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톡톡 05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딥페이크, 챗GPT, 가짜 뉴스,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계학습
인공지능이 가져올 미래는 희망적인가, 절망적인가?
열쇠는 지금 ‘현재’에 있다.
인공지능과 살아남으려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
글·그림 김태권|감수 김기현
출판사 천개의바람|출간일 2024년 9월 2일|판형 135*205mm|페이지 176쪽
가격 13,000원|ISBN 979-11-6573-561-6 (43500)|주대상 중학생
주제 챗GPT, 딥 러닝, AI, 로봇, 컴퓨터, 딥페이크, 가짜 뉴스,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계학습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32834512
▣ 책 소개
‘딥페이크’로 만든 가짜 이미지를 악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며, 인공지능은 ‘재앙’이라는 공식이 맞아떨어질까 봐 우리는 불안에 떨고 있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은 급속히 발전했고, 이제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가짜 뉴스를 생성하고, 안면 인식 기술로 사람을 감시하는 일이 더욱 쉬워졌다.
인공지능과 함께 도래할 미래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수많은 낙관과 비관이 뒤섞여 아무도 미래 사회를 장담하지 못하지만 모두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 미래 사회는 지금 우리가 인공지능을 어떻게 잘 활용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희망도 절망도 바로 지금 현재에 열쇠가 쥐어져 있다.
이 책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핵심 쟁점을 짚어주고, 인공지능 기술을 둘러싼 논점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청소년이 미래 사회에서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를 잘 마치기를 바란다.
▣ 추천사
전 세계가 딥 러닝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힘입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교육에 힘써왔지만, 정작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에는 부족함을 느껴 항상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앞으로 다가올 대격변의 시대에 청소년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미래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김기현 LG유플러스 연구 위원
▣ 이 책의 특징
▶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는 방법을 친근한 예시와 설명으로 알려주어 처음 인공지능 책을 접하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인공지능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언제부터 쓰였을까? 왜 갑자기 챗GPT 열풍이 부는 걸까? 인공지능이 그림도 그려준다는데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에게 글쓰기 숙제나 발표 자료 준비를 시켜도 될까?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수많은 데이터는 어디서 오는 걸까? 코딩이 대세라는데, 컴퓨터를 잘하지 못해도 코딩을 배울 수 있을까? 인공지능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정작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채 질문에 휩싸인 사람들이 많이 있다. 영화나 드라마, 매체에서 다루는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고, 실제적인 사용 방법이나 기술의 장단점 및 특징을 설명하지 못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설명을 통해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을 쉬운 예시로 알려주어, 처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독자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인공지능 입문서다.
예를 들어 챗GPT한테 ‘우주에 대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넌 지금 우주 비행사야. 우주 정거장에서 지구를 바라보며 느낀 점을 이야기해 줘’라고 말하는 쪽이 더 흥미로운 결과를 출력해요. 또 ‘공룡에 대해 알려줘’ 보다 ‘넌 지금 공룡 박물관의 안내원 선생님이야. 1학년 친구들에게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해 설명해 줘’라고 요청하면 친절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어요.
-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중에서
▶ 인공지능과 관련한 가장 최근의 핵심 쟁점과 이슈를 다뤄 토론에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5월, 미국 국방부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사진이 SNS에 올라왔다. 인공지능을 이용해서 만든 가짜 뉴스였다.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은 출렁였고, 세계는 가짜 뉴스 하나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가짜 이미지로 금융 사기를 벌이거나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알고리즘에 이끌려 필터 버블에 갇힌 채 확증 편향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프로파일링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마이크로 타기팅은 주요 선거나 정책에 개입하여, 개인의 판단력을 좌지우지하면서 민주주의를 흔든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반대로 인공지능의 딥페이크 기술은 유가족에게 가족의 생전 모습을 복원해서 보여주는 순기능을 할 수도 있다. 알고리즘은 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분석해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효율적인 기술이다. 안면 인식 기술은 범죄를 예방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하게 신원을 확인하는 안전한 기술이다.
과연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기술일까, 인류를 한 단계 더 진보시키는 기술일까? 이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과 관련한 가장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을 둘러싼 핵심 논점이 무엇인지 비판적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2023년 5월, 트위터(지금은 엑스X)에 깜짝 놀랄 사진이 올라왔어요. 미국 국방부 건물에서 뭉게뭉게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사진이었죠. 처음에는 테러가 발생한 줄 알고 사람들이 주식을 마구 팔았대요. 주식 시장이 출렁였죠. 얼마 후 이 사진이 가짜 뉴스라는 게 밝혀지면서 상황은 진정되었어요. 하지만 그사이에 누군가는 주식으로 돈을 챙겼을지도 몰라요.
