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식사(08:20-08:50) - 장터카레정식 : 5,000원
솔직히 역, 터미널 등에서 식사를 하시게 되면 맛보다는 그냥 식사를 했다 정도로 생각하셔야지요
2. 금강고속 동서울터미널(09:00)->속초(12:50) : 16,800원(무정차, 미시령 경유)
28석형 우등형 버스이며 일반시외버스 운임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속초행 버스는 강원여객 등의 시외버스 및 동부고속이나 한일고속 등의 고속버스가 있지만 미시령을 넘어보고 싶은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3시간 30분 소요이지만 약간의 차량 정체현상으로 3시간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설 연휴 치고 이 정도면 양호합니다, 아마 영동고속도로로 양양을 경유해서 운행을 하는 고속버스를 이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중간에 홍천을 지나 화양강랜드 휴게소에서 머물렀음)
처음에 6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데 남한강 중앙선 철로를 따라 달리는 곳, 꽁꽁 얼은 소양강의 얼음썰매장, 미시령의 멋진 눈꽃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모두 정차하는 시외버스도 나름대로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3. 시내버스 동해상사 3-1번 시외버스 정류장 입구(13:00)->원암리[노학동 학사평 콩꽃마을(13:25) : 900원
마을 전체가 순두부로 유명한 곳이며 근처에는 척산온천, 한화콘도, 대명콘도, 일성콘도 등의 휴양시설이 갖추어져 있지요.
4. 점심식사 원조 재래식 할머니 순두부 본가[033-635-5438](13:30-14:00) - 순두부백반 : 5,000원
속초에서 순두부 하면 이 곳과 김영옥 할머니 순두부를 말씀하시더군요.
순두부 백반외에 반찬이 많이 나오는 편이며 얼큰한 비지가 맛있습니다.
순두부백반외에 두부버섯전골, 순두부전골(대 25,000원-5인기준, 중 20,000원-3인기준, 소 10,000원-2인기준), 감자전, 도토리묵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식당은 큰편이며 많이 알려진 곳이라 장사가 잘 되는 편입니다.
5. 시내버스 동해상사 3-1번 학사평 마을(14:00)->중앙시장 입구(14:25) : 900원
6. 도보이동 중앙시장 입구(14:25)->갯배 선착장(14:35)
7. 갯배 갯배 선착장(14:35)->청호동(14:40) : 200원
무동력이며, 고리를 로프에 걸고 여러 사람이 당기면서 움직입니다.
8. 아바이 마을 산책(14:40-16:30)
분단의 아픔, 은서의 집(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물어보면서 사진을 찍는 외국인이 많이 보이더군요), 해변과 방파제에서는 커플놀이 등 가을동화의 흔적 찾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방파제에서 멀리 죽도 그리고 방향을 달리하면 설악산이 보입니다(해안도로, 방파제, 모래사장, 하얀등대, 다리 등)
잠시 가을동화의 분위기에 취해 보았습니다.
9. 저녁식사 단천식당[033-632-7828](15:30-16:20) - 아바이순대(소) : 10,000원
아바이마을 관련 정보를 찾다보면 가장 많이 등장하며, 맛있다고 하기에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조금 전 점심식사를 했기에 많이는 먹을 수 없어 아바이순대(소)를 먹었습니다.
대 25,000원-4인, 중 15,000원-2인 정도로 드실 수 있습니다.
뜨거운 국물과 매운 명태양념과 입에서 사르르 녹는 순대가 너무 맛있습니다.
이 외에 가자미회 냉면, 가자미 식혜가 맛있답니다.
주위에 이 외에 함경도식 음식을 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10. 갯배 갯배 선착장(16:20-16:25) : 200원
11. 시내버스 9번 강원여객 중앙시장(16:25)->동현아파트(16:30)
12. 동명항, 영금정, 속초등대전망대 관람(16:30-18:00)
버스 정류장에서 아래로 걸어들어가면 횟집, 건어물 판매소 등이 많이 보입니다.
계속 걸어가면 동명해교를 건너면 영금정 정자로 가실 수 있습니다(대략 10여분만 걸으면 됨)
영금정 정자에서 왼쪽을 보시면 오리바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동명활어직판장이 보입니다.
영금정 정자에서 15분여 정도 걸어가면 속초등대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철계단을 따라 등대전망대로 올라가면 한 눈에 속초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파란 하늘 그리고 거친 파도가 몰아치며, 칼 바람을 맞으니 무척 춥군요.
내려갈 때는 다른 길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니 오동도건어물 할인마트라고 적혀 있는 곳이 보입니다.
이번에는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따라 산책을 하고 동명활어직판장에서 싱싱한 해산물을 구경합니다(굴, 조개, 성게, 멍게, 해삼, 가리비 등)
해산물을 구입해서 아무 가게에 들어가 양념을 구입하여(상추, 마늘.고추, 고추장, 와사비, 깻잎 1,000원) 즉석에서 회(활복비 10% 별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13. 시내버스 강원여객 3번 동현아파트(18:00)->농협 앞(18:15) : 900원
14. 중앙동 탱탱사우나 휴식 : 7,000원
일단 오늘 일정은 이 정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내일은 시외버스터미널 앞 유달면옥에서 아침식사로 냉면을 먹고, 시간이 되면 대포항이나 설악해맞이공원을 방문한 뒤 강릉터미널, 강릉역으로 이동하여 부전역까지 열차를 타고 가게 됩니다.
첫댓글 박준규님 즐거운 여행이길 바랍니다
어떻게...피부는 탱탱해지셨는지?? ㅋㅋ 이름이 대박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