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는 지연치유력이 있다. 자연치유력을 살리려면 역발상이 필요하다.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류마티스 질환을 관리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났을 때 류마티스와 이별할 기회가 생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세계 인구의 1%에서 발생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갑상선 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 요소이다. 식사일지를 매일 쓰고 몸의 반응을 관찰한 후 몸에 맞는 음식을 먹어라.
저자: 유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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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책은 집사람이 볼려고 다운로드한 것이다. 수십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면서 병원신세만 지다가 책제목처럼 류마티스를 굿바이 할 수 없을까 해서 읽었고 나역시 보호자로서 병을 알아야 할 책임이 있어 완독을 했다.
류마티스의 어원은 나쁜 기운이 흘러 다닌다는 뜻으로 몸속에 나쁜 체액이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했다. 즉, 자가면역 질환으로 우군이 우군을 공격하는 것으로써 몸속에 염증 유발물질이 밀물과 썰물처럼 흘러 다니면서 관절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완치약이 없어 불치의 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은 초기에 발견하면 어느정도 완치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렇다고 해서 집사람처럼 오랫동안 앓은 환자들이라고 해서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불청객으로 찾아오는 질환들은 어떤 병이라는 것을 진단하기 까지가 힘든다. 집사람의 경우 갑상선이 온 후 류마티스로 이어졌다. 이질환들은 항상 쌍으로 찾아 온다고 했다.
갑상선이 왔을 때도 병원에서도 모르고 길가다가 어떤 사람이 목이 부은 것을 보고 갑상선 같으니까 전문의를 찾아가라고 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류마티스는 그이후로 힘든 일을 하다가 얻은 것이다.
대신에 아파줄 수도 없고 배우자로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안타깝다. 책에서 여러차례 마음공부를 통해 마음을 비워야 낫는다고 했다. 모든 병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다.
젊을 때 속을 썩혀 그것이 병을 더 크게 키운 것도 있다. 류마티스 환자에게는 쾌적한 상태로 생활할 수 있게 가족과 주위 사람들의 협조가 치료의 성패를 가른다고 했다.
앞으로는 절대 집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 것이며 공주가 아닌 왕비로 모실 것을 다짐해 본다. 그리고 차도와 쾌유를 빌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