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국제적 관심사로 번졌고 우리 국방에 큰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북한이 젊은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쓸 것이라는 보도와 외화벌이 수단으로 삼는다는 보도가 눈에 띕니다.
그들의 간이 큰 것인지 간이 부은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라디오 공익방송에서 들은 '간'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간'은
탄수화물을 저장하고, 단백질이나 당의 대사를 조절하며, 해독 작용을 하는 우리 몸속에 있는 기관입니다.
정기검진 때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군요.
우리 삶에는 '간'을 넣은 말이 많습니다.
간이 작다, 간이 오그라들다, 간 떨어지다, 간에 기별도 안 가다, 간에 차지 않다,
간을 졸이다, 간이 콩알만 해지다, 간을 말리다, 간을 태우다 따위가 있습니다.
이런 뜻은 다 아시죠? ^^*
'간이 크다'고 하면 겁이 없고 매우 대담하다는 긍정적인 뜻입니다.
그러나 '간이 붓다'고 하면 지나치게 대담해서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이르는 부정적인 뜻입니다.
작년 건강검진때 혈액검사도 했고, 그 결과가 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왠지 간을 졸이게 되었지요.^^*
그나저나 김정은의 간은 큰 걸까요? 부은 걸까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