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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aria.catholic.or.kr/mi_pr/sacrament/sacrament.asp?key=4
[알기 쉬운 교리상식] 하느님의 사랑의 성사 - 고해성사 하창호(가브리엘)|신부, 5대리구 사목국장 한때 정치가들이 앞 다투어 “국민들 앞에 고해성사하는 마음으로… 운운”하면서 가톨릭교회를 광고해(?) 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저 사람들이 고해성사의 뜻이나 제대로 알까?’ 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봤었지만, 이런 방법으로 가톨릭을 알리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해성사는 ‘회개의 성사’, ‘참회의 성사’, ‘고백의 성사’, ‘용서의 성사’ 혹은 ‘화해의 성사’로 불리기도 한다. 강조하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불리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자비를 전제로 하는 ‘용서의 성사’가 앞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하느님의 ‘사랑의 성사’로 부르기도 한다.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고해성사를 보는 신자들은 하느님께 끼친 모욕에 대하여 그분의 자비로 용서를 받으며, 또한 동시에 범죄로 상처를 입혔던 교회, 사랑과 모범과 기도로써 죄인들이 회개를 위하여 노력하는 교회와 화해를 한다.”(1422항)고 하면서 화해의 두 차원, 즉 하느님과의 화해와 교회와의 화해를 강조한다. 이는 당연히 예수님께서 강조하셨던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이웃사랑의 이중계명에 상응하는 것이다. 죄는 하느님의 계명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죄는 하느님과 등지는 행위이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는 행위이다. 죄를 나타내는 구약성경의 히브리말(hattah)도 ‘방향을 빗나가다’, ‘길에서 벗어나다’, ‘표적을 빗나가다’의 의미를 가진 말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하느님의 길에서 빗나갔던 사람이 다시 하느님의 길로 돌아오는 것, 이것을 우리는 ‘회개’라고 부른다. 또한 이러한 상태를 나타내기 위하여 구약성경에서는 shub(신약에서는 metanoia)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이 말은 ‘길을 바꾸다’ 혹은 ‘되돌아오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하느님과 반대의 길을 가는 사람이 죄인이라면, 방향을 바꾸어 하느님께 되돌아오는 사람은 회개한 사람이다. 고해성사는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졌던 사람이 다시 하느님께 돌아와 소원해졌던 관계를 회복하는 성사이다. 고해성사의 실천적인 요소들 가. 죄의 성찰시 유의할 점들 우리는 고해소에 들어가기 전에 죄의 성찰을 한다. 이때 십계명 혹은 예수님의 사랑의 이중계명이 성찰의 기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우리가 죄를 성찰할 때에 하나하나의 죄의 목록을 열거하는 것도 좋지만, 나의 삶의 성향에 대해서도 성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점집을 들락거리는 사람이나 신문에 실린 ‘오늘의 운세’ 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왜 그랬냐고 물으면 대부분 전자는 “너무 답답해서” 후자는 “호기심에서” 그랬다고 대답한다. 이러한 행위들은 큰 죄처럼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어쩌면 신앙의 기본을 흔들고 하느님을 배반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더 위험한 죄라고 할 수 있다. 성찰의 가장 기본은 지금 나의 삶의 방식이 하느님께로 향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나. 죄를 미화시키지 마라. 아무리 고해성사가 하느님의 용서의 성사 혹은 사랑의 성사라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담스러워 한다. 고해소 앞에 서기가 두렵고, 나의 치부를 드러내기가 두렵다. 고해 신부님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고민도 된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죄만 실컷 고백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합리화시키기도 한다.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고해소에 들어와서는 죄를 미화시킬 필요가 없다. 어차피 고해성사 시간은 나의 죄를 인정하는 시간이다. 하느님 앞에 나를 고발하는 시간이다. 죄의 용서는 사제의 사죄경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죄의 용서를 말씀하시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시다. 성체성사와 마찬가지로 고해성사 안에서 주례사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in persona Christi)이다. 고해사제의 경험으로 볼 때 핑계를 대는 사람보다 간결하게 자신의 죄만 고백하는 사람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다. 용서의 확신을 가져라. 간혹 한번 고해성사를 봤던 내용을 다시 고백하는 신자들이 있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성사를 보긴 했지만 찝찝해서….”라고 한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용서해 주신다는데 내가 나를 용서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나를 스스로 죄에 묶어 놓는 행위이다. 이런 경우, 용서하시는 하느님을 내가 믿지 못하는 죄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느님께서는 한번 용서해 주셨던 죄에 대해서는 다시 묻지 않으신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고 하더라도 그분께서는 용서해 주신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거스르는 죄 외에는 다 용서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끊임없이 우리를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시는 일이다. 성령을 거스른다는 것은 회개 자체를 거부한다는 것이니, 모든 죄는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고해성사는 해방과 성화의 성사이다. 고해성사를 통하여 예수님께서는 죄에 묶였던 인간을 해방시켜 주시고, 죄로 상실했던 하느님의 생명의 은총을 회복시켜 주신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내가 고백했던 죄에 대한 죄책감에 묶여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항상 나를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일이다. [월간빛, 2010년 10월호] |
천주교 신곡1동교회
99 부활절 합동고백성사
합동고백에 있어 나의 첫 번째 임무는 내가 대죄를 짓지
않았는가 알아내는 일입니다.
