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갔던 감투봉-작은감투봉 코스를 가기로 한다.
쉽게 대승령에서 1408로 가서 꺽어 가기로 했는데....
2시간여면 감투봉에서 작은감투까지 갔던 기억인데~ 4시간이 넘어 걸려서 작은 감투봉 안부 400m전에
탈출을 하여 가는골~ 흑선동 거쳐 백담사로 빠져 나온다.
운행거리 10키로에 총 13.5시간 소요 ㅠㅠ
날씨도 나빠 뵈지않는 이슬비 맞다가 후반부 부터 날이 갬.
뒷푸리 없이 캔맥주에 간단 안주먹고 돌아온다.
시간 보내느라 노닥거리며 올라온 대승령~ 시간 너무 남아 고민???
찰피나무
안개+비로 조망도 글코 쉬면 추블 정도~
뵈는거 없으니
금마타리
찰피나무
바람꽃(Anemone narcissiflora L. )
오리무중
1408삼각점
원숭이바위(?)
땃두릅나무
625의 흔적이 아직도~
고목에 난 당귀
바우들이 좀 무섭고~
안부에는 곰취가~
석이버섯은 이런날 따야한다는데...손질이 어려브니 패쓰~
오리지날 눈향나무의 위용~
잣나무들이 감투봉에~
여기가 감투봉 정상인데~ 뵈는것도 병다른 감흥도 없는 잡목 천지 ㅠ
만병초 늦둥이 꽃이 몇개 남고~
바우들이 기죽이는 찐빵들이 이어지고~
되돌아본 감투봉
아무리 직진이라도~ ㅠㅠ
다음 찐빵도 걱정이 되고~ 에전에는 잼나게만 느꼈는데~ㅠㅠ
바람꽃에도 그나마 물기가 말라가니 덥지만....조금 낫다.
서북능선
내려온 분기점
감투봉 대가리는 숨어있고~
시원하지만 또 떠나야 하는~
저 찐빵을 향하여~
잡목을 헤치며 가보자
예전에는 저기 오른것만 생각나네~
줄 달고 매달려 오르면 되고~
구름의 향연을 감상하면서~
귀청을 바라보며
여기는 못오르고 우측으로 어렵게 우회한다
물기가 줄줄인 사면을 어렵사리 올라 다시 능선에 매달린다.
사면길~
저 하얀 곳이 백담사....저기까지 가야하는데~
서북릉 귀떼기골을 바라보며
귀떼기청
잠시 용아도 보이고
귀청
서북릉
귀청
안부로 내려서니 여기자기 잔나비걸상이 많이 보이지만 딸 생각이 없다는~
작은감투봉
바위지대를 우측으로 어렵게 줄도 걸어가며 내려와 길좋아지는 안부에서 탈출키로 결정...
가는골에 도착해 늦은 점심을 후닥닥 먹는다....인스턴트 냉면에 도야지두루치기에 밥도 볶아서 든든히 먹고 가는골~흑선동은 각자 알아서 나오기로 ....
각자도생 모드로 2시간을 달려야 한다.
퇴적암 암반이라 계곡의 색이 특이하다.
붉은 퇴적암...아마도 이암인듯~
계곡으로는 길이 거의 되지 않아 좌우사면을 힘겹게 이어나가야 한다.
보기는 그럴듯 하나 즐길 시간이 없구나 !!!
드디어 흑선동을 빠져 나와~
용대리 버스타고 내려 편의점 캔맥으로 뒷푸리 완료~
용대리에 식재된 풍접초
페튜니아 종류인 사피니아
맥주 한통 합 3통 마시고 끝!!!
첫댓글 아 그게 눈향나무군요
모진 생명력일듯한데요
어제만해도 여긴 됐다했는데
낙엽지고 한번 더 가봐샤겠습ㄴ대 작은감투까지 직찐으로
아,그게 눈향나무군요.2
눈나무가 아니라 빳빳한 선나무인데요?거생 무지하셨겠네요.저번 거기가서 잡목에 엄청 시달렸더니 거긴 가기 싫더군요.
남자는 직찐입니다
9월 3째주 으떠심꽈?
@윈터 모가요???9월까지~~~?넘 먼???버스에서 만나서 가면 되는거쥬~~~ㅎ,,,가만 생각하니 또 작은감투봉같이 가자는 건가요???ㅇㅋ
@사니조은 완존 묻지마네
@윈터 그때면 잡목에 덜 시달릴려나요?뱜보니 무섭기도 하구요.ㅋ
ㅎㅎ 내 꼴이라니...^^
근데 왜저렇데요? 어서 넘어져서 된장 바른모양이네요
거기에 아직 땃두릅나무가 살아 있어 반갑습니다.
피서는 저런 데가 최곤데. ^^
맥주 한통 합 세통 ?
지난 번과 같은 숫자라는...
네 분이서 엄청 고생하셨네요.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킬문님 흙범벅 뒷 모습이랑 배낭이랑
누가 보면 영락없는 심마니입니다.
ㅋㅋ
킬문 선배님 옷이 대박입니다 ㅋㅋ
비가 많이 온거 같은데 그사이 물이 다 빠졌나보네요.
담달에 비박하면서 감투봉 안부에서 큰귀때기골 좌골로 내려와서 쉰길폭포를 보러 갈까합니다.
험로이니 조심 하시길...
아직도 그놈은 그숲속에 어슬렁거리고 있을겁니다
ㅎㅎ 궁금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네요
네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