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틴스 17
궁금했어, 우주 개발
홍대길 글 | 이진화 그림
▪ 아동 과학 / 청소년 과학
▪ 165*210(mm) ▪ 172쪽 ▪ 값 14,800원
▪ ISBN 979-11-6218-319-9 (73550)
▪ 발행일 2024년 9월 19일
▪ 주제어 초등과학 / 지구 / 우주 / 로켓 / 우주선 / 우주정거장 /
우주개발 / 우주탐험 / 태양계 / 우리은하 / 외계
▪ 교과연계
초등 3-1 과학 5. 지구의 모습
초등 4-1 과학 6. 지구의 모습
초등 5-1 과학 3. 태양계와 별
초등 5-2 과학 4. 물체의 운동
초등 6-1 과학 2. 지구와 달의 운동
중학교 1학년 과학 2. 여러 가지 힘
중학교 3학년 과학 7. 별과 우주
로켓과 인공위성, 유인 우주선과 우주 정거장
달 착륙과 화성 개척까지
드넓은 우주에서 새롭게 그리는 인류의 미래
지구 밖으로 어떻게 나갈까?
우주 정거장에서는 어떻게 살까?
우리나라는 언제쯤 달에 갈 수 있을까?
달의 자원은 누구의 것일까?
인터스텔라 여행은 가능할까?
외계 생명체는 정말 있을까?
새로운 우주 시대를 펼쳐 가는 끝없는 우주 탐험의 꿈
인류는 오랫동안 밤하늘의 달과 별을 보면서 우주를 여행하는 상상을 해 왔어요. 그 상상은 로켓 기술이 발전하면서 조금씩 현실이 되었지요. 1957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가 지구를 한 바퀴 돌았고, 1961년 유리 가가린은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았어요. 그러다 마침내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해 발자국을 남겼지요.
인간이 지구의 중력을 거슬러 대기권을 벗어나고, 달에 착륙했다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던 동력 중 가장 큰 힘은 아마 광활한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나왔을 거예요. 《궁금했어, 우주 개발》은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과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발전시켜 온 항공 우주 과학에 관한 책이에요. 천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송암스페이스센터 대표로 있는 저자가 우주에 관심이 많은 10대 독자들을 위해 로켓과 인공위성의 과학적 원리, 달 탐사, 화성 개척과 외계 탐험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우주 개발의 과정을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태양계를 넘어, 우리은하를 넘어 더 멀리
지구는 태양계에 속해 있는 한 행성이지요.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들은 우리의 태양과 같은 항성들이고요. 수많은 태양들은 얼마나 많은 행성들을 거느리고 있을까요? 그중엔 분명히 지구처럼 생명체가 살고 있는 행성도 있겠지요.
1977년 인류는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기 위해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를 발사했어요. 보이저 2호가 태양계 가장 바깥에 있는 천왕성과 해왕성을 탐사하며 항해하는 동안, 보이저 1호는 곧장 태양계 밖을 향했어요. 태양계 행성을 탐사하는 것이 임무였지만, 보이저 탐사선들은 태양계와 작별해 이제는 외계의 우주선으로 불릴 만하지요. 보이저 1호는 신호를 보내오는 데 22시간이 걸리는 먼 곳, 외계에 있어요.
세계 각국은 우주 탐사에 관심이 많아요. 국가 차원에서 우주 개발 기구를 운영할 뿐 아니라 민간 기업에서도 많은 투자와 연구를 진행 중이지요. 전통적인 항공 우주 기업 보잉 외에도 스페이스엑스, 블루오리진 등의 기업들이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우주 관광 상품을 운영하고, 화성 탐사 계획을 실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구와 가장 가까이 있는 천체 달에는 생명체가 살 수 없지만, 달 궤도에 정거장을 세우고, 달에 기지를 세우는 아르테미스 계획이 실행되고 있어요. 달에는 지구에 없는 광물과 에너지원이 있을 수 있고, 더 나아가 화성 탐사의 전초 기지가 될 수도 있어요.
지구는 지금 우리가 아는 한 우주에서 생명체가 살고 있는 유일한 행성이에요. 태양계 바깥 우주를 탐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지금도 과학자들은 외계 생명체를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어요. 과연 우리는 언제쯤 다른 생명체를 만나게 될까요? 그 외계 생명체는 보이저 탐사선에 실어 보낸 지구 문물들을 이해할 만큼 지능이 높은 생명체일까요? 언젠가는 이 궁금증의 답을 찾을 날이 오겠지요. 과학 기술이 계속 발달해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우주선을 만들게 될 때요.
글 홍대길
푸른 행성 지구를 타고 우주 시공간을 여행하는 과학 작가입니다. 우주에 관심이 많아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현장을 찾아다녔고, UFO의 흔적을 찾아 로즈웰을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을 공부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과학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관의 탄생》 《앗, 우주》 등의 책을 썼고, 《아마추어 천문가 길라잡이》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호기심천국’, ‘노벨과학에세이대회’, ‘과학기술창작문예공모전’ 등을 기획하고, 《어린이과학동아》 《디지털타임스》 창간에 참여했습니다. 《동아일보(과학동아)》 기자, 《디지털타임스》 경제과학부장, 국립대구과학관 전시연구본부장을 거쳐 현재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우주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림 이진화
“엉뚱하고 기괴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곤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떠오를 때마다 행복합니다.”
홍익대학교 도예유리과를 졸업하고,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19년 미래엔 창작 그림책 공모전 대상, 일본 히로시마미술대학 월드아트어워즈 3등상을 수상했고,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22년 ‘창원의 그림책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림책 작가 그룹 ‘멜로우빔’ 소속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봉봉이의 아주 특별한 모자》 《슝》이 있으며, 《전염병과 백신》 《이안의 풍선》 《뜬구름》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