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다 세이코이모의 데뷔곡 "푸른산호초"입니다
귀염 폭발하던 시절이긴 한데 80년도 영상이라 화질이 굴이네요
영화 러브레터에서 후지이 이츠키가 산속에서 죽어가면서 불렀던 노래입니다
이즈키의 지인들이 그를 회상할 때마다 푸른산호초를 흥얼거리자 히로코는 이유를 묻죠
그가 마지막을 감지하면서 흥얼거렸던 노래였다
평소에 마츠다 세이코라면 치를 떠는데 희안한 일이었다,,며 회상하는데
아~ 나의 사랑은 남쪽바람을 타고,,로 시작되는 가사에 포인트가 있죠
히로코는 이 얘기를 듣고 이츠키(남)가 이츠키(여)를 좋아했단 사실을 확신합니다
단순히 닮아서 자신이 선택됬단 느낌에 언잖은 맘을 갖고 있던 히로코는 죽기직전까지도 이츠키(여)을 잊지못한 이츠키(남)를 이젠 마음속에서 지워버리리라 다짐을 합니다
그리고 그유명한 대사 "오겡께데스까~~"를 날리죠
고베에 있는 남쪽 이츠키가 오타루에 있는 북쪽 이츠키에게 보내는 연정
고백하지 못한 연정
저역시 고백하지 못한 그 비스므레한게 있어선지
쫌 뭉클했어요
경쾌한 곡이지만 영화에선 슬픔이 묻어있죠
화면이 엉망이었던 불법복제비디오테이프로 자막도 없이 감상했었던 러브레터
드디어 일본문화가 개방되어 극장 개봉했을때 신기해하며 합법적으로 관람했었고 블루레이디스크와 CD도 장만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때만큼 감흥이 전달되지 않는것이 조금은 서글프네요
뭐! 세월이 지났으니까,,,
오래전 영화 러브레터에서 언급됬던 마츠다세이코는 놀랍게도
아직까지도 가수생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대중반만되도 퇴물 취급받는 아이돌가수로 시작하여 현재에는
티켓값 비싸기로 유명한 디너쇼에서 여왕으로 군림하는 명실공히 일본 최고의 여가수
좀 과장 보태자면 살아있는 전설,,정도?
이모님께서 얼마전 35주년 기념앨범을 발매했드랬죠
CD 3장 DVD 1장으로 이뤄진 앨범인데 데뷔곡 "푸른 산호초"부터 작년 10월에 발표한 신곡 "영원의 더 끝까지" 히트곡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빠심발동해서 장만했는데 옛날생각 많이 나네요
사실 97년에 발표한 "나만의 천사"부터 세이코이모를 알았지만서두요
울 나라 나이로 쉰다섯인데 철저한 자기관리와 의학을 힘을 빌어 아직도 어려보여요~
메이크업에 뽀샵효과도 있지만 원판 불변의 법칙도 적용되지않나,,시프요(김성근)
3가지 타입으로 발매했는데 제가 산건 LP사이즈로 발매한 앨범입니다
추억돋네요
즐건 주말되세요~
첫댓글 러브레터는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대학가서 극장에서 다시 본 기억이 나네요. 저는 메마른 편이라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었던 것도 기억나는군요. 뭔가 전문적인 느낌 나는 글들 잘보고 있습니다.
같은 영상을 보고 모두가 같은 감흥을 느끼는게 이상한거겠죠
메마름의 정도가 절대적 기준은 아닌듯~
글치 전문적이지~~^^
@노체 신나는 까투리 짱 에이~ 그건 까짱님 춤실력이고요
그래서 까마귀님은 오갱끼데스까~~
노갱끼데쓰~ ㅜㅜ
@까마귀셈꾼 와따시와 갱끼데스~~
크로우상 따뜻한 생강차라도 자주 드세요
@라벨르♡소연이아빠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얀 설원에서 '오겡끼데쓰까'를 두손 모아 외치던 그녀~
생각 나네요~~
한때 많은 TV프로에서 페러디하기도했던 장면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