Alice님은 너무 이분법적인 사고신것 같습니다. 좋은면과 나쁜면이 동시에 존재할수있죠
플라시보 //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전 전혀 이분법적으로 사고하지 않아요.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 매체들도 모두 편집장과 언론사주의 의견에 좌우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 것은 저도 똑똑히 잘 알고 있습니다. 판단은 개개인의 몫이겠죠. 다만, Daum Bark님의 의견에 대한 짧막한 제 반박글의 요지는 "사실을 전달해야만 하는 언론매체로써의 역할을 조선일보가 제대로 수행하고 있냐 아니냐"와 "반박대상이 된 글은 자기 모순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글 좀 멋지게 못쓰고 비논리적이면 어떠냐, 나는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뿐이다. 나의 의견은 존중해다오~ " 같잖은 선문답으로 슬쩍 넘어가시지 마시구요. 그리고 이번에도 하나 질문드리지요. 민주국가의 여러 언론매체 중에서 신문이라는 미디어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을 알리는 것이죠. 아울러 정보매체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정보가 필요한 것이죠... 다 아는 답을 묻는 저의는 뭔지 모르겠네요. 독서를 많이 하면 좋은 겁니다. 틀린 것인가요? 참. 그리고 나의 의견에 공감못하면 할 수 없는 겁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같잖다"라는 말을 가벼히 하는 것을 보면 그건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난 누구나 나에게 대하여 뭐라고 하더라도 경어를 사용하지 "같잖은"이라는 식으로 단박폄하하지 않습니다.
저의는 무슨 저의입니까? 님이 매번 글 적어 올릴 때마다 저의를 깔고 적으니까 다른 이들도 다 똑같은 줄 아십니까? 정보매체와 사실을 정확히 전달해야하는 것이 신문의 역할이라면, 조선일보가 그 역할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은 님도 잘 알고 계시겠군요. 그리고, 자기 주장을 펴시는 글을 쓰고 다른 이들의 공감을 못 얻으면 자신의 글짓기 재주를 탓해야지 왜 하구언날 다른 이들이 이해못한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같잖은" 이라는 표현에 발끈하셨나 본데, 님의 글에 달리는 리플에 대한 님의 태도가 "같잖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불쾌하다는 겁니다. 단어 하나가 그리 불쾌하셨다면 그 단어들이 이루고 있는 문장도 함께
다시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번에 님의 주장을 펼치는 글을 쓰실 때는 님의 글을 읽게 될 다른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써주세요. 그래야 님의 의견이 그나마 전달되서 글을 쓴 목적을 이루실 테지요. 그것도 아니면 차라리 일기장에 쓰시든지요. 마지막으로 제게 개인적으로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쪽지를 이용해 주십시오. 공공의 게시판에서 더 이상의 정상적인 의견교류 및 건전한 토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말입니다( SP2 환경이라서 1:1 대화는 받지 못합니다).
신문은... 물론 정보전달의 매체 역할도 하지만.. 언론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습니다.. 즉 언론으로서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고... 그 밖에 정보 전달은 부차적 요소가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부차적 요소인 정보전달이 아무리 훌륭해도.. 주된 요소인 사실의 보도가 개판이면.... 개판인 신문이 아닐까요. 해야할 주 역할을 개판으로 하면서 보조적 역할만 잘하는 거...
동의하지 못하겠고 동감하지 못하겠다면 할수 없죠. 그렇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사감이 없는데 무얼 따지겠읍니까?? 적어도 최소한 "나와 견해가 다른" 대상에 대한 혐오나 증오는 가질 필요가 없는거죠. "같잖다"라는 말로 상대방에 대해서 가볍게 한마디로 무시한다면, 대학생이라면 하여서는 안될 일입니다. 자기마음에 안들면 경어를 바로 쓴다? 아무리 글이 좋아도 그런 식이면 안되지요. 여하튼 간에 의견에 공감을 못한다면 할 수 없군요. 억지로 강요하고 싶지도, 그럴수도 없는 것입니다. 난 내 목소리 내는 겁니다.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다. 더이상 상기의 내용으로는 말을 하지 않으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길...
