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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사랑 다년생 화초[박이화]
JOOFE 추천 0 조회 171 08.05.10 14:1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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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5.10 18:06

    첫댓글 내 안에 들어 있는 몇 뿌리의 다년생 화초들은 자주 내 몸을 아프게 하면서 내 마음을 달래고 있답니다. ... 뽑아 버릴 수 없다면 다독여야 하겠지요. 스스로 소멸할 때까지...

  • 작성자 08.05.10 21:02

    그러게요. 끄트머리 뎅강 잘려나갈 때까지.......^^*

  • 08.05.10 20:35

    죽었다고 더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려 했던 화초가 다음해 봄 게으른 주인을 위로하기 위해 살아서 지금까지 매년 크고 있네요. 물론 죽어서 버려진 것들이 더 많기도 하지만. 우리에 삶에도 그런 화초가 있지 않을까요. 안녕이라고 해야 할 것들과 나를 위로하기 위해 언젠가 살아날 것들이 내안에 동시에....

  • 작성자 08.05.10 21:01

    맞아요, 분명 죽은 화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듬해 봄에 싹이 나오면 큰 기쁨이죠. 누구나 그런 희망에 도전해봄직 하죠.^^*

  • 08.05.12 13:20

    `몸이 마음을 달래며 그랬던 것처럼.' 밑줄 그어봅니다 근데 왠 일이까요 락오페라 Jesus Christ Superstar에 나오는 "I don`t know how to love him."듣고 싶은 건

  • 작성자 08.05.12 19:46

    그 음악, 나마스떼에 올려주시죠, 기왕이면. ㅎㅎ

  • 08.05.13 18:54

    주페님은 내공이 깊으시구나. 난 일년생 화초화의 결별도 슬픈데...아무리 살아도 익숙해지지 않는 일들이 있어요. 단지 사는 일에는 내 의지와 소망을 벗어난 영역이 있다는 걸 알기에,어떤 일이든 지나갈 거라는 걸 ,또한 세월의 풍화작용을 믿기에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것 뿐.I don`t know how to love him.저도 듣고 싶네요.

  • 작성자 08.05.13 19:05

    어떤 일이든 지나간다! 음, 좋은 말이예요. 플로우님~ 노래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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