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최근에 수술을 하는 쪽으로 맘을 굳혔는데요.
(여기 까페의 상세하고 솔직한 후기들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지요^^감솨)
감사합니다..
수술을 하다보면 각기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체형도 다르고
인체내 조직활성도가 다 다르잖아요.
동일한 수술, 동일한 의료진한테 수술을 받아도 환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을꺼 같아요.
그런데 보통의 후기들을 보면, 다 좋다..라고 뭉뜨그려 이야기를 해놓으니
많은 회원님들이 그런 점을 보면 수술후 결과를 얻는데 있어서 좋은면만 관찰하여
수술후 겪는 뒷면들을 잘 모르실꺼 같아요.
그런면에서 저의 의견은 좋은 소리 나쁜소리 모두 수렴해서
환자마다 틀릴수 있다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거든요.
수술후 보편적인 결과는 비슷하지만 그 결과를 얻는 과정에서 얻는 사람마다의 차이요.
그런점이 많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음 저는 160정도 키에 몸무게는 48~50키로구요, 가슴은 71-80 정도에요.
저도 전형적 상체빈약 하체튼실형이라 생각해서 상담받으러 갔거든요.
의외로 허벅지에 근육이 많아서 배까지 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200~250정도 넣을 수 있을 거라 하셨거든요.
근데 다른 병원에서는,
저 같은 사람은 솔직히 충분한 지방을 뽑을 수 없다는 거에요. 허벅지 한 쪽 당 1000cc는 빼야하는데
안될거라고..
그래서요,
1. 이렇게 의견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요?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나쁜것이고 좋게 생각하면 좋은거잖아요. 좋은 식으로 풀이해볼께요..
의견차이는 경험에 의한 차이인거 같아요.
그리구 상담시 환자가 요구하는 상황에 따른 대처차이.
그리구 의사이 견해 차이, 등등 여러가지의 차이가 있을수 있을꺼 같아요.
상담시 많은 말씀들을 주고 받으셨겟지만.
위에 적어주신 대로만 제가 분석해보면..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는 병원은- 많은 경험의 노하우로 인해 님의 상태에서 어느정도 결과를
얻을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는 병원인거 같아요. 님께서는 허벅지와 배부위를 이용해서
수술을 하셔야 하는데 그러면 수고가 더 들수 있거든요. 더우기 지방이 많으신 편도 아니신거 같고..
그래서 그런 약간은 난해한 조건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지방을 체취하여 결과를 만족할수 있게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는 병원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 그리 말씀하신게 아닐까 하는 생각들구요.
물론..무조건 된다고 하는 병원일수도 있겠지요..
반대로 안되는 병원은, 님의 상태가 지방이 별루 없으니 님의 경우
여러부위에서 지방을 빼야하는데 그러면, 수고도 더 많이 들고 환자는 힘들테고.
여러부위에서 빼도 지방량은 적을꺼 같고. 그러면 수술후 변화정도가 약할수 있으면
환자가 크레임걸고..그렇게 따져보면, 안하는게 더 나을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병원일수도 있겠구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거든요..
어떤 병원의 말이 맞을지는 우린 모르지요..잘 생각해보시구 결정하셔야 해요..
혹시 무리하게 지방을 흡입하면 수술후
흡입한 부위가 더 울퉁불퉁하다거나.. 기타 다른 후유증이 있는 건 아닌지요.
무리하게 지방을 흡입하면 안좋다고 하는데,
의사의 기본적 사고상 무리하게 지방을 빼지는 않거든요. 최소한의 사림이 살면서
유지할수 있는 지방량을 제거하는데, 무리하게 빼는 의사는 환자의 사고를 자초하니까
무리하게 하는 의사는 압구정내 있는 병원이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꺼 같요.
수술후 흡입한 부위의 휴우증은 저의 경험상 특별한건 없어요..음..회복하면서
다리가 좀 져릿한 느낌?? 그런것은 회복다하면 괜찮았구요..
글구 울퉁불퉁한건 수술후 압박복 입어주고 일정시간 지나면 괜찮아져요.
반바지 입을정도로 괜찮아지는데,,저의 경우..
수술후 맨들맨들했던 허벅지가 살이 찌니까요..저 한 8-9로 쪘거든요.
