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휴일엔 아름다운 야생화와 함께...
남아프리카 원산의 '극락조화(極樂鳥花)'
극락조화과/극락조화속의 열대성초화
꽃말 '신비', '영구불멸'
학명 Strelitzia reginae (Banks) Ait.
개화시기는 여름이나 온도와 습도만 맞으면 연중 개화한다. 푸른 잎이 실내 정화식물로 인기가 높다. 꽃은 포 안에서 5~6개가 부채꼴로 모여 달린다. 포는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홍색이며 밑부분은 홍자색이다. 꽃받침 조각은 3개이고 등황색이다. 꽃이 뉴기니아와 호주에서 볼수 있는 극락조(bird of paradise)라는 새를 닮아서 '극락조화'라고 불리게 되었다.
줄기는 보통 2~3.5미터이고, 10미터 이상 올라가는 종도 있다. 바나나 잎과 닮았고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온다. 잎은 짙은 녹색으로 긴 타원형이다. 독성이 있어 관상용으로 사용한다. 매우 뜨거운 직사광선만 아니면 볕드는 곳을 좋아한다. 습도와 온도만 적절하면 사계절 내내 푸른 잎을 즐길 수 있다. 번식은 씨뿌리기와 포기나누기로 한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길~~^♡^
- ⓒ雲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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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조의 전설>>
지구상에서 가장 원시적인 국가 중의 하나인 파푸아뉴기니와 인도네시아 이리얀자야에서만 서식한다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새> 극락조(paradise brid)는 Papua New Guinea의 국조(國鳥)입니다. 국기에도 남십자성과 함께 극락조가 새겨져 고습니다. 이 극락조가 날고 있는 형상은 바로 파푸아뉴기니의 국가 탄생을 의미하며, 국조로 삼고있는 파푸아뉴기니는 물론 인도네시아에서도 반출이 아주 엄격한 신성한 길조입니다.
몇 천년을 그 곳 원주민들과 그들만의 세상을 살아온 이 아름다운 <새>의 전설은 유럽인들을 비롯한 외부 침략자들에 의해 무차별 포획되면서 입니다. 무지개빛 색깔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극락조의 그 아름다운 깃털은 당시 유럽에서 머리와 모자의 장식용, 또는 관상용으로 대단히 귀하게 사용되었던 까닭이지요.
수십년 동안 아니, 더 오랜기간이였는지도 모르지만... 침략자들에 의한 원주민의 죽음같이, 극락조의 멸종도 임박할 즈음, 생존을 위해 온갖 몸부림으로 도망치려는 극락조의 필사적 탈출을 막기 위해 약탈자들은 그들의 운반선, 그 망망대해에서 극락조의 가느다란 두다리를 잘라 버렸답니다. 날아 도망가지 못하게 말이지요....
하지만, 그 아름다운 극락조는 날개를 펴고 날았습니다. 두 다리를 잘린 채, 먼 그의 고향으로 더 이상 땅을 딛지 못하는 그 슬픈 운명과 함께 말이죠.. 그리고 더 이상 땅을 딛지 못하게된 그 이후, 지금까지도 극락조는 더 이상 잡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리가 없어, 평생을 날아 다녀야만 하는 <새>, 그 때문에 날개가 네개이며, 공기와 이슬만 먹고 산다는, 죽어서야만 비로소 땅에 내려 안식할 수 있다는 <새>, 그 <새> 가 떨어진 땅에서는 극락조화가 피어났다는 아름답고, 비극적인 전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