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ews365.com/news/article.html?no=274102
지난해 내셔널리그시에는 운동장과 터미널 등 시내곳곳에 현수막이 걸렸으나 프로팀 창단후에는 홍보가 크게 부족한 상태다.
이 같은 홍보전략은 K리그에 참여하는 안양FC가 대대적 홍보를 통해 지난 2일 창단식에 7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한 시민은 "충주에서 가끔가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것을 알지만 올해부터 K리그가 열리는 지 몰랐다"고 아쉬워 하면서 "제대로 된 일정을 안다면 아이들을 데리고 축구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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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럼도 예쁘게 바꾸고 또 가장 먼저 K리그 진출선언도 하고 해서 유심히 지켜보는 충주인데
정작 홈에서의 홍보는 전무한 상태인듯 보입니다.
그놈의 돈이 문제죠...
개인적으로 참 의아한것이 있는데 돈없는 구단들이 홍보하기에 가장 좋은 수단이 현수막이라 생각하는데, 왜 이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일까요?
목 좋은 곳에 설치하면 고정적으로 유동인구에 지속적인 노출을 할 수 있는데 말이죠...
요즘 현수막 얼마나 할까?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5m*90cm 가 막대+배송료 다 합해서 5,400 원에 파네요.
많지도 적지도 않게 50개만 주문해 봅시다.
5,400 * 50 = 27만원...
주문했으니 설치해야죠. 알바몬을 통해 운전이 가능한 장정 2명을 구합니다.
힘든 일은 아니지만 시내를 종일 돌아다니며 운전을 해야 하므로 일당 6만원과 식사비 1만원을 추가하고 기름값 5만원을 지출합니다.
종합해서
현수막 27만원 + 일당 14만원 + 기름값 5만원 = 46만원 소요...
한 경기 50만원이면 충분하지만 이마저 매경기 띄었다 붙였다가 힘들다면...
현수막 사이즈를 좀 더 키워서 한 달 일정을 붙이면 됩니다.
작년 인천이 현수막도 안붙이다가 욕먹어가면서 조금씩 붙이더니 후반기에는 그냥 한 달 일정으로
만들더군요. 매 경기 업데이트가 힘들다면 이런식으로라도 해야죠.
(역시나 올 해도 10주년이고 나발이고 2주도 안남았는데 아무 홍보없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이 매체를 구단들은 왜 이용을 안하는것일까요?
옥외광고물 규제때문이라면 해당 시,구청등에 협조를 구해 사전조율 하면 충분히 괜찮을듯 한데...
리그가 코 앞인데 팀이 있는지도...경기도 열리는지도 모르는걸 보면
답답하면서도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안양 말고는...홍보나 서포터즈도 아직 없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하부리그 이다 보니 한번 물을 타야 쭉 흘러갈터인데..
충주 서포터 있어요. 그린 레지스탕스라고 내셔널리그때부터 함께했던 분들
아 레지스탕스.. 아 죄송 잊고 있었네요..
직접 홍보도 하시고 대단한 열정이신..
저 불렀나요? ㅋ
아....ㅠ 안타깝네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는 팀인데...
흥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 조율이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거리현수막 소위 불법현수막은 시에 따라서 바로 뛰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5,400원짜리 현수막은 디자인이 되어있는거 그냥 출력하는거고..
실제로 현수막 업체에 부탁해서 설치하려면 적어도 장당 4만원을 줘야 합니다.
육교 현수막도 장당 20만원은 생각해야 합니다. 유료게시대가 충주에 있다면 6만원 7만원 정도 하겠네요 이타저타 홍보하면 500은 우습게 넘어갑니다.
전단 양면도 4,000장 기본 20~30만원 훌쩍넘어갑니다.
4만원이요? ㄷㄷ 그 단가는 디자인비+시공비 포함 아닌가요? 디자인이 고품질을 요하는것도 아닌 경기 홍보용으로 구단직원이나 서포터내에서 충분히 소화해 낼 수 있는것이고, 시공은 제가 쓴 것처럼 해결하거나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낮출 수 있을듯 한데...쉽지 않아도 어떻게든 시,구청과 협의해야죠. 이 마저도 못한다면 돈 안들이고 할 수 있는 홍보라는게 과연 존재할 지...
네 다 포함입니다. 디자인이 고품질이 요 하는건 아니지만 디자인이 좋아야 시선을 끌기 때문에 ㅠ 그리고 시공이 그리 간단한게 아니라서요 목좋은곳인데.. 잘 안뜯기는곳을 일반인이 업체보다 알기 쉽지 않죠... 저도 예전에 몫좋은곳에 한번 붙힌적이 있는데 진짜 농담안하고 30분만에 뜯기더라구요.. 시, 구청과 협의한다고해도 최고로 이끌어 낼수 있는게 벌금 미부과일겁니다. 생각보다 현수막 부착에 대한 민원이 각시도마다 엄청나거든요 가장 안전하고 오래 가는 홍보물이 가로등배너인데.. 그건 조당 3만원 안쪽에 최소 100조이상 해야 효과가 좀 있기 때문에..
충주측사정이 있을듯... 마케팅싫어하는 프로구단이 어디겠음..
사정이 돈 밖에 더있겠음? 그래서 가장 돈 덜들이는 현수막을 왜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일까 쓴 글임
엘단 거리에 걸려있는 건 다 불법입니다
다~는 아니고 대부분이죠. 충주를 비롯해 저런걸 따질만큼 여유로워 보이지 않습니다만
걸어다니면서 쓰느라 불충분한데 현수막들 신고하면 시청에서 다 떼가잖아요.
시도도ㅠ안해보고 안다는건 좀 그럴수 있지만, 이런 사정이ㅜ있을 수 있다고요
기사등을 보면 충주시는 험멜측에 지원을 꽤 해주는걸로 보입니다. 떼인돈 받아드립니다~처럼 마구잡이 부착이 아닌 협의로 지역마다 장소지정등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봅니다.
음... 시 차원에서 거는거면 괜찮나 보네요.
현수막은 불법이죠 지역 구단이라고해서 형편성 봐준다면 나머지 업체들이 민원들어가요 가끔 눈감아주는 경우도있지만
왜 축구단꺼는 놔두고 우리꺼만 때가느냐 다른사람들이 이렇게 얘기를 많이하기 때문에
대전도 구단에서 현수막 불법이라고 못걸게 하던때가 있었다능데..
홍보를 해도...지역신문에 많이 깐다면...기사거리가 못되는지역신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