그랬더니 조금 울퉁불퉁할정도는 아닌데..왜 살이 많이 찌면 외국사람들 살이 물결모양 같이
이상하잖아요. 그런 느낌이 나요..지금..이게 살이 많이 쪄서 그런건지
아님 지방흡입후 살이 찌니 이런것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러나
수술후 울퉁불퉁한 느낌은 없어요. 수술직후 일시적으로 어느부위는 좀 들어간거 같고 하는
느낌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부드러워졌구요..
저같은 경우, 전 수술후 울퉁불퉁증상이 생길까봐 바디로션대신 셀룰라이트크림을
발라줬거든요..
2. 젤 걱정되는 부분인데요,
여기저기서 수술전후 사진을 좀 봤거든요.
근데 아무래도 흡입한 부위가 흡입 전처럼 팽팽하지 않고 쭈글쭈글하더라구요.
아주 울퉁불퉁한 정도는 아니더라도, 뭔가 나이든 피부같이..
여기 게시판에도 보면 허벅지 상태 문제 문의하시는 분도 좀 있는 것 같구요.
수술 전과 똑같은 팽팽한 상태로는 될 수 없는 건가요?
피부 안 좋은 제게는 허벅지가 유일하게 매끄러운 곳이었는데..ㅠㅠ
수술하신 분들 수술 전과 비교해서 솔직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술직후엔 어땠고, 얼마가 지나면 좀 매끄러워지고 최종적으로 얼마나 흘러야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지.. 돌아올 수는 있는지..ㅠㅠ
저의 기억으로는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수술직후 어느부위는 들어가져 있는 듯한 느낌..
즉 전 허벅지 바깥쪽에서 많이 뺐는데 옆라인을 보면 쭉 내려오다가 약간 굴곡이 있는듯한
느낌이 났었어요. 그래서 병원에 이쪽만 집중적으로 빼서 그런거 아니냐 하는 질문을 했던거
기억이 나요. 그랬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시간이 지나면 넓게 퍼져 융화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말듣고는 그냥 압박옷 입고 지냈거든요. 글구 제가 겨울에 수술했고 그이듬해
반바지나 수영복입을때 수술직후 느낌 못받았구요. 저의 경우는 그랬어요.
3. 이 수술이 가슴 모양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근데 제 가슴이 좀 퍼졌다고 해야하나,
가뜩이나 살두 별로 없는데 경계가 뚜렷이 없는 그런 가슴이에요.
근데 그럼 최하 200cc를 넣었을 경우 100cc가 남겠고.. 이 지방들이 원래의 가슴 모양대로 퍼진다면
거의 티도 안나겠죠? ㅠㅠ
수술하신 분들 원래 가슴 모양에 비해 어떠신가요?
기본적인 모양은 바꿀수 없지만. 어느정도 보완은 되는거 같아요.
저같은경우에는 윗가슴살이 출산과 수유로 인해 심하게..(글구 유전적영향.울엄마 가슴을 봐도..)
쳐진느낌이 많아서 그쪽 부분을 보완해서 수술을 했거든요. 수술후에는 수술전에 비해 많이 봉긋한 느낌이 들어요.음..수술전에는 가슴을 모아져두..가슴계곡의 깊이가 짧았거나 거의 없다면
수술후에는 브라에 따라 그 굴곡의 깊이가 좀 됐어요..
저는 지금 분들처럼 수술시 얼마를 넣고 얼마가 생착된지 잘몰라요.
저 첨에 수술할때만 해도 의사가 해주면 해주는데로..그랬는데 요즘 회원님들은 얼마를 넣고 이런거
다 여쭤보시고 하시더라구요^^ 저야 지방이 충분했으니까..많이 넣었을꺼 같긴한데
제가 기본적으로 큰 가슴은 싫어하는 타입이라..어느정도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수술후 모양은 정말 환자마다 틀리거든요. 가슴이 넓게 퍼진모양의 가슴은 같은 100cc넣어도
티가 작을수있겠고 원래 봉긋한 가슴모양새의 분은 100cc를 넣어도 가슴높이가 높아서 더 커져보일수 있구요..가슴모양은 신장과 가슴골격,가슴모양등에 따라 같은 양을 넣어도 그 후 결과 느낌이
틀린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가슴크기는 한컵정도 커진거 같은데, 옆으로 커지기 보다는
앞으로 솟은 느낌이 강했거든요..
