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by myself / 조수미
from 브릿짓 존스의 일기
조수미의 앨범 Be Happy - "행복한 영화음악"의 9번 트랙에 수록되어
있군요. 노래 제목을 번역 하자면 "사랑만이 나의 불안감을 치료해 줄
수 있도록 남아 있다" 라는 뜻이 랍니다. ^^*
All By Myself / <브리짓 존스의 일기, Bridget Jones's Diary>
All by myself 는 미국 출신의 에릭 카르멘(Eric Carmen)이
원곡으로 1976 발표하여 그해 싱글챠트 2위까지 올랐던
힛트곡입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오프닝 장면은 참 인상적이었다.
새벽녘 부시시 잠에서 깨어난 브리짓. 잠옷 차림의 그녀는
한 통도 남겨져 있지 않은 전화 메시지를 확인한 다음,
처량맞은 심정으로 All By Myself를 듣는다.
'나 홀로 남긴 싫어. 더 이상은 싫어...' 어쩜 그렇게 내 신세와 똑같을까?
브리짓은 그 노래를 온 몸으로 립씽크하면서 노처녀의 신세를 한탄한다.
기가 막힌 선곡, 완벽한 립씽크 연기... 노래 한 곡이 노처녀의 심경을
이렇게 눈부시게 압축 요약할 수가. 에릭 칼멘의 1975년도 히트곡으로
이 영화 속엔 제이미 오닐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담겨있다.
071217. Edi.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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