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팬으로서 친구들과 장난으로 삼민호, 삼민호 했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네요.
군필에다가 내년에 겨우 한국나이로 30살, 스타성이 있는 국가대표 포수.
당연히 실력이 뒷받침이 되었겠지만 강민호라는 선수의 시대운이라는 것에는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네요.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금액이 무려 KBO 역대최고 금액입니다.
물론 정말 역대최고액을 받을만한 이승엽, 이대호, 류현진, 오승환, 윤석민 등이 해외진출을 결심했기에 가능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정말 놀라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 105경기에서 .235를 친 타자에게 80억짜리 역대 최고액 계약이라니..
정말 FA는 시대와 운이 정말 중요한 것 같네요.
10년전이었으면 포수 중에 5손가락 안에 들기도 힘든 기량의 포수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데
(당시 기준으로 박경완, 김동수, 진갑용, 조인성, 홍성흔 등이 지금의 강민호보다 더 좋은 포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포수부족의 수준을 넘어선 포수대기근의 시대, 롯데라는 빅마켓을 등에 업은 스타성, 올림픽-WBC대표 포수로서의 위상
모든 상황이 강민호에게 너무나도 좋게 돌아가네요. 강민호 이제 내년에 30살이니까 4년 계약쯤 하면 34살 시즌에
또 한 번 대박을 노릴수도 있겠네요.
뭐 강민호의 대단함을 깎아 내리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고졸신인에 국가대표 주전포수, 그리고 올해는 부진했지만
사실 타격에서는 평균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죠.
흠.. 뭐 사실 지금 아침부터 횡설수설하고 있는데 김주찬, 이택근이 50억을 받았고 시장상황상 현재 가격이 80억이라고 한다면
80억인게 맞는 상황이긴 한데 그래도 아침부터 너무 놀라워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만약, 롯데의 80억 배팅이 사실이라면 강민호로서는 이를 거절할 명분이 도저히 없어보입니다.
80억을 걷어차고 시장으로 나간다면 롯데는 롯데팬들로부터 까방권을 얻고, 강민호는 사직 원정갈때마다 야유를 듣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강민호 개인의 입장에서도 시장에 나간다고 해도 80억보다 조금 더 받을 수는 있겠지만 크게 차이가 나는 계약을 따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뭐 생각보다는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스토브리그..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렇죠. 포스 넘버1이라는데 이견은 없지만, 80억은 과하죠. 솔직히 보상 규정때문에 롯데 말고는 다른팀이 영입하기 힘들어보입니다.
포수라는 프리미엄 (게다가 젊은 나이) . 역대 성적 (올해는 부진했지만). 롯데의 현 상황 (그동안 fa로 중심선수 모두 이탈). 등이 맞물려 어쩔수 없는 금액이라고 봅니다.
뭐 금액 자체는 아직 국내 야구에서는 당연히 과하다고 봅니다만...
야구 인기 좋다고 막지르네요... 이렇게 빈부격차는 커져만 가고.
근데 이 인기도 불안해 보이네요. 유망주들 수준이 낮아서.
4년 45억 정도면 딱 맞는 계약 같은데,,,ㅎ 거의 2배네요
찾아보니 조인성이 07년 LG와 계약한게 4년 최대 34억이었네요..그리고 작년 SK와 3년 19억..이렇게 보면 4년 45억은 나이에 비해선 낮은 것 같기도 합니다만, 80억은 너무 하네요;; 아무리 대체불가 포수에 포수기근 현상이 있다고 하지만..
시장이 이런걸 어찌하겠습니까. 에휴 소리가 나오네요.
4년 58억에 옵션으로 60억 넘는 금액이면 괜찮다 싶은데... 이건...
[LAL]yj.com / lg는 조인성에게 3년 19억도 안주려고 헀나보내요? 조인성이 나갈만 했군요.
저는 5년에 75억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75억의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아팬입장에서는 85억주고 데려왔음싶네요
롯데가 안잡길 바랬는데...;;
개거품 -_-
저같으면 그돈주고 안잡습니다.
이대호 100억이라면 잡을테고 먹튀 1위를 다투는 심정수이지만 그전에 모습보면 60억으로 잡을만하고 박경완 80억이라도 생각해보겠는데 김주찬,이택근,강민호 이런선수들에게 50억이상 배팅은 안할겁니다.
무조건 잡아야죠 김주찬 오십억 넘었을때 더 어리고 몸건강하고 군면제에 리그넘버원 포수인 강민호가 이 정도 받을거라는 생각은 모든 구단에서 했겠죠 어느팀이 지출하는가의 문제지.. 다만 롯데는 원 소속팀이라 보상금 문제가 없으니 보상금 범위 내에서 더올려준거겠죠
소속팀 사전 협상에서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면 보상금정도 프리미엄 더 붙여줘야죠 일단은 최대어고 나가서 자기가치 알아보고 싶을텐데요 엔씨나 한화도 눈시퍼렇게 뜨고있을테고..기존구단에 대한 충성심이라는 촌스런 감정만으로 잡기엔 롯데란 구단이 보여준게 없죠 우선 돈을 쥐어줘야합니다
80억 + @ 설도 있더군요. @는 롯데계열사 CF라고 합니다. 그리고 계약후 결혼설도 있구요. 일반인 여자친구 목격설이 있구요. 엠팍에서 지피셜이라고 돌더군요. 아무튼 80억은 ㄷㄷㄷㄷㄷㄷ
지금 시장에 강민호 만한 포수가 있나요? 포수에 대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부족하니 몸값은 뛸 수 밖에 없고,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 측면에서 80억 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거절했을 경우에는 충분한 명분도 세울 수 있구요. 강민호 놓치면 롯데 팬들 반발 심할 것입니다. 타 팀에서 80억 비싸서 강민호 안잡는것은 그러려니 하겠지만 롯데 입장에서는 제시할 만 하죠.
안그래도 지금은 SK로 이적한 임경완이나 LG로 이적한 김무관 타격코치를 적은 액수로 잡아두려다 실패하고 웬만하면 화를 잘 안내는 양승호 감독이 프런트와 한바탕 싸우고 팬들도 엄청나게 난리를 치뤘던 사례가 있기때문에 롯데 프런트가 제 정신이라면 강민호 안잡을수가 없죠 만약 안잡았다가 01~07년처럼 꼴데시절처럼 암흑기 돌입하면 본인들도 살아남지 못한다는걸 모르지 않겠죠
임경완 대신 잡은게 정대현이니 나쁘지 않았죠
김무관 코치는 롯데에서 대우를 못해 준게 아쉽구요
운은 정말 타고났나 보네요;;; 강민호라는 선수를 인정은 하지만...80억이라니;;;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