4. 마지막으로,
배랑 허벅지랑 같이 빼신분들~ 허벅지 땡기는 것에 대한 후기들은 많은 것 같은데
배는 어떤 식으로 얼마나 오래 아픈지요.. 배 지흡하면 소변볼 때 복통이 굉장히 힘들다는 얘길 들은 거
같은데 어떤지 말씀 좀 부탁드려요.
소변볼때 아프지 않았는데요?
전 지방흡입술 많이 받았거든요. 챙피하지만..그래두 지금은 뚱한 아줌마이구요 ㅡㅡ,,
가슴확대할때는 허벅지했는데요. 소변은 소변대로 잘보구요.아..마취에서 깨어난후 첫소변 볼때 쪼금
소변이 안나오는듯했으나 물틀어놓으니까 나왔어요^^ 그이후에는..
소변보는건 안힘는데, 꼬맨부위가 땡겨서 불편한 정도..허벅지는 져린정도.글구 붕대를 발목까지
감아놔서 무릎이 안굽혀지니까 얼레벌레한 자세..이거 기억나구요.
제가 가슴확대술이전에 젊었을때^^
배랑 옆구리 ㅡㅡ,팔뚝 했거든요.이건 강남성형외과에서 한건 아니구요..^^
그 때기억을 더듬어도 소변볼때 복통이 심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지방흡입후 살들이 아픈거지 내장기관이 아프거나 불편하거나 그러는지 않았던걸로 기억해요.
다리쪽 지방흡입할때 불편해서 그렇지 상반신쪽은 무난했던거 같아요..
아휴.. 막상 수술하려니 이것 저것 걱정되는 게 너무 많네요.
계속 고민되고 스트레스 쌓이고.. 아아앙.. 여러분들은 어떻게.. 수술 전 스트레스, 회복 중의 고통,
생착 기간의 안타까움;;까지..이 험난한 과정을 다 거치셨나이까.. ㅠㅠ
수술전에는 수술후의 기대감으로..진짜 잠못이루고
수술후에는 내가 미쳤다..사서 이고생하는지..내 자신을 원망하면서..잠못이루고..
그러다 시간지나면 이 수술이라도 안했으면 내가 어쩔뻔 했으랴 하는 안도감으로.
그렇게 지내지더라구요
저두 수술많이 해봤는데..수술전에는 수술하면 전 연예인 되는줄 알았구요.
지방흡입하면 모델되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수술후에는 연예인 못됐구요.
지방흡입해서 한동안 날씬한 몸매로 비키니를 입고 수영장을 평정했지만.
관리못한 죄로 지금은 뚱한 아줌마 되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고 있구요^^
그렇지만 제가 느낀건
수술후 연예인처럼, 모델처럼 되지는 않아요. 성형수술로요. 물론 기본이 있는 분들은 되시겠지만..
그러나 수술전에 비해는 현격이 변할수 있는 부분이 성형이였어요.
성형으로 나의 변화정도를 70%바꿀수 있었고, 그 나머지는 나의 노력여하에 따라
나의 변화가 완성되었던거 같아요.
기준을 연예인으로 두면 끝도 한도 모자라지만 수술전의 나의 상태에 비하면
개과천선이지요. 그래두 울동네에서는 적어도 제가 노는 바닥에서는.
이쁘다는 소릴 들어봤으니까요.수술후에..
수술후에 이쁘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가슴도 빵빵하다는 소리도 들어보고
청바지도 잘어울린다는소리도 들어보고..
수술전에는 엄두를 못했던 말들이 수술후에는 들어보게 되더라구요..^^
성형수술은,,,뒤돌아가면 잊혀지는 순간이 된답니다.
수술후 변한모습이 원래 내모습처럼 느껴지게 살게되거든요.
과거 나의 모습을 잊게 해주는 것이 성형인거 같아요..
울 님께서도 이런저런 생각 많으실꺼여요..
많은 생각하시면서, 이 돈으로 나에게 이런 결과를 준다는데
그 결과정도를 내가 고생하면서 이 돈들여서 할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런 생각 많이 해보시구요.
수술시 발생되는 사고나 부작용들은 거의 없으니까 걱정마시구요^^
저두 전신마취 3번인가.4번인가..해봤는데 여전히 회사다니면서 월급받으면서
애 잘키우면서 살림하면서 잘 살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