특별한 사유가 없을 때는 다음과 같이 보다 철저하고
주의 깊게 성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내 영혼의 상태를 더 정확히 알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성찰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하느님께 나를 비추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1계 : 하나이신 천주를 훔숭하라.
1. 자신이 가톨릭 신자라는 것을 부정한 일이 있는가 ?
2. 비웃음을 사지 않기 위해 나의 종교적 행동 (예를 들어
성호경)을 기피한 일이 있는가 ?
3. 교회 지침에 벗어날 만큼 비가톨릭적 예배 (불교, 유교,
미신, 굿 등) 행위에 능동적으로 참여한 일이 있는가 ?
4. 점을 치거나 미신적 처방을 한 일이 있는가 ?
5. 오랫동안 기도를 소홀히 했거나, 성사를 소홀히 해 온
일이 있는가 ?
6. 실패나 비참하게 됨을 비관하여 하느님을 원망한 일이
있는가 ?
2계 : 천주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지 말라.
1. 하느님의 이름을 부적당하게 사용하거나 화를 내거나
농담을 하는데 사용한 일이 있는가 ?
2. 다른 사람을 저주하지 않았는가 ?
3. 위증을 위해 하느님을 증인으로 부른 일이 있는가 ?
4. 하느님께 어떤 일을 하겠다고 약속 (서원) 한 것을
지키지 않은 일이 있는가 ?
3계 :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1. 주일이나 대축일에 일부러 미사에 빠진 일이 있는가 ?
2. 자기 아랫사람을 주일이나 대축일미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한 일이 있는가 ?
3. 주일이나 대축일에 불필요하게 일상적인 일
(정신적, 육체적)을 한 일이 있는가 ?
4. 자신만의 휴식이나 오락을 생각하여 주일을 기쁘고
거룩하게 지낼 수 없도록 한 일이 있는가 ?
4계 : 부모에게 효도하라.
1. 윗사람에게 특별한 사유없이 순명하기를 거부한 일이
있는가 ?
2. 웃사람으로서 아랫사람들을 권위에서 오는 책임에 따라
온당하게 돌보았는가?
3. 고용주로서 고용인에게 합당한 인간적 대우를 하지
않거나 그들의 인권을 침해한 일이 있는가 ?
4. 국민으로서나 신자로서 국가나 교회의 정당한 법이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일이 있는가 ?
5. 부모 모시기를 소홀히 한 일이 있는가 ?
병들거나 노쇠해진 부모님을 합당하게 돌봐드리는 일을
소홀히 하거나 거부한 일이 있는가 ?
6. 부모로서 아들이나 딸을 편애하거나, 그들에게 불공평
했던 일이 있는가 ?
7. 자녀들의 영적인 생활을 돌봐주는 일에 잘못이
있었는가 ?
자녀들의 종교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
5계 : 사람을 죽이지 말라.
1.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의 부상이나 죽음에 책임이 있었던
일이 있는가 ?
혹은 다른 사람에게 인격적 손상을 준 일이 있는가 ?
2. 자살하려 생각했거나 시도한 적이 있는가 ?
3. 유산을 시도하거나 (여자), 유산을 종용했거나 (남자),
혹 어떠한 상태로건 그것을 도운 일이 있는가 ?
4. 다른 이를 증오한 일이 있는가 ?
그들과 말하기를 거부한 일이 있는가 ?
그들의 불행을 기뻐한 일이 있는가 ?
나에게 잘못한 이의 사과를 거부한 일이 있는가 ?
혹은 그들에게 보복하려고 한 일이 있는가 ?
5. 인종이나 국적이나 종교나 지방의 차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증오를 보인 일이 있는가 ?
6. 다른 사람에게 혹독한 말이나 행동을 한 일이 있는가 ?
