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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노회(대신)
 
 
 
카페 게시글
☺서당골**생명샘☺ 더 가치 있는 일상의 하룻길
이상래 추천 0 조회 200 24.07.13 12:1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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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3 15:34

    첫댓글 방주교회 시찰회를 다녀오셨군요.
    양목사님이 성실하게 목회를 하셔서 방주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명사십리로 해서 고금도를 거쳐 보성까지 ...
    절경이 기가 막힌 해안 도로를 달렸다니 부럽습니다.
    우리 교회 한 자매가 초등학교 교사 첫 발령지가 고금도여서 제가 아내와 함께 심방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연도교가 없어서 마량에서 배를 타고 갔지요.
    그런데 심방을 마치고 고금도에서 마지막 배를 기다리다가 간식거리를 사려고 선창가 조그만 가게를 들렀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에 파리를 쫓을 목적으로 투병 비닐 장갑에 물을 넣어 공중에 매달아 놓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그 할머니는 분홍색 고무장갑에 물을 넣어서 매달아 놓았더군요.
    그 이유를 물으니 "어차피 장갑 보면 포리가 도망가는 거 아녀?"라고 대답하셔서 한바탕 웃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오늘도 감성지수 상당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 24.07.13 16:19

    강 목사님
    감사합니다

    타고난 탁월한 감성지수 지닌 목사님
    쉽게 쓰는 답글이 그림처럼 그려지네요

    다녀 온 길이라
    현장감이 넘치네요

    목사님! 목회 열정에 고금도 심방
    한 달음으로 달려 갔을 부지런함 인정하고 싶네요

    바닷가 포리 많지요
    주변에 쉰천지 같은 똥파리 들끓는데
    가죽 장갑에 물 넣고 달아 놓으면 괜찮을성 싶네요

    정연희 소설 난지도가 생각나네요
    쓰레기 장에 아이 눞여 놓고 일하는데
    새까만 파리 떼가 달려 들어 엄마가 놀란 일..

    아무쪼록 사모님과
    해피 투게더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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