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현이형(호구왕)에게 멜리라덱을 빌려줬더니 PTQ 준우승을 해버렸네요. 큭... 토요일 근무만 아니었어도 ㅜㅜ '저 자리가 내 자리여야만 했어! 나라면 이겼을지도 몰라!'란 생각도 해봤지만 제가 들고 나갔으면 예선에서 헤이트베어랑 블루문 만나서 짜식했겠죠. 사실 참가한다면 준드를 들고가려 했습니다.
2. 6월 부터 여주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리턴 투 20사단을 할거라곤 생각했지만... 전차대대로 갈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참고로 전 대대원 중에 유일하게 '보병'입니다.) 매직인 중에 보급병이나 군수계원 출신이 좀 있으시던데(제가 아는 바로 가장 많은 보직은 '정보계원') 제가 군수과장입니다. ㅎ
3. 진짜 살인적인 스케쥴을 보내고 있습니다. 8주중에 4주가 훈련이에요. 전입 오자마자 바로 대대전술훈련을 나가질 않나... 대위달고 어리바리 할순 없으니까 그냥 야근으로 부족한 부분을 때우고 있습니다. 나름 업무체계가 잡혀가고는 있지만 대대장님께서 완전 FM이셔서... ㅜㅅㅜ
4. 매직을 쉬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춘천에서 매직을 하고 있어서 사람들 얼굴 비추기가 힘드네요. 사실 차를 장만하고부터는 울산부터 인천까지도 갈 자신이 있지만... 길이 너무 막혀요... 그래서 고속도로 타고 춘천을 가고 있습니다. 주말에 근무만 아니면야 매클가는데는 무리가 없을거 같네요.
5. 제가 매직을 한지도 11년이 조금 넘는 거 같은데... 예전 춘천 매클이 망한지는 10년이 조금 덜되거 같습니다. (?!) 제가 한국매직 암흑의 정점기인 오딧세이부터 시작하여 미로딘 부스터를 2개 뜯고 망했으니... 그뒤로 개인적으로 찔끔찔끔 했지만 매클없는 지방매직인이 얼마나 더 했겠습니까 ㅎ 얼마전 갑작스럽게 춘천에도 그것도 모교앞에 매클이 생겼다는 공지를 듣고 찾아갔는데 옛날에 같이 매직하던 사람들이 그대로 모여있더라구요. 완전 소름... 10년 만에 만났지만 마치 한달 뒤 만난 것 처럼 재밌게 잘 놀았습니다. 현역(?) 매직인으로서 자신있게 드랩했는데 졌습니다. 어째서일까요...ㅡㅅㅡ? 그래도 고향에 좀 자주 갔더니 7월부터는 FNM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나름 뿌듯함을 느낍니다.ㅎㅎ
6.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진짜 매직 더 개더링은 매직인 거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고 옛 친구를 만나게 해주는 것도 좋고.
7. 컨스피러시를 7디피정도 까다보니 레가시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막상 컨스피러시 카드들 중에 스티플 말고는 쓰이는 카드가 별로 없네요;; 도저히 구듀얼은 구하고 싶지 않아서 구듀얼 안쓰는 덱을 짰습니다....ㅎ 근데 막상 컨스피러시 카드는 한개도 안들어가네요 ㅜㅜ 커맨더 덱이나 하나더 짜야겠어요 .
PS. 어제 모던 피티큐 참가 못한건 한이 될거 같네요 ㅜㅜ 짜게식든 말든 모던토너 좀 참가해봤으면.... 주말에 모던토너 도는 곳이 어디어디있나요?
첫댓글 그냥 구듀얼 구해서 덱짜==;; 그게 속편해 인생 지르는거야~~~~~
먼말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춘천에도 매클이!?! 얼마전에 춘천 마임축제 등등 관광하러 갔었고..1년에 두세번씩은 꼭 가는 곳인데 이젠 가면 매직도 할 수 있겠구만
홍대 롤다에서 토요일에 모던있어요~
토요일 최강자전 틈새시장 공략할겸 교달 모던토너 갔는데 사람이 없.... ㄱ-....
울산에서 근무하시묜 울산 매클로 ㄱㄱ
춘천에 FNM 할 수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홍대위 공도 좀 크지.
매직은 역시 카드가 남는게 아니라 사람이 남는것 같습니다..
5,6번에 크게 공감...저도 2007년에 빡!! 하고 5번을 느꼈어요
10년전 꼬꼬마들이 어른이 되어 있던 그 느낌 ㅎㅎ
일요일 코던인데 사람들이 모던은 안할듯
감사감사 덱은 이제 내꺼하는걸로 ㅋㅋ
ㅋㅋ 26사 38전차대대 였어요 K1 조종수 포수 탄약수 전부 해봤어요,아,, 마지막에 행정병에 병장때는 사단 영상 작업으로 여기저기 불려다녀서 아직도 제가 만든 영상들이 교육에 쓰일지도;; 매온 해야죠뭐 ㅋㅋ
오 여주!
옆 동네 원주에도 매직인이 있어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