7. 과다하게 술을 마셔 가족에게 합당한 부양을 하지
않았거나, 나쁜 표양이 되었거나, 소속 집단으로부터
존경을 잃게 한 일이 있는가 ?
6계 : 간음하지 말라.
9계 :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1. 부정한 성행위를 한 일이 있는가 ?
2. 자위 행위를 한 일이 있는가 ?
3. 부정한 생각을 일부러 방관하거나 혹은 즐긴 일이 있는가 ?
4. 음란한 대화를 나누거나, 혹은 그것을 들은 일이
있는가 ?
5. 단정치 못한 행위나 몸짓이나 옷차림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충동하거나 나쁜 생각을 갖도록 조장시킨 일이 있는가 ?
6. 합당치 못한 방법으로 부부행위를 한 일이 있는가 ?
7. 합당한 이유없이 부부의 도리를 거절한 일이 있는가 ?
7계 : 도둑질을 하지 말라.
10계 :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1. 다른 이로부터 무엇을 훔친 일이 있는가 ?
2. 훔친 것임을 아는 물건을 사거나 선물로 받아들인 일이
있는가 ?
3. 일부러 혹은 부주의로 남의 재산을 파손시킨 일이
있는가 ?
4. 뇌물을 받거나 준 적이 있는가 ?
5. 고용주로서 고용자들에게 부당한 임금을 지불했거나
합당치 못한 대우나, 부당하게 일을 시킨 일이 있는가 ?
6. 고용된 자로서 할 일을 소홀히 한 적이 있는가 ?
7. 외상값이나 빌린 돈을 약속대로 갚지 않고 오래 끌어온
일이 있는가 ?
8. 교무금을 자기 수입에 따라 합당하게 내었는가 ?
8계 :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1. 거짓말을 한 일이 있는가 ?
2. 거짓증언을 한 일이 있는가 ?
3. 남을 비방, 중상하여 다른 사람의 명예를 해친 일이
있는가 ?
4. 다른 이의 흉을 보거나 부당하게 비판한 일이 있는가 ?
5. 다른 사람의 개인생활을 부당하게 침범한 일이 있는가 ?
6. 성급한 판단으로 다른 사람을 잘못 판단하거나, 정당한
근거없이 남의 행위를 악한 행위로 의심한 일이 있는가 ?
7. 자기와 다른 인종이나 지방 사람들을 차별 대우한 일이
있는가 ?
지금까지 그리스도 신자로서 우리가 지켜야 할 계명에 따라서 비교적 상세하게 자신을 성찰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것은 계명의 근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바오로는 “율법은 단지 무엇이 죄가 되는지 알려줄 따름” 이라고
하셨습니다.
즉, 그 율법을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다면 그것은 다만
인간을 구속하고 지배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자생활은 자기를 완전히 바치고 희생정신을 갖도록 요구합니다.
“ 남에게 해야 할 의무를 다하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가 한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의무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라는 계명이 있고 그밖에도
많은 계명이 있지만 그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 는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로마 13:8-10)
통회의 기도로 성찰을 끝맺습니다.
성찰한 죄를 진심으로 통회하는 마음으로 한마디 한마디가
진실된 것이 되도록 합시다.

첫댓글 <카페지기>활동정지에 이어 심화된 스트레스 및 우울증으로 상당히 오랜 세월을 헤매다가, 2025.5월에 급기야 실신하여 정강이 및 비골 골절상이 발생했다. <수원꾸르실료>와 <4346>카페에 카페지기가 부재중인 상태로 지내다가 20여년 동안 작성해 둔 자료들을 검색해보고자 카카오톡 아이디로 다시 카페에 가입하긴 했으나, 수원꾸르실료카페에선 <운영자>역할을 하는 회원과 연락이 닿지 못하여 입회가 지연상태였다. <카페지기>로의 복귀보다는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 들어, 지난날 철없던 언행을 성찰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받기도 했을 회원들을 위로하며 통회의 마음으로 그 상처를 보듬어보고자, 진지하게 고백성사를 함으로써 머지 않아 맞게 될 나의 마지막날을 준비코자 하여 활동할 때 업로드해 둔 자료 및 나 자신의 행적을 되살피고자 하는 연유로, 사이버공간에 존재해 있을 나의 죄악을 추출함이 첫번째 작업이다.통회의 정으로 내 삶을 다하기까지 정개의 길을 걸어가려한다.늙어서나마 철부지를 벗어나야 하겠다는 일념으로...주님, 안드레아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마르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