-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중에서
▶ 인공지능의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을 모두 살펴,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종 차별을 하거나 특정 인종에 편견을 가질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여성과 남성을 차별하여 불평등한 심사를 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이 이민자나 출신 국적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여 범죄자로 잘못 오인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이다. 모두 실제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들이다. 네덜란드에서 인공지능이 가난한 이민자를 범죄자로 잘못 몰았고, 미국에서 인공지능이 유색 인종을 종종 범인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정말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편견과 차별을 가지고 있는 걸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의 편견과 차별이 가득한 데이터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면, 인공지능도 그대로 편견과 차별을 배우기 때문이다. 결국 인공지능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즉 어떤 데이터로 학습하냐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에게 재앙이 될 수도, 축복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인류가 어떻게 이용하고 발전시켜야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방향성을 논의해 볼 수 있다.
편견을 가진 인공지능이 실생활에 사용되면 어떻게 될까요?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어요. 총을 뽑아 든 채 바짝 긴장한 경찰한테, 인공지능이 체온계를 든 흑인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 총을 들었다’라고 잘못 알려준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상상만 해도 무서워요.
- 《인공지능과 살아남을 준비》 중에서
▣ 차례
-1장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인공지능이 숙제를 대신해 준다고?/ [톡톡 플러스] 인공지능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은 어떻게 학습할까?/ 인공지능이 특히 잘하는 일/ 딥 러닝의 특징/ [톡톡 플러스] 산업혁명과 러다이트 운동/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외계 지능을 넘어 하이브리드 지능으로/ 특이점이 올까요?/ [톡톡 플러스] 켄타우로스 체스는 어떻게 하나요?
-2장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똑똑한 방법
생성형 인공지능을 거꾸로 사용한다고?/ 인공지능으로 그림을 그려볼까요?/ 할루시네이션을 조심하세요!/ [톡톡 플러스] 믿을 만한 자료란 무엇일까요?/ 인공지능한테 내 글을 맡겨보세요/ 인공지능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앗, 슬롭에 걸려들었어요/ 인공지능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 인공지능과 의사소통하는 기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3장 사회의 편견을 배우는 인공지능
차별과 편견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죄 없는 사람을 잡아간다고?/ 가난한 사람을 차별한다고?/ 편견의 ‘되먹임’이 문제예요/ 차별의 도구가 될 수 있어요/ 편견 학습을 막을 수 있을까
-4장 인공지능 시대, 좋기만 할까?
추천 알고리즘이 신통방통하기만 할까요?/ 필터 버블과 확증 편향은 또 뭔데?/ 인공지능 때문에 가짜 뉴스가/ [톡톡 플러스] 필터 버블에서 탈출하기/ 거짓 정보와 역사 왜곡/ [톡톡 플러스] 역사의 상처를 보듬는 인공지능/ 프라이버시는 없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프로파일링/ [톡톡 플러스] 빅데이터 시대/ 양날의 칼
-5장 인공지능에게 미래를 부탁해도 될까?
빈부 격차를 줄일 수 있을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정보에 접근할 수 없다고요?/ 부자 나라는 더 부유해져요/ 돈 버는 회사는 돈을 더 번다?/ 그림자 노동이 늘어요/ [톡톡 플러스] 기본 소득은 가능할까요?/ 위기의 민주주의?/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사건/ 마이크로 타기팅이란 무엇일까요?/ 위축 효과 때문에/ [톡톡 플러스] 인공지능을 이용한 민주주의
-6장 하이브리드 지능의 시대가 온다
인공지능이 정말 인류를 멸망시킬까요?/ ‘설명 가능성’이 중요한 이유/ 트롤리 문제가 문제!/
인공지능이 책임을 질 수 있을까요?/ 추천 알고리즘 vs 자유 의지/ 위협받는 집중력/ 중독을 조심하세요/ 위협받는 민주주의/ 인과관계와 상관관계
▣ 작가 소개
글·그림 김태권
만화와 일러스트를 그리고 책을 씁니다. 젊은 시절에는 희랍어와 라틴어를 공부했어요. 요 몇 년은 자연어 처리와 인공지능을 공부해요.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날마다 놀랍니다. 요즘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업을 구상하는 중이에요. 같이 사는 두 어린이와 놀아주는 틈틈이 유머를 연구합니다. 모든 사람이 웃다 쓰러질 궁극의 유머를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같이 사는 두 어린이도 생각만큼 안 웃어줍니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김태권의 한나라 이야기》, 《히틀러의 성공 시대》 등의 만화책과 《불편한 미술관》, 《살아 생전 떠나는 지옥 여행》 등의 책을 냈어요.
감수 김기현
딥 러닝을 연구하고, 주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활동합니다. 현재 LG유플러스에서 연구 위원으로 재직 중이며, 과거에는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어요. 딥 러닝이 활성화되기 이전부터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용화 경험을 쌓아왔어요. 연구 경험을 도서와 강의로 공유하며, 다양한 지식을 대중과 나누고 있어요. 저서로 《소문난 명강의 김기현의 딥러닝 부트캠프 with 파이토
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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