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TV 뉴스]
MB “대화록 내가 봤다” <조선> 단독인터뷰 재주목
네티즌 MB정부 당시 기사 속속 찾아내
‘2007년 남북정상회담 盧‧金 대화록’ 실종 파문과 관련해 네티즌들이 18일 이명박 정부와 당시 국가기록원의 입장을 알 수 있는 기사를 속속 찾아내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말한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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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MBC 박대용 기자는 트위터에서 “참여정부로부터 대화록 넘겨받았다는 2008년 기사”라며 한겨레신문의 2008년 7월 9일자 <[단독] 국가기록원 “참여정부자료 진본 넘겨받았다”>란 기사를 링크했다.
<한겨레>는 “이명박 정부와 노무현 정부의 청와대 국정자료 유출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국가기록원이 참여정부로부터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라 자료의 진본을 이관받았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복수의 국가기록원 핵심 관계자들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은 퇴임하면서 (청와대) 문서 생산 시스템인 이지원을 대통령기록관리시스템에 이관했고, 기록 보호 절차인 패킹을 거쳐 대통령기록관에 전달됐다”며 “현재 대통령기록관이 갖고 있는 게 진본이 맞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들은 또 “전자기록물은 사본을 조작하거나 변형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기록관에 진본을 이관한 뒤에는 청와대 하드디스크나 개인 컴퓨터에 남아 있는 관련기록을 모두 폐기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라며 “현 청와대 서버에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활동가 ‘레인메이커’는 “2013년 2월 이명박은 자신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직접 열람했다고 밝혔다”며 2013년 2월 5일자 한국일보 <‘노무현 죽음’ 입장 밝힌 이 대통령>이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한국>은 이 전 대통령이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상회담 대화록을 직접 열람했다고 밝히며 “국격이 떨어지는 내용이다. 그래서 안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사실 그 내용은 국격이라고 하기에도 좀… 대화록에는 한미 관계 얘기도 있고 남북 관계 얘기도 있다. 이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일부는 나왔으니까 NLL 문제는 밝혀지리라 생각한다. 내가 보기엔 대화록 내용이 알려지면 국민에게도 안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국민TV의 김용민 PD는 2013년 2월 5일자 조선일보의 <“盧‧金 대화록 봤다…國格 떨어진 내용이라 밝히기가 참…”> PDF를 페이스북에 올리며 “李각하가 보고 버리셨나. ‘국격 떨어진다’며. 귀신 곡할 노릇이네요. 언놈이 훔쳤나”라고 비꼬았다. 당시 조선일보와의 단독 인터뷰는 많은 언론들이 인용보도했다.
한편 야권의 ‘MB정부 책임론’에 대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의 한 고위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황당한 주장으로서 어이가 없다”면서 “회의록의 폐기는 불가능할뿐더러 가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기록관의 기록 등재나 보관 방식에 대해 알고도 그러한 소리를 했다면 파렴치한 것이고, 시스템을 모르고 했다면 무지의 소치”라면서 “자신들에게 공격이 오니까 아무 데나 책임을 돌리려고 하는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MB 정부와 박근혜 정부 간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데 대해 “제갈공명이 다시 태어나 계략을 짜는 것도 아닌데 억측 중의 억측”이라고 반박했다.더 보기
첫댓글 지가 방송에 나와서 버젓이 한말도 안했다고(BBK) 사기치는 개장로가 대화록을 봤다고요??
막상 심문하면 어떤거짓말로 사기칠지?? 개사기꾼개통령개박이가
저중에 어느 기자분이 기사 쓰려고 녹음했던 분량중에 김무성이가 말한 대목이 있대요...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그 기자분이..ㅋㅋㅋㅋ
이거 터지게 되있어요 ㅋㅋ 자충수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