마지막까지 착각을 하시는군요. 님에게 혐오감이나 증오심을 품은 적 없습니다. 오히려 몇년 동안 님의 글들을 지켜보면서 측은함까지 들었지요. 그리고 저보고 대학생이라고 하셨는데 예상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군요. 어떤 근거로 그렇게 판단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님의 예상보다는 제 나이가 훨씬 더 많습니다. 끝으로 Bark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틀렸다면 미안합니다만, 불혹을 넘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 그리고 측은하다는 마음을 품은 자체가 문제네요. 정말로 말하면, "별다른 감흥이 들지 않는다." 입니다.
궤변이로고.... -_-; ㅉㅉㅉ 정론만 나열하면서 자신의 진짜 의도를 숨긴다고 사람들이 모를줄 아나봐..-_-
나름 카페생활 오래했지만 아직도 이분을 모르겠음--;
요즘 조선일보 똥줄타나보네. 옹호글보이고. 6개월 광고주 숙제 운동이 좀 강한듯 ㅋ.ㅋ 글고보니 조중동 까일때마다.. 이런류 글마니 본듯;
흠 전 옹호글로 안보이는데요;; 저희집은 한계레 조선 둘다보는데 정치면을 빼고보면 조선이 알차고 볼게 많죠. 그렇지만 조선 정치면은 이러한 장점을 뒤엎을만큼 해악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정치면 보면 머리가 오염되는거같은 기분ㄷㄷ
어쩌다 보면 정치면에서 수상함을 느끼다가 사설에선 역겨움을 느끼죠...ㅠㅜ
캐동감 ㅠㅠ
그러다 눈을 아래로 돌려 정치단체 광고를 보면 구토가 나죠?
저도 조선일보 옹호글로는 안 보입니다... 제 눈으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정치기사가 쓰레기인 조선일보를 보게 되는지를 적은 것 같은데요? 위에 분들 너무 핏대 세우면서 성질내지 마시길...
사람이 못마땅하면 무슨소리를 하더라도 다 안좋게 들리는 법이랍니다...
조선일보가 얼마나 경제성이 뛰어나든... 마케팅 전략을 뛰어나든... 그것이 일반적인 시민들의 인식에 심어 놓은 병폐와 왜곡도 심각한 것이라...;; 어쨌든 사실 신문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정치 관련 정보 전달의 기능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서 조선일보는 본업에 충실하지 않은 셈이죠... 조선, 확실히 문제는 정말 많고 거기에 대해 좀더 지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이 조선일보 옹호? 쪽으로 나갈 수 있는 표현들을 많이 쓴것 같네요. 좀더 종합적인 결론을 내려야 균형이 잡힐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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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건 이 분은 정치에 관심이 지대하신 분이란 거죠 으하하... 근데 글에서는 입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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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이라고 본다면 이미 국민의 대다수가 해당됩니다.. 그거는 아닌 듯. 자신의 선택권도 존중을 받아야 하는 것이니까요...
무식한건 단순히 무식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죄입니다. 죄.
이글을 조선일보 옹호글이라고 보기엔 힘든것 같은데요..정치사회면이 막장인 조선이 정작 판매부수는 여전히 가장 많은 아이러니컬하고 씁슬한 현실에 대하여 적은 글이라고 보는게 옳을듯.
짝짝짝 mania님이 정곡을 찔렀습니다... 그러니 독서를 많이 하여야 글의 본질을 보는 것이죠.. 그냥 못마땅한 마음만 많아서 반대를 하려는 생각만 그득하니 원...
Daum Bark님//이글은 상대적으로 어느정도 균형있다 볼려면 볼 수도 있겠지만... 독서 운운하며 자기글의 단점은 인정안하는 태도는 참으로 이해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