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하지정맥류 합병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02. 하지정맥류 합병증의 특징은? 일반적인 증상과 구분법
03. 하지정맥류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04. 하지정맥류 합병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05. 하지정맥류 합병증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정맥류(靜脈瘤)란 정맥혈이 정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나타나는 혈관 질환을 말하는 것으로, 발병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은 정맥 내 판막(valve) 기능 부전입니다.
역류하는 혈액이 누적될수록 피부 밖으로 혹(瘤)처럼 혈관이 부풀어 오르면서 번지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정맥 순환에 있어서 정방향은?
머리 등과 같은 상체에서는 심장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정방향이 되며, 다리와 같은 하체에서는 심장 방향으로 올라오는 것이 정방향이 됩니다.
머리 쪽에서 심장 방향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역류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리에서 심장 방향은 중력의 영향에 의해 역류 발생 가능성이 월등히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정맥류는 중력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하체(다리)에서 잘 나타나게 되며, 정맥류 질환을 흔히들 하지정맥류(下肢靜脈瘤)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혹 같은 무엇인가가 볼록 튀어나와 보이는 순간은 이미 “아차~!!” 라는 판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됩니다만,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무심히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작은 혹으로 시작했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구불거리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고, 더 심해지면 여러 합병증까지도 나타나게 되는데요.
오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발전하다 보니 이것을 각각의 문제로 여기는 일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가 바로 “하지정맥류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합병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합병증 발생에 있어 가장 큰 원인은 “장시간 방치”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맥류 질환을 앓은지 20~30년이 넘어도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러한 경우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동맥과 달리 정맥은 노폐물을 함유하고 있는데, 정맥류 발생 시에는 역류로 인해 혈액이 고이면서 노폐물도 함께 저장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깨끗한 물도 고여만 있게 된다면 썩게 되는데, 애초부터 오염된 물이 장시간 고여만 있게 된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타날까요?”
질환의 발병과 동시에 합병증이 나타나는 일은 없다 봐도 무방합니다.
초기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다 보니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는 상태에서도 방치하다 보니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정맥류 합병증의 특징은? 일반적인 증상과 구분법
간혹 다리의 부종 및 피로감, 저림, 당김, 경련 등의 증상을 정맥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는 하지정맥류합병증이 아닌 발병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됩니다.
혈액이 흐르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고이게 되면, 가장 먼저 혈관 내 압력이 상승하게 됩니다.
압력이 높아지다 보면 점차 심하게 부풀어 오르게 되며, 이것이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을 자극하면서 찌릿한 느낌을 시작으로 점차 저림 및 당김, 경련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다 보니 노폐물만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영양분 및 산소 공급의 통로인 동맥까지도 정체가 발생하면서, 다리의 부종 및 피로감 그리고 간헐적인 시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는 초기, 중기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서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됩니다만, 하지정맥류합병증은 이를 넘어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노폐물만을 함유한 정맥이 장시간 정체되어 있게 되면서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합병증(색소침착)이 됩니다.
그리고 이 단계를 넘게 되면 피부 습진은 기본이고 노폐물이 피부 조직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피부괴사 및 궤양의 단계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즉, 하지정맥류합병증은 단순 혈관 돌출 및 경련, 저림, 당김 등과 같은 느낌이 아닌 신체 조직의 직접적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합병증이 무서운 이유
판막(valve) 손상으로 인한 역류는 걷고 움직일 때마다 계속 반복하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정맥의 저장능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맥의 저장능이 증가하는 만큼 심한 혈관 돌출이 나타나게 되는데, 단순히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온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동맥과 달리 노폐물만을 함유한 정맥이 장시간 정체된다면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이로인해 2차적으로 “혈전”의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를 혈전성 정맥염(thrombophlebitis)이라 하는데요. 이로인해 단순 부종을 넘어 심각한 부종 및 통증이 수반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구분되는 심부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합병증이 무섭다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거나 튀어나온 혈관이 있었다 하더라도 보기 싫은 혈관으로만 생각했던 사람의 경우, 합병증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이것이 2차적으로 나타난 증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폐색전증 (pulmonary thromboembolism)
혈액의 과응고로 인해 심부정맥에서 발생한 혈전이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은 상태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시에는 사망률이 30%에 이르는 질병. |
하지정맥류 합병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간혹 다리의 습진을 단순히 피부에 나타난 이상(염증) 정도로만 여기거나 색소침착 및 괴사, 궤양을 당뇨 합병증과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를 수년 이상 앓아온 상태에서 돌출된 혈관 주변으로 나타난 피부 습진 및 색소침착, 괴사, 궤양 등은 하지정맥류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하지정맥류에 대한 치료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가벼운 정도의 습진이나 색소침착은 치료 후 자연치유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괴사 및 궤양이 동반한 상태였다 하더라도 일차적으로는 노폐물로 인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하지정맥류가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만큼 이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다만, 염증을 넘어 혈전이 형성된 경우라면 어느 혈관에서 혈전이 생성된 것인지 그리고 그 범위 및 정도를 확인 후 증상에 알맞은 대처를 해야 합니다.
혈전이 표재정맥의 매우 국소적인 범위에서만 확인된 경우라면 수술과 동시에 혈전 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혈전이 상태가 심각한 경우에는 복용 약을 통해 혈전을 녹인 후 혈전 및 혈관 모두를 없애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정도를 넘어 심부정맥에 까지 혈전이 이동한 경우라면 와파린이나 헤파린 혹은 필터 삽입술 시행이 우선되어야 하며, 혈전에 대한 관리 및 억제가 충분한 시점에서 하지정맥류에 대한 치료가 바로 이행되어야만 합니다.
이때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일반적인 하지정맥류의 치료법과 같지만 염증이나 혈전이 심했던 부위는 가급적 절제술이나 결찰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나 혈전이 심했던 부위에 베나실이나 클라리베인 등의 치료법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대와 달리 염증반응이나 혈전이 재생성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 합병증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은?
하지정맥류합병증 예방에 있어 제1원칙은 “이미 구불거리는 형태의 혈관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딘 사람의 경우에는 발병 초기에 나타나는 특유의 고유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치는 일도 발생합니다.
그렇다 보니 뒤늦게 증상이 나타났다 하더라도 예전부터 있었던 증상의 연장선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습진이나 색소침착 혹은 괴사 및 궤양만의 문제로 생각하는 일도 발생합니다.
정맥류를 방치하다 보니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이지, 초기부터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 증상 발견 시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서 빠르게 진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초음파 검사 결과 및 전문의 상담을 통해 당분간 개인적인 관리만을 시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볼지 아니면 빠른 병원 치료가 필요한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심각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당장의 치료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병태에 알맞은 대처를 해야만 심각한 상황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염증 소견이 발견되었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우선되며, 염증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고 질병의 악화를 억제하는 차원에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시간 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정자세는 피해야 하며, 웨이트트레이닝이나 등산, 축구, 점프 동작 등 하체로 하중이 많이 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곳으로 병변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며, 무리한 외부 활동이나 외상에 의해 혈관의 파행(터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하지정맥류 자체를 치명적인 질병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만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라면 치명적인 질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합병증이 의심되는 상태라면 여유를 갖는 마음보다는 실천하는 행동을 통해 빠르게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이상적인 태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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