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5959ㅠㅠ
이미지 도움 http://blog.naver.com/gnsl0909?Redirect=Log&logNo=20193337985 / http://blog.naver.com/ssamssam48?Redirect=Log&logNo=130110901718 /http://www.flickr.com/photos/tuis_imaging/689122561/
(이미지들은 네이버 검색 했쭘!!)
그때 날씨랑 분위기가 떠오름
늑대와미녀를 들으면
이걸 한창 듣고 잇엇을때 내가 맥심커피를 아이스로 자주 타먹으면서 컴퓨터(여시)를 하고 놀았거든
반바지 입고 선풍기 틀고.
그때 날씨라고 해야하나, 공기의 냄새, 덥기도한데 샤워하고나와서 컴터하던 시원한 순간도 같이 떠오르면서
한창 잘 타먹었던 맥심아이스커피맛, 그리고 커피 담긴 울 집의 유리컵 이라던가.,.
특히 "지금 눈 떴어~~" 이 부분만 들으면 그 때의 내 방이 존나 생생하게 떠오름!!! ㅡㅡ;;; 왜 그런진 모른다고 한다
여수밤바다는 이게 어느 계절에 언제 나왔는지도 잘 모르겠는데
이걸 한 창 들었을때 내가 이직을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을 때라서
가을밤에 야근하고 나와서 회사건물 1층 편의점 앞에 펴놓은 파라솔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고 오가는 사람보다가 주섬주섬 일어나서 전철역 걸어가던 때가 떠올라
너무 복잡했는데, 너무 복잡했던지라 무슨 생각을 하고 걸었는지도 모르고
정신차려보면 개찰구에서 카드 찍을려고 카드 찾고 있고 그랬는데.
결국 그때 퇴사를 안하고 계속 다니고 있긴 한데,
이 노래만 들으면 야근하고 어둑해질때 1층 편의점에서 나혼자 앉아있거나,
친구동료와 같이 있다가 같이 전철역 걸어가면서 얘기하거나 그럴때가 떠올라.
글쎄, 지금 떠올리자면 마냥 심각하지는 않고,
가을 밤. 야근하고 사람들이 별로 없는 거리.
편의점에서 캔커피 사서 같이 먹는 친구동료.
그날씨 바람부는거. 건물앞에 있던 나무들이 제법 커서 바람이 쎄게 불때 확 날렸는데
그 복잡한 심경와중에도 그걸 이쁘다고 생각했나봐. 그 나무들이 잎사귀 날리며 바람따라 흔들리는게 유독 생각나.
아메리카노는
들으면.............
미안한데 무한도전밖에 생각이 안나
특히 하하가 ㅡㅡ;
홍대에서 ㅡㅡ;
제임스 므라즈 라고...
그래서 10cm 보컬(권정열)이 제이슨 므라즈 아니에요?ㅋㅋㅋ 이랬던 기억.
그리고, 권정열이 팝송 부르니까 아 이거 언제 다 외웠냐고 감탄하던거 ㅡㅡ;;
또, 만날때 들어오다가 기타(철종씨) 라떼 엎은거.
홍대 느낌은 말라야 한다고, 체크셔츠 입고랬나?
셔츠입고 말라가지고 이래(팔 안쪽을 위로 보이게 모으며) 있어야 한다고
(그 와중에 그게 진짜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존나 뭔가 납득이 되었음)
사실 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ㅋㅋ...
삘 받아서 갑자기 창문쪽으로 가서
"우리 같이 놀아요! 쨈 해요"
흠...
쨈...?...
홍대 문화를 몰라서 갑자기 무슨 쨈을 하자는건지 멍청히 시청했다고 한다...
쨋든, 그 무한도전 그 편 중에서도 하하 부분이 굉장히 나에게 신선하고 따뜻하게 다가왔어
마치 햇볕을 쬐고 있는 고양이를 보는 느낌이었어.
여시들은 <어떤 노래> 들을때 여시들만이 알고 있는 <어느 때>가 생각나??
나는 억지로 생각하자면 더 몇 곡이 생각날 수도 있지만,
이 세 곡이 들었을때 아무런 노력 없이도 조건반사적으로
저때의 공간이 가진 기억의 냄새가 훅 하니 끼쳐온당
그리고 그 기억자체는,
현재를 살고 있는 나에게 객관적인 도움은 하나도 안되지만
이상하게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살그머니 풀리고 해.
여시들의 이런 순간들도 나는 궁금해~ 서로 말해보자!!! ^^
이런글이 쩌리가 안된다고 하면 말해죠요~~~ 부드럽게 ~~~ 하하가 쨈하자고 하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