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가세 알바는 배가 무지 아픕니다
뭘 혼지서 몰래 먹다가 배가 아픈건 절대 아닙니다
그럼 뭐땜시 배가 아플까요?
그건...
바로...
바로...
바로... 콩국시를 늦게야 팔게 되어서 그렇습니다
첨에 콩국시를 준비할때 면 때문에 무지 힘들었심다
이렇게 해도 면이 뻣뻣하고
저렇게 해도 면이 쫄깃하지 않고.
결국은 일단 포기하고 칼국수만 하자~
하고 결론을 내렸는데
어느날 우리끼리 만들어 먹은 콩국수 맛이 쥑이는겁니다
그래서 웬일일까??? 또 고민을 하고 헤맸습니다
알고보니 아주 간단했습니다
첫째로 순수하게 콩만을 쓰지를 않았었그
둘째로 콩을 삶는 시간이 1분정도 오버했었고
세째로 면의 칼질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순수하게, 정해진 시간만큼 콩만 삶고 갈아서 썼고
칼질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비슷한 크기의 반죽 1인분을 기준으로
칼국수면을 썰때 보통 37번에서 42번 칼질을 합니다
그런데 콩국수는 50번에서 53번 정도로 칼질을 합니다
칼국수 보다 면이 많이 가늘고
칼국수보다 하루를 더 숙성시킨 반죽을 사용합니다
그걸 간과하고 지나친 잘못으로
맛있는 콩국수를 이제야 시작을 한겁니다
일찍부터 시작을 했으면
콩국수를 안한다고 손님들이 구박도 안하셨을껄.
일찍부터 시작을 했으면
하루에 얼마큼을 더 팔았을껄...
진작에 열심히 공부하고 시작할껄...
그래서 요즘 배가 많이 아픕니다
아이구 배야... 아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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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구 배야... 아이구... ■
또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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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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