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제약(002210)(하이투자 이상헌)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장성이 더해지다
■ 염모제부문이 주력인 의약품 제조판매 업체
동사는 지난 1957년에 설립된 의약품 제조판매 업체로서 염모제,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화장품, 건강식품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제품군을 가지고 있다. 특히 버블비, 세브에이트 등의 염모제 및 정로환 등의 일반의약품 등이 대표제품이다.
올해 제품군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염모제 36.8%, 전문의약품 30.5%, 일반의약품 18.4%, 화장품 및 기타부문 14.3% 등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주는 이양구 17.9%를 비롯하여, 이상구 3.7%, 이경희 3.1%, 자사주 11.0%, 기타 64.3% 등으로 분포되어 있다.
■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및 염모제 성장성 부각될 듯
동사의 지난 2년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 정체로 인한 고정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였다. 특히 국내 약가 인하와 더불어 제약회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유통정비 등의 영향으로 전문의약품 부문에서의 실적이 저조하였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 전문의약품부문에서 국내 약가 인하 및 유통정비 등의 일단락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런칭한 신제품 유산균 제제인 바이오가이아를 통해 유산균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올해부터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납품할 예정으로 전문의약품부문 매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염모제부문은 염모제 시장 규모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중국에 지난해 8월 동방CJ홈쇼핑을 통해 거품염모제 버블비를 런칭 하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헤어 트리트먼트인 오마샤리프 헤어 코팅 팩의 중국 내 위생허가를 취득하며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메이저 홈쇼핑 채널 2~3곳에서도 추가적인 런칭을 협의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한 중국 내 판매도 준비 중에 있어서 염모제부문 매출증가에 기여를 할 것이다. 중국 이외에도 미국 우멘켄과의 사업 제휴를 비롯하여 유럽, 동남아, 캐나다 등에서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암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 성장성 부각될 듯
동사는 광역학치료를 위한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을 벨라루스 공화국에서 수입할 예정인데, 포토론이 지난해 9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허가 및 수입 진행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식약처로부터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수술 등 기타 치료법이 부적절한 피부기저세포암의 치료를 획기적으로 가능하게 해줄 광역학치료의 2세대 광과민제 보급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학치료란 종양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광과민제를 투여해 종양세포에 광과민제를 축적시킨 후, 이를 레이저를 통한 화학작용으로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정상세포는 살리면서 종양세포만 없앨 수 있다. 따라서 포토론이 수입될 경우 보다 효과적으로 광역학치료를 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광역학치료의 대중화로 인하여 암치료시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동사 성장성에 기여를 할 것이다.
한편, 동사는 지난 2008년 미국 바이오업체인 제네렉스 바이오테크놀로지(Generex Biotechnology)사와 구강 분무형 당뇨병치료제(인슐린제제) 오랄-린(Oral-Lyn)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임상 3상이 끝나는 대로 국내에 들어 올 예정으로 기존의 자가 주사요법 보다는 사용이 편리하고 인체 흡수가 빠르기 때문에 환자들이 쉽게 인슐린 제제를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 봉독화장품 및 일반의약품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대됨
화장품부문의 경우 꿀벌의 벌침을 이용한 봉독 화장품인 에이씨케어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대만, 태국, 베트남, 영국, 뉴질랜드 등 9개국에 수출되면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기능성용 화장품에서 메디칼용 화장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일반의약품의 경우 정로환, 비오킬 등 핵심 제품과 더불어 제품 다각화에 기인하여 매년 10% 이상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장성이 더해지다
동사의 주가는 지난해 8월~9월 염모제 중국진출 성장성 등이 부각되면서 상승흐름을 이어가다가 그 이후 실적부진 등으로 인하여 상승폭을 반납하고 재차 하락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전문의약품부문에서 국내 약가 인하 및 유통정비 등의 일단락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며 염모제부문도 올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 확보를 통하여 홈쇼핑 채널 2~3곳에서의 추가적인 런칭 및 오프라인 판매 등으로 매출증가에 인한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봉독화장품 및 일반의약품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비롯하여 암치료제 및 당뇨병치료제 성장성 부각 등도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해 질 뿐만 아니라 염모제 등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
첨부파일: <http://www.hi-ib.com/upload/R_E08/2015/03/[23070007]DSP(150323).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