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혈당검사 결과 오류 가능성"< FDA >"他약물 복용시 수치 과장 될 수도"
(워싱턴 AP=연합뉴스) 당뇨환자들이 이미 다른 약물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혈당을 측정하기 위해 일부 제약사의 시험지(testing strip)를 사용할 경우 검사 결과가 잘못 나올 수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경고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신장 투석이나 다른 생물학적 약제들을 복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스위스의 로슈나 미국의 애보트 및 다른 제약사들의 혈당 시험지를 함께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하면서 이럴 경우 혈당 수치가 실제보다 높게 나타나 인슐린 과다복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장 부전이나 류머티스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신장투석이나 이른바 면역 글로부민 요법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시험지를 통한 혈당검사가 실시될 경우 상호 간섭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돼왔다.
FDA는 13일자 성명에서 해당 약제들의 사용법에 경고가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약제 복용과 시험지 검사가 함께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DA는 지난 1997년 이래 시험지 혈당검사와 생물학적 약제의 복합 사용과 관련해 13건의 사망사례가 보고됐다면서 특히 이중 6건은 지난 2008년 이후 FDA가 이 관행의 위험을 알리려 노력하는 와중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 사망자들은 사망전 뇌손상과 혼수 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FDA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혈당 검사 중 발생하는 의심스런 문제점들을 보고할 것을 촉구하면서 또 환자가 이미 '영향을 주는' 약제 등을 복용하고 있을 경우 시험지 검사 대신 실험실 분석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FDA가 밝힌 해당 혈당 시험지는 로슈사의 '아큐첵'(Accu-Chek Comfort Curve)과 애보트사의 '프리스타일'(Freestyle)이다.
이에 대해 애보트사 대변인은 현재 FDA가 지적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신형 프리스타일을 제조 중이라며 향후 30일 내에 FDA에 신형 프리스타일의 시판허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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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5 11:34 송고] |
출처 : http://app.yonhapnews.co.kr
첫댓글 감사~
그럼 저희같이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위의 면역글로부민 요법에 해당될까요? 그럼 아침 공복에 혈당 체크했을 때 정상치를 어느 정도 참작해야 할까요?
앗.... 집에서 아빠가 쓰시는 혈당기계는 국산이긴한데 병원에서 혈당을 잴 때 병원걸로도 재어보고 아빠걸로도 재어봤는데 항상 30이 차이가 났거든요..병원것이 30이 더 높았어요.. 이유가 이거였던거 같네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혈당이 두개가 달라서 원인이 뭔지 궁금해 하고 있었거든요 ^^
병원의 전혈검사 방법과 가정에세 혈당기로 검차하는 수치에는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가정에서 측정하는 것이 수치가 낮습니다. 병원검사가 정확하니 오차를 참고하셔서 사용하십시요.
헤파빅이 면역글로불린입니다. HBIG의 G가 글로불린의 약자입니다. 간이식후 헤파빅을 맞는 경우도 해당이 되는지 확인은 해봐야